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책 만든 북다 편집자입니다
[박소해의 장르살롱] 12. 완전 부부 범죄
D-29

편집자Y

예스마담
어서오세요..반갑습니다!

박소해
편집자님 와주셔서 반갑습니다. 귀한 금요일 할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소해
@Henry 님 마스터라니요, 진행자라고 불러주세요. 쑥스러워요. :-)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Henry
하하.. 그럴까요?

황세연
안녕하세요^^

황세연
그러게요. 업무는 회사에서 끝나야 하는데 불금 저녁까지....^^;

박소해
편집자님께 질문이 있습니다...! 전 띠지 끼운 채로 봤을 때 표지 이미지가 서로를 죽이려고 하는 남녀로 보였거든요. ㅎㅎ 근데 띠지를 벗기고 나니 곰인형이었어요. 이 표지를 만들 때 뒷이야기가 있을까요?

편집자Y
앗.... 저는 오히려 죽이려고 하는 남녀라는 말씀에 놀랐습니다

박소해
ㅋㅋㅋㅋ ㅠㅠ 제가 눈을 흐릿하게 하고 봤더니... 오른쪽 갈라진 부분이 도끼를 들고 있는 남자 같았거든요.
죄, 죄송합니다. 제 상상력이 너무 갔네요 ㅎㅎㅎ

Henry
매직아이처럼 해서 보면 그리도 보이네요 ㅎㅎ

박소해
저도 눈 흐리게 하고 보니 그랬답니다. 심지어 오른쪽 갈라진 부분에 남자 눈 코 입도 보였어요. ㅎㅎㅎㅎ

편집자Y
저 역시 다시 그리 보이기 시작합니다

박소해
하핫 저에게 전염되셨... ^^;

편집자Y
부부-라는 것을 이미지로 보여주면 너무 빤한 것들만 나올 것 같아서, 처음에는 패턴화된 심플하고 강렬한 표지로 가려고 했는데요

편집자Y
그러다가 보니 패턴은 소설을 어렵게 보이기도 해서 고민 끝에 강렬한 색만 남기고 이미지를 골랐었어요

박소해
아!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
그 많은 이미지 중에서 솜이 나간 곰인형을 고르신 이유는?

편집자Y
오 아닙니다! 그렇게 보일 수도 있어요! 이 말씀 저희 디자이너분께 전달해드리면 너무 좋아하실 것 같아요

박소해
하하하 좋아해주시면 다행이죠 ^^;;;;

황세연
도끼를 든 남자... 그렇게 생각하니 그렇게 보이기도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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