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인함은 작은 승리와 무한한 실수로 만들어진 숲과 같고, 모든 걸 쓰러뜨린 폭풍이 지나가고 햇빛이 내리쬐는 숲과 같다. 우리는 넘어지고, 밀려나고, 다시 일어난다. 그리고 최선을 희망하며 예측할 수 없는 조각들을 모아가며 성장한다. 이토록 아름다운 방식으로 성장한다는 것 하나만으로 우리 모두는 함께였다. ”
『흐르는 강물처럼』 416쪽, 셸리 리드 지음, 김보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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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손바닥에는 흙 두 줌이 쥐여져 있고, 심장은 여전히 삶을 두려워하지 않는 법을 배우는 중이다.
『흐르는 강물처럼』 416쪽, 셸리 리드 지음, 김보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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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호
“ 강인함은 작은 승리와 무한한 실수로 만들어진 숲과 같고, 모든 걸 쓰러뜨린 폭풍이 지나가고 햇빛이 내리쬐는 숲과 같다. 우리는 넘어지고, 밀려나고, 다시 일어난다. 그리고 최선을 희망하며 예측할 수 없는 조각들을 모아가며 성장한다. 이토록 아름다운 방식으로 성장한다는 것 하나만으로 우리 모두는 함께였다. ”
『흐르는 강물처럼』 p.416, 셸리 리드 지음, 김보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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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호
“ 그제야 나는 윌이나 나를 닮은 아이가 아니라 루카스를 보았다. 견고한 군인의 자세와 놀랍도록 각진 턱선. 더 이상 아기가 아니었다. 상실과 외로움과 전쟁을 알고서도 나를 만날 용기를 내 여기까지 와준 남자가 서 있었다. ”
『흐르는 강물처럼』 p. 431, 셸리 리드 지음, 김보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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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 숲에 깃든 태곳적 혜안은 너무 깊고 복잡해 오롯이 이해할 수 없었지만, 내게 꼭 필요했던 지혜를 다시금 떠올릴 만큼은 헤아릴 수 있었다. 숲은 내게 말했다. 모든 존재를 그 자체로 가치 있게 만들어주는 건, 바로 겹겹이 쌓인 시간의 층이라고. ”
『흐르는 강물처럼』 p.415, 셸리 리드 지음, 김보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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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ein
“브이는 매 순간 해야 할 일을 했던 것뿐이죠.”
젤다는 고르고 고른 선물처럼 오로지 진심만을 담아 대답했다. 그 어떤 말보다 다정한 대답이었다.
『흐르는 강물처럼』 p.405, 셸리 리드 지음, 김보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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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ein
“ 잉가가 루카스에게 차려준 모든 끼니가 사실은 내게 차려준 끼니나 다름없다고 나는 생각했다. 씻겨주고, 숙제를 봐주고, 따뜻하게 안아주고, 두 배로 많은 옷가지를 빨아주었을 잉가. 루카스를 향한 잉가의 보살핌은 나에 대한 보살핌이나 다름없었다. 루카스가 소속감을 잃고 힘들어할 때 그녀는 적어도 사실을 말해줄 생각으로 루카스를 데리고 공터에 갔다. 그건 그녀를 위한 일이고 루카스를 위한 일이었지만, 나를 위한 일이기도 했다. 그녀가 루카스를 사랑한 매일은 나를 대신한 매일이었다. ”
『흐르는 강물처럼』 p.422-p.423, 셸리 리드 지음, 김보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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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내 이야기도 이렇게 수월하게 흘러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흐르는 강물처럼』 403쪽, 셸리 리드 지음, 김보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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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숲은 내게 말했다. 모든 존재를 그 자체로 가치 있게 만들어주는 건, 바로 겹겹이 쌓인 시간의 층이라고.
『흐르는 강물처럼』 415쪽, 셸리 리드 지음, 김보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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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 강인함은 작은 승리와 무한한 실수로 만들어진 숲과 같고, 모든 걸 쓰러뜨린 폭풍이 지나가고 햇빛이 내리쬐는 숲과 같다. 우리는 넘어지고, 밀려나고, 다시 일어난다. 그리고 최선을 희망하며 예측할 수 없는 조각들을 모아가며 성장한다. 이토록 아름다운 방식으로 성장한다는 것 하나만으로 우리 모두는 함께였다. ”
『흐르는 강물처럼』 416쪽, 셸리 리드 지음, 김보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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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아들을 두고 떠난 그날 이후, 나는 처음으로 루카스를 지켜줘야할 내 아들이라고 느꼈다.
『흐르는 강물처럼』 426쪽, 셸리 리드 지음, 김보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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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 저수지로 만들어놓았는데도 온갖 걸림돌과 댐을 거슬러 앞으로 나아가고 흐르는 이 강물, 다른 방법을 알지 못해 그저 그동안 쌓아온 모든 걸 가지고 계속 흘러가는 이 강물이 내 삶과 같았다. ”
『흐르는 강물처럼』 430쪽, 셸리 리드 지음, 김보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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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레이
“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루카스가 어디에서 왔는지 말해주는 것, 그리고 항상 사랑받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 그게 전부일 거예요. 우선 그 얘기만 해주면 어때요? 나머지는 루카스가 선택할 수 있도록. ”
『흐르는 강물처럼』 426쪽, 셸리 리드 지음, 김보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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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ouxsie
5-2. 브이는 매 순간 해야 할 일을 했던 것뿐이죠
『흐르는 강물처럼』 405p, 셸리 리드 지음, 김보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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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ouxsie
어떤 존재가 형성되기까지는 시간이라는 대가가 따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말해줄 것이다.
『흐르는 강물처럼』 셸리 리드 지음, 김보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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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경서재
“ 5-2. 그렇네요. 우리가 아니겠죠. 루카스의 인생은 루카스의 것이니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루카스가 어디에서 왔는지 말해주는 것, 그리고 항상 사랑받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 그게 전부일 거예요. 우선 그 얘기만 해주면 어때요? 나머지는 루카스가 선택할 수 있도록. p426 ”
『흐르는 강물처럼』 셸리 리드 지음, 김보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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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앙금
“ 내가 삶이라고 불러온 이 여정도 잠겨버린 이 강물과 비슷하지 않은가. 저수지로 만들어놓았는데도 온갖 걸림돌과 댐을 거슬러 앞으로 나아가고 흐르는 이 강물, 다른 방법을 알지 못해 그저 그동안 쌓아온 모든 걸 가지고 계속 흘러가는 이 강물이 내 삶과 같았다 ”
『흐르는 강물처럼』 430, 셸리 리드 지음, 김보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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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그대와
숲은 내게 말했다. 모든 존재를 그 자체로 가치 있게 만들어주는 건, 바로 겹겹이 쌓인 시간의 지층이라고.
『흐르는 강물처럼』 p.415, 셸리 리드 지음, 김보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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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그대와
5-2.
p.416 윌이 가르쳐주었듯이 흐르는 강물처럼 살려고 노력했지만, 그 말의 의미를 깨닫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해줄 것이다. 물론 걸림돌을 무릅쓰며 멈추지 않고 흘러왔다는 게 내 이야기의 전부는 아니다. 강물처럼 나 역시 나를 다른 존재들과 이어주는 작은 조각들을 모으면서 살아왔고, 그렇게 여기까지 왔다. 손바닥에는 흙 두 줌이 쥐여져 있고, 심장은 여전히 삶을 두려워하지 않는 방법을 배우는 중이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그믐클럽지기
5-3. 소설의 제목은 윌의 말에서 따온 것으로, 결국 빅토리아의 만트라가 되었습니다. 결말에서 빅토리아는 아들을 다시 만나면 이렇게 말해주겠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존재가 형성되기까지는 시간이라는 대가가 따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말해줄 것이다. 윌이 가르쳐주었듯이 흐르는 강물처럼 살려고 노력했지만, 그 말의 의미를 깨닫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해줄 것이다. 물론 걸림돌을 무릅쓰며 멈추지 않고 흘러왔다는 게 내 이야기의 전부는 아니다. 강물처럼 나 역시 나를 다른 존재들과 이어주는 작은 조각들을 모으면서 살아왔고, 그렇게 여기까지 왔다.” 책을 다 읽은 지금 소설의 제목인 ‘흐르는 강물처럼’은 어떤 의미를 가진 말이라고 생각하나요? 또한 여러분도 힘들 때마다 되새기는 여러분만의 만트라가 있으신가요? 되뇌는 좋은 문구가 있다면 소개해 주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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