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맥주북클럽] 2. 『괴로운 밤, 우린 춤을 추네』 함께 읽어요

D-29
범우는 알았는데 수연은 또 누구였죠? 복습의 중요성을 깨닫습니다 ㅋ
수연은 제가 처음 쓴 장편인 『다시, 밸런타인데이』를 시작으로 데뷔작인 『도화촌기행』, 『침묵주의보』, 『젠가』에 골고루 등장합니다. 수연을 비롯해 여러 이름을 여러 소설에 돌려막기했는데, 그건 아니다 싶어서 5월에 나올 새 장편소설 『왓 어 원더풀 월드』에는 모든 이름을 새로운 이름으로 교체했습니다.
와~ 괴로운 밤 책 이제 다 읽어서 아쉬웠는데 또 읽어볼 작품들이 한가득이네요! 감사합니다^^
새 장편소설 『왓 어 원더풀 월드』를 잘 부탁드립니다. 자전거를 소재로 쓴 소설입니다. 읽고 나면 자전거로 국토종주를 한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슬쩍 곧 나올 신간 홍보를 합니다 😜
네~셀프 홍보 너무 좋아요!!! '왓 어 원더풀월드'도 필독할게요^^
아하, 덕분에 제게도 기회가 돌아왔군요. 새 장편 속 그 친구, 꽤 마음에 드는 친구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활용 부탁드립니다. ^^
범우는 여기저기서 다른 모습으로 활약 중입니다. 제 데뷔작부터 최근작까지 말이죠. 앞으로도 계속 고생을 많이 할 겁니다 😜
마지막에 읽은 이야긴데 왜 이것만 유독 별 기억이 없을까요? ^^;
23. 띠로리~ㅋㅋㅋㅋㅋㅋㅋ 수연이 청첩장을 내미는 순간. 한참을 웃었네요. 서로를 견제하며 잠재적 경쟁자로 여기던 남성들 틈에 쩍하니 균열이 들리는 소리. 무안하고 창피한 순간이 짧아서 실감나고 강렬하네요. ^^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이 동호회의 운명은 수연에게 달려있었던 거네요. 동호회가 유지된 비결은 회칙을 지켜내며 접근(?)하는 회원을 쳐냈기 때문이니까요. 동호회의 존폐가 그녀의 손에 달렸던 건데.. 수연에게 접근한 동호회 회원을 쫓아낸 병희가 수현과 결혼에 골인하는 건.. 회장 프리미엄인가요..ㅋㅋ 결혼식 이후 이 동호회는 계속 유지가 될까요? 수현과 회장님이 집들이 할 때 동호회 회원을 초대할랑가요~
수연을 대체할 다른 여성 회원이 들어온다면 유지가 될 것 같습니다 ㅋ
그 대체란.. 그 수려한 미모와 그 철저함이요? ㅋㅋㅋ
이 작품 읽고 나니 그런 말이 생각나네요. 여자들은 2퍼센트만 자기가 예쁘다 생각하고 남자들은 2퍼센트 빼고 다 자기가 잘 생겼다고 생각한다고요. 특히 샤워하고 거울볼 때. 헛물켜기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이네요. ^^
아, 제대로 김칫국 ㅋㅋㅋㅋㅋㅋ민망 상황 소설 순위 있으면 1위 먹을 것 같아요.
<친절하게 웃어주면 결혼까지 생각하는 남자들>이란 제목의 책이 생각났어요. 저는 요즘 핸드폰이나 노트북을 해체하고 다시 조립하면서 기기에 대해 공부해보는 모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고장나면 직접 고치고 조립도 해보고 싶어서요.ㅎㅎ 이런 동호회, 모임이 있으면 재미있겠다, 참여해보겠다 싶은 게 있으신가요?
와. 책 제목이 뼈 때리네요. ㅎㅎㅎ 저는 기타 동호회에 다니고 싶습니다. 사실 블루기타라고 아내가 다녔던 동호회가 있는데 저도 가보고 싶었어요. 기타도 열심히 배우고 술도 재미있게 마시는 동호회라고 들었습니다.
기타!! 저도 배워보려고 시도했던 경험이 있는데....저와는 맞지 않는 걸로~ㅎㅎㅎ 무언가 '열심히 배우고 술도 재미있게 마시는' 거..해본지가 언제인지 가물가물 하네요. 아내분에게 기타 배우고 같이 술 마시는 것도 재미있을 거 같아요! 아, 운전연습처럼 위험한 일일까요?!ㅎㅎㅎ
저희 부부는 서로 밑바닥을 여러 번 확인했기 때문에 괜찮지 않을까 생각은 합니다만은... 그래도 위험성은 무시할 수 없겠습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24. 청첩장을 받으면 잘됐구나, 하고 흐뭇한 마음이 드는 때도 있지만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축의금은 얼마나 내야 하나 고민하느라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적지 않습니다. 막상 가보면 천편일률적인 결혼식이 많아 큰 감흥 없이 허겁지겁 식사만 하고 오는 경우가 태반이고요. 참석하셨던 결혼식이나 장례식 중 인상에 남는 행사가 있었나요? 어떤 점이 인상적이었나요? 저는 지인의 상가에 문상을 갔는데, 죽음을 예감한 고인이 문상객들에게 쓴 편지가 대자보처럼 크게 인쇄되어 빈소 벽에 붙어 있더라고요. 이렇게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 자신은 행복한 인생을 보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문상객들이 다들 그 편지를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어 가더라고요.
친구 결혼식에서 신부와 신랑 아버님께서 축가를 부르셨어요. 노래 부르는데 자꾸 박자가 완전히 밀리는 거예요. 그런데도 일어나서 박수를 치고 싶더라고요. 아버님 두 분이서 부르는 축가는 처음본지라. 알고보니 친구 아버지 왼쪽 귀가 아예 안 들리는데 MR이 왼쪽에서 나와서 공연에 살짝 미스가 있었다는 후문을 들었습니다. 노래 잘하는 지인보다, 깔끔하고 우렁찬 중창단보다 훨씬 기억에 남는 결혼식이었네요. 뭉클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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