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맥주북클럽] 2. 『괴로운 밤, 우린 춤을 추네』 함께 읽어요

D-29
우와~ 대단하신데요. 멋져요.
제가 지금 베트남에 있거든요. 첫 번째 영상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베트남에서는 볼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외국 유튜버가 자기 반응을 섞어 올린 버전으로 보는데 정말 이건 현대미술 작품을 보는 거 같네요... @임쏘쏘 님도 저런 춤을 추시는 건가요...?
그럴리가요...? 저 분들은 댄스 선생님들 중에 선생님들께서 나오신 거랍니다. 케이팝의 멋진 안무가들이시고요 ㅎㅎ 저는 케이팝 정도만,,, 한 2시간,,, 만 주시면 걸그룹 안무는 금방 따올 수 있어요. 저 분들이랑은 쨉도 안 되는 그 정도의 실력이고요ㅋㅋ 개인적으로는 각 맞추는 걸 좋아해서 JYP 스타일을 좋아해요. SM, JYP, SM, HYBE 다 느낌이 다른 거 혹시 알고 계신가요? https://youtube.com/shorts/3U4Adn2MW58?si=y3OJdDRITXKekqgb
그러네요. SM은 절도 있고, YG는 허세끼가 있고, JYP는 유쾌하고, 하이브는 골고루 섞여 있고. 몰랐는데 동시에 보니 느낌 확실히 다릅니다. 오호라~
YG는 스웩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전 하이브 좋아하는데 4개 중 가장 과격하네요.. ㅎㅎㅎ
BTS - ON 생각하시면 바로 이해되실 것 같습니다.ㅋㅋ
전 20년 넘게 SM 외길 인생을......
기획사마다 선호하는 비주얼이 있다는 이야기나 인성을 얼마나 중요한 요소로 보는지 생각이 다르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춤 스타일을 이렇게 보니 ‘아! 맞아!’ 싶네요. 저 영상 하이브랑 YG 왜 이렇게 웃긴가요. ㅎㅎㅎ 저는 무난반듯한 SM이 좋습니다. (남자 아이돌 춤 보면서 늘 ‘왜 저렇게 폼을 잡고 있냐’ 생각하며 웃음을 터뜨리는 편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음 터뜨리는 장맥주님 이하동문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1. 딱히 밤에 괴로운 기분에 빠진 때는 별로 없었어요. 낮밤과 상관없이 괴로운 적은 있었는데.. 전 대부분 그럴 때 책을 지쳐 잠들 때까지 읽거나 밖에서 달리기를 했어요. 2. 예전에 세계일주를 하면서 Deep Forest의 Sweet Lullaby Dancing Remix에 맞춰 아무데서나 막춤을 추던 Matthew Harding의 춤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https://youtu.be/3S0pRWSNXdQ?si=ku9zEOR5y8wHwq2t
1. 복 받으셨습니다. 부럽습니다. 2. 어, 저 분 오랜만에 봅니다. 평양에서도 추신 분 아닌가요? ㅎㅎㅎ 그런데 물 속에서도 춤을 추신 줄은 몰랐어요. (1:44 즈음)
벼라별 곳에서 다 췄답니다 ㅎㅎㅎ
2. 갈라파고스에서 빵 터졌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분 춤추는 거 보면 괜히 웃음이 나오고 흐뭇해지더라구요^^
제가 20대때 방송댄스를 배운 적이 있거든요. 그 때 뭐 되게 잘하는 편도 아니었지만 제법 잘 따라하는 편이었거든요. 웨이브는 나름 자신있기도 했구요. 그래서 제 딴에는 난 아직도 춤을 제법 잘 따라할거라고 생각을 해왔는데요.... 작년 12월 완전히 알았어요. 제 몸의 움직임을.......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던 그 몸짓을... 작년 말 한창 연말시상식이 연달이 있을 시기 아이랑 그 모든 시상식을 다 같이 봤어요. 얘랑 대화를 하려면 아이돌을 알아야 하거든요. 부석순의 '화이팅해야지'가 노래가 신나고 좋잖아요. 춤도 쉬워 보이고. 해서... 따라 춰봤죠... 되는 줄 알고. "화이팅~해야쥐~" 라고 신나게 노래를 부르며. 애가 배꼽을 잡고 뒤로 넘어가더라고요. "엄마 잠깐 잠깐 다시 해줘. 동영상 좀 찍자. 나 우울할 때 볼래" 하길래 하지 말라고 하고는 또 살짝 췄는데 그 새 그걸 찍어서 보여주는데... 제 몸인데 왜 제가 원하는 대로 안 움직이는 거죠??ㅋㅋ 와... 순두부도 아니고. 진짜 못 봐주겠더라고요. 그래도 뭐 그게 웃기다고 넘어가는 아이를 보니 행복했습니다. ㅋㅋㅋ 재밌으면 된거죠 뭐.ㅎㅎ 차마...동영상은 못 올리겠네요. ^^;;;;;;;;;;;;;;;;;;;;;;
아내가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 방송댄스를 배운 적이 있었는데 가끔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찾아가곤 했어요. 10대 아이들부터 아무리 봐도 40대로 보이는 아저씨까지 땀에 흠뻑 젖은 채로 나오는 모습이 좋아 보이더라고요. 가끔 지하철 플랫폼이나 길거리에서 꼬마아이들이 혼자 안무 연습하는 모습도 보기 좋습니다. 저는 지독한 몸치라서 춤을 아예 안 춰요. 아내랑 연애할 시절에 같이 홍대에 가서 식사하고 맥주 마신 뒤 아내는 클럽에서 춤추고 저는 아내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홍대 캠퍼스에서 책을 읽기도 했어요. 춤 잘 추는 사람 보면 그렇게 멋있던데, 이번 생에서는 틀렸습니다. 부석순이 뭔가 해서 찾아봤어요. ^^
셔플댄스 제안에 작가님은 다르신 줄 ㅋㅋ 반갑습니다. 노땐스 동지세요.
책 좋아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몸치인 줄 알았는데 이 모임에서 @임쏘쏘 님, @게으른독서쟁이 님을 보면서 꼭 그런 것만은 아니구나 하고 알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춤은 아름다움의 영역이 아니라 용기의 영역입니다.
ㅎㅎ@고래고래님의 노땐스 동지라는 말이나 @장맥주님의 몸치 이야기에 겪하게 공감합니다. 제가 책을 읽는건 이런 몸치를 숨기기 위한 하나의 수단인가?? 라는 의심까지 드는군요.. ^^;; @임쏘쏘님의 체육대회 대상의 댄스실력과 @게으른독서쟁이님의 웨이브는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독서인 중에 그 부분까지 가능하다니 완전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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