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와 있습니다. 손님은 없는데요? ㅠ 담주까지 괜히 신청했나 판매에 보탬도 못됨서 이러는중요;
[장맥주북클럽] 2. 『괴로운 밤, 우린 춤을 추네』 함께 읽어요
D-29
느려터진달팽이
연해
일일점장 소개 글에 그믐에서 활동 중이시라는 말이 있길래 설마 했는데, 세상 참 좁네요!
제가 굉장히 애정하는 서점입니다. 작년에 저도 그곳에서 일일점장 몇 번 했었는데, 제 연인이 유일한 손님이었어요(하하하하). 현행과 주현도 그러려니 할 거예요.
아늑하고 평온한 시간 되시길 바라요:)
느려터진달팽이
그거 보신 분이 계시네요. 저는 애인이 없어서 별반 도움은 못되구요; 그분들이 서점주인이신가 봐요~ 전 다만 이주영 작가님 하시는 모습이 좋아보여 그만 ㅜ 하지만 역시 그런 일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었는;; 깊은 깨달음을 얻고 😢
SooHey
꺅! 윤미네 집이다!!! 우리집에 무려 두 권이나 있어요!! ㅋㅋ
느려터진달팽이
예전부터 보고싶던 책인데 거기 있더라구요^^
새벽서가
세상에! 카페까지!! 웃기기도 하고 뭔가 괜히 슬프기도 하고… 대체 어떤 말씀들을 나누었을지 궁굼하기도 하네요!
전 특이성에 이름도 성별에 맞지 않는 이름인데다 그 마저도 여러번 바뀌어서인지 학급에서 아무개 1,2,3 혹은 큰아무개 작은아무개… 이렇게 불리는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었어요. ㅠㅠ
꿀돼지
서로 다른 상황을 겪으면 입장이 다른가 봐요. 저는 제 이름과 동명이인이 대부분 여자애들이어서 민망할 때가 많았거든요. 신문사에 수습기자로 들어갔을 때도 다들 제 이름만 보고 여자일 거라고 기대했다는 데, 완전 아저씨 of 아저씨가 나타나니까 정말 실망했다는 이야기를 나중에 하더라고요. 이 못된 인간들.
장맥주
손아람 작가님이 여성 작가로 오해 받으셔서 중년 남성 팬과 만나셨다는 이야기를 손 작가님 칼럼에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
꿀돼지
이름 만으로도 그런 일이 실제로 벌어지는군요. 저는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일단 제가 풍채(?)가 좀 있는 데다 말투가 걸어서 상대방이 뭔가 조심하는 느낌이 들긴 하더라고요. 그걸로 저는 수습기자 시절 경찰기자 때 꽤 이득을 봤습니다. 비주얼이 수습기자 같지 않으니까 경찰이 무시하지를 않더라고요. 그렇다고 제가 건달 같이 보였다는 말은 아닙니다 ㅎ
장맥주
작가님은 경찰 수습기자 하기 전에 진짜 기자 경험이 있지 않으셨나요? 그 짬밥이 보였던 거 아닐까요?
꿀돼지
경찰 수습기자를 하기 전에 편집기자로 2년 넘게 일하긴 했는데, 그보다는 그냥 비주얼이 그렇게 보였나보더라고요. 당직 서는 형사님들도 제가 비주얼상 수습으로 안 보였다니. 동기들도 제가 선배로 보였다고 하고.. 많이 노안이었습니다. 오히려 나이 들고 노안 소리를 덜 들어요.
장맥주
지금은 동안이세요!
꿀돼지
마음이 아름다우시군요 😂
장맥주
저도 이 작품처럼 대학 동기 중에 이름이 같은 친구가 둘 있었어요. 누구누구 A, 누구누구 B라고 구분했는데 출석부에도 그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
장맥주
제 이름보다 특이하신가요? ^^ (어렸을 때 이름 너무 특이해서 괴로웠던 1인...)
유안
어머! 저는 작가님 성함 넘 좋아요. 독특하고 기억하기 좋은데 예쁘기까지 해요
장맥주
작가님 이름이 훠어어얼씬 더 좋습니다. ㅠ.ㅠ
푸른태양
앜ㅋㅋ 저는 원래 작가님들 이름에 관해서는, 워낙 필명도 많고 해서 별다른 생각이 없었는데... 장작가님 이름은 유독 뇌리에 아주 또렷했어요. ㅋㅋ 아주 예전에... 그 어떤 평론가 분께서 젊은 여성 작가가 쓴 소설이라고 상상하고 인터뷰 만남을 기대했는데 생각 밖의 이름이라 충격을 받으셨다는 글(음...무협지에 나올 이름이라고 하셨던가요?)을 읽으며 빵 터진 뒤로 아주 강렬하게 기억에 담고 있었답니다. 아! 그리고 그... 방송에서 장항준 감독님이 이름의 모든 글자가 성씨가 될 수 있다는 디스(?)를 하신 것도 아주 기억에 남고 말이죠. ㅎㅎ 저는 작가님 성함이 진정 멋지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검색할 때도 동명이인 안 나오고 넘모 안성맞춤이잖아유! 워후! 만쉐이!
장맥주
감사합니다! 그런데 다시 데뷔한다면 필명을 쓸 거 같아요. ^^ 일상의 이름과 활동명을 구분하는 게 나은 거 같아서요. 방송이나 강연을 할 때, 인터뷰 기사를 볼 때 저 자신이 되게 낯설게 느껴지는데 필명으로 활동했다면 덜 불편하지 않았을까 싶거든요. 뭐, 지금은 어떤 식으로든 이름에 대해 불만을 품기에는 너무 늦어버렸네요. 워후!
새벽서가
네에. 특이했었어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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