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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읽기 위한 모임입니다 : )
D-29
수우모임지기의 말
수우
“ 장애는 마비에 있는 것이 아니라 경사로 없는 계단에, 시각 장애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점자와 오디오북의 부재에, 난독증에 있는 것이 아니라 경직된 교육 방식에 있었다. 이러한 공표를 통해 장애 정치는, 장애의 문제를 개인의 몸-마음이 아닌 이 세계에 두는 다른 사회변화운동의 대열에 합류했다 ”
『눈부시게 불완전한 - 극복과 치유 너머의 장애 정치』 일라이 클레어 지음, 하은빈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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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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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우
“ 결함이 있다는 말은 비장애중심주의의 발명품으로, 치유뿐만 아니라 수많은 억압 시스템을 반론의 여지 없이 정당화한다.
결함 있음은 역사 곳곳에 그림자를 드리우며 반복된다. 어디서 출발해도 상관없지만, 그 궤적 중 하나인 1851년에 시작해보자. 새뮤얼 카트라이트 박사는 <뉴올리언스 의학 외과 저널>에 다음과 같이 썼다. "아프리카인이 스스로를 돌보지 못하는 것은....두개골 내 대뇌의 결손과 더불어 동맥혈화 내지는 혈액산소공급, 즉 정맥혈을 동맥혈로 바꾸는 기능에 결함이 있기 때문이다." 커 트라이트는 과학적인 언어를 사용하여 흑인들을 열등한 존재로, 인종차별적 고정관념을 의학적 진실로 만들며 노예제도를 옹호하고 정당화한다. 그 논지의 핵심에는 결핍과 결함이 있다...
커트라이트의 속임수는 교묘하고 잔혹하다. 노예가 된 흑인은 환자가 되고 "그것"이 되며, 그들이 견딘 폭력은 치료가 된다.
”
『눈부시게 불완전한 - 극복과 치유 너머의 장애 정치』 일라이 클레어 지음, 하은빈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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