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문학 작품을 읽고 싶은데 누구나 읽는 흔한 책들은 지겨우신 분,
간단한 감상을 나누는 부담 없는 독서 모임을 원하시는 분을 모집합니다.
- 무겁지 않은 모임을 지향하므로, 책이 어렵다거나 딱히 할 얘기가 떠오르지 않는다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재밌었어요..정도의 감상도 괜찮고,
전 별 감흥 없어서 다른 분들 뭐라 하실지 들어보려 왔어요^^ 라고 한 뒤 내내 아무 말 안 하시는 것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극단적으론 누구도 할 말이 없는 상태라면 책에 관해 10분 이야기하고 남은 시간은 즐겁게 잡담만 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 문학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환영입니다.
저도 전공자가 아니라 잘 몰라요.
책 읽는 겸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읽으면 더 재밌겠지..같은 마음으로 참여해 주시면 됩니다.
- 읽는 분량은 대략 일주일 100쪽을 기준으로 합니다.
300쪽의 책은 3주간 읽은 뒤 모이고,
400쪽의 책은 2주 간격으로 200쪽씩 2회 모이는 방식입니다.
대개 소설이라 큰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 장소는 강남역을 염두에 두고 있으나,
참여자 사정에 따라 유연하게 정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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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에서 읽을 20개 작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장편 소설) 제인 오스틴, <노생거 수도원>
2. (장편 소설) 코맥 맥카시, <핏빛 자오선>
3. (만화) 오카자키 쿄코, <리버스 엣지>, <헬터 스켈터>
4. (장편 소설) W.G. 제발트, <이민자들>
5. (장편 소설) 스트루가츠키 형제, <노변의 피크닉>
6. (장편 소설) 루시 모드 몽고메리, <빨강머리 앤>
7. (장편 소설) 로베르토 볼라뇨, <야만스러운 탐정들>
8. (단편 소설집) 로알드 달, <맛>
9. (장편 소설) 프란츠 카프카, <소송>
10. (장편 소설) 마쓰모토 세이초, <짐승의 길>
11. (장편 소설) 쇼데를로 드 라클로, <위험한 관계>
12. (장편 소설) 안드레이 플라토노프, <체벤구르>
13. (단편 소설집) 오정희, <불의 강>
14. (장편 소설) 대프니 듀 모리에, <레베카>
15. (장편 소설) 토마스 핀천, <바인랜드>
16. (장편 소설) 앨리자베스 개스켈, <북과 남>
17. (장편 소설) 그레이엄 그린, <브라이턴 록>
18. (만화) 크리스 웨어, <지미 코리건>, <러스티 브라운>
19. (장편 소설) 귀스타프 플로베르, <감정 교육>
20. (논픽션) 트루먼 카포티, <인 콜드 블러드>
색다른 세계문학 독서 모임
D-29
록록모임지기의 말
delispace
오프라인 참석을 필수로 하는 모임인가요? 꼽아놓으신 20개 작품에 관심이 가서 여쭙니다!!
록록
안녕하세요. 오프라인만 예정되어 있고 각 모임 참석 여부는 자율입니다!
delispace
아 넵! 오프라인은 힘들 것 같아서 여기 그믐에서 함께해보려고 했는데 아쉽네요, 다른 기회를 기다려보겠습니다! ㅎ
록록
아앗 이런 아쉽네요 ㅠㅠㅠ
락도
작품들이 너무 마음에 드네요!
Greengable
혹시 그믐에만 감상을 남겨되되나요?참석은 안하고 온라인만가능한가요?
록록
아무래도 그건 어려울 것 같습니다…ㅠㅜ
록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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