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옷을 사지 않기로 했습니다』 를 쓴 당근(a.k.a.당근마켓) 에디터 이소연 작가님의 추천사를 소개합니다. :)
"배냇저고리부터 수의까지, 세상에 태어나 한 줌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옷을 입는데도 그 유해성에 대해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었다. 계절마다 바뀌는 유행과 '당일 배송'으로 우리 앞에 놓인 옷들. 비닐을 뜯으면 코끝을 찌르던 새 옷 냄새의 정체는 뭐였을까? … 가장 트렌디한 옷을 입는 패셔니스타가 누구인지, 어떤 쇼핑몰에서 구매해야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지 알고 있지만 올림픽 경기장 수영장에 떨어진 물 한 방울만큼 아주 적은 양의 내분비교란물질이 우리 몸에 영구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면 환영한다. 지극히 평범하고 일상적인 쇼핑을 즐기는 모 든 이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생의 모든 순간 피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우리와 함께 숨 쉬는 옷의 진짜 정체에 대해 이제는 더 이상 모른 체 할 수 없다."
_이소연 | '당근' 콘텐츠 에디터, 『옷을 사지 않기로 했습니다』 저자
[부키/책증정] 김은령 역자와 함께 읽기 『우리는 매일 죽음을 입는다』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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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키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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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키출판사
안녕하세요. 드디어 『우리는 매일 죽음을 입는다』 드디어 온라인 구매가 가능합니다!
다음주 시작이오니 이번주까지 도서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책 받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실물이 참 예쁩니다. 그 칸쵸 과자 박스 아시나요. 표지는 그 과자 박스 만드는 종이로 만들었습니다. 손길이 닿을 수록 예뻐지는 책입니다.
알라딘 https://han.gl/9Qd6d
예스24 https://han.gl/gew1R
교보 https://han.gl/x7E7g
덧붙여, 오늘은 최우리 기자님의 추천사를 소개합니다. :)
"매일 입는 옷이 몸을 아프게 한다니. 서서히 몸을 시들게 하는 이 잔인한 죽음을 사회적 타살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까? …지속 가능한 패션을 고민하는 많은 이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선택은 '합리적 소비자'가 되는 것이다. 우리가 최소한의 소비를 하고, 우리와 지구의 건강을 위협하는 기업에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책임있는 소비자'가 된다면 세상은 조금씩, 그러나 분명히 바뀔 수 있을 것이다."
_최우리 | 한겨레신문 기자, 『지구를 쓰다가』 저자
띵북
어제 이 책을 완독하고 충격으로 한동안 책상에서 일어나지 못하겠더라구요. 우리가 몰랐던 옷의 숨겨진 진실, 옷에 붙은 라벨이 전부가 아니었다는 충격적 사실. 많은 분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어요. 진짜 꼭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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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키출판사
재미있는 곳을 다녀와서 공유합니다. 바로 의류교환파티 21%랩이고요. 이번에는 서울시 마포구 망원시장에 있는 수리상점 곰손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멀쩡하지만 이제는 입지 않는 옷 5벌을 가져오시면, 다른 옷으로 교환해가실 수 있습니다. 옷마다 사연들이 적혀있어서 옷을 고르는 재미에 사연 읽는 재미까지 더해 시간가는 줄 모르실 겁니다. 의류의 독성을 피하기 위한, 개인이 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노력 중 하나가 고쳐입고, 바꿔입으며 최대한 수명을 길게 입는 것이니까요. 『우리는 매일 죽음을 입는다』 실천편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서울에 사시거나 거리가 부담이 되지 않으신다면 이번주 금요일까지 진행하니 안 입는 옷들 챙겨서 다녀오시기를 추천드려봅니다. 망원 시장 안에 있어서 눈도 입도 모두 즐겁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C3erilHJkpc/
여름섬
와~ 정말 재미있는 곳이네요~
그냥 교환하는 것이 아니린 사연을 읽어볼 수 있는것이 재미있을것 같아요
전 남쪽에 살아서 가볼 수 없지만 망원시장 언젠가는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알맹삼점이 있다고 하던데 수리상점 곰손이라는곳도 있군요~^^
부키출판사
와 맞아요. 사연 때문에 옷에 눈이 가더라고요. 순서가 옷 먼저 가고 사연 가는게 아니라. ㅎㅎ 그래서 더 충동적으로 고르지 않고 고심해서 정말 꼭 입을 옷으로 바꿔왔어요. 알맹상점도 재미있고, 수리상점 곰손도 흥미로웠어요. 수리 수선 워크샵도 종종 진행하는 것 같으니 나중에 올라오실 일 있을 때 겸사겸사 방문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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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키출판사
안녕하세요. 신나는 금요일입니다. 오늘은 『매일 죽음을 입는다』의 언론사 서평을 소개합니다. (야호!) 더 많은 분들에게 가닿기를, 그래서 안전한 옷을 입고 만드는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시작이 되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경향신문 https://www.khan.co.kr/culture/book/article/202402230750001
■ 문화일보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4022301031912310001
■ 서울신문 https://www.seoul.co.kr/news/life/publication-literature/2024/02/23/20240223016001
냐옹
안녕하세요~ 제게 꼭 필요한 이야기와 책이라 모임 신청했어요~책은 오늘 인터넷으로 주문했어요. 다음주부터 모임에서 재밌고 다양한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부키출판사
냐옹님 어서오세요. 혼자는 외롭지만 함께하면 즐겁습니다. :)
쿠쿠미스
동네 독립 서점에 주문 해두었던 책을 오늘 찾으러 갑니다. 내일부터 열심히 읽고, 이야기 나눌 생각에 월요일도 두렵지 않아요 ㅎㅎ
부키출판사
오, 동네서점에서 구매해주셨군요. 월요병도 이겨내게 도와주었다니 힘이 납니다! 아자!
게으른독서쟁이
두렵지만 마주해야할 이야기라고 생각하기에 열심히 읽어 보겠습니다.
부키출판사
맞습니다. 외면한다고 해서 사라지는 게 아니지요. 함께 읽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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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키출판사
안녕하세요. 드디어 『우리는 매일 죽음을 입는다』 가 북클럽이 시작되었습니다. 온라인에서 만나지만 가벼운 인사 정도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
★1주차에는 3장 패션의 유독한 역사까지 함께 읽어요.
책을 읽다가 밑줄 칠 만한 문장을 발견하면, 그믐의 '문장 수집'이나 '사진 등록' 기능을 활용해 공유해주세요.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해피해비
반갑습니다~^^ 이제 북클럽이 시작이네요!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것이 처음이라 설레기도 하고 자칫 소홀해질까 마음을 단단히 먹게 되기도 하네요. 북펀드에서 구매한 뒤 부분부분 읽었는데 책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더라구요. 이제는 처음부터 다시 읽어볼 차례네요! 공유하고 싶은 문장을 찾아 다시 글을 올리겠습니다.
부키출판사
온라인 북클럽이라 소홀해질까 마음을 다잡는 모습에 저도 함께 기합을 넣어보게 되네요. 북펀드 참여 독자셨군요. 동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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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
안녕하세요! 책을 번역한 김은령입니다. 오래 작업한 책이 드디어 이렇게 출간되어서, 여러분과 북클럽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지난 주 주요 일간지들에 서평이 많이 실렸는데 독자분들이 이 책을 어떻게 읽으셨을지....
책 읽으시면서 궁금하시거나, 번역 과정에서 또 궁금하신 거 있으면 언제든 편하게 알려주세요. 저도 여러분과 함께 다시 읽기 시작하려구요!
에디터M
안녕하세요, 『우리는 매일 죽음을 입는다』 의 담당 편집자입니다.
여러분과 3주간의 독서 여정을 함께하게 되어 반갑습니다!
이 책을 준비하며, 사람들이 음식이나 화장품뿐만 아니라 옷의 유해성에까지 관심을 가져 줄까 고민했어요. 책에도 나오는 것처럼, 옷의 독성과 우리의 건강 문제 사이의 연관성을 입증하는 것은 무척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니까요. 그냥 음모론 아니야? 과장이 심한데? 그런 반응들을 분명 마주하게 될 거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야만 하고 알려져야만 하는 이야기라는 생각으로 책을 출간하게 되었어요. 책의 내용에 대해, 그리고 여러분이 직접 경험한 것들에 대해 많은 의견 나눠 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
숲의마틸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알라딘 북펀드를 통해서 책을 만나게 되었네요. 오늘부터 책을 읽어나가고 있는데 섬유를 만드는 과정처럼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다양한 화학물질이 쓰이는 건 아닌가 라는 의문이 들었어요, 전 매일 출퇴근길에 책을 들고다니며 종이책에 메모를 하고 줄을 치며 읽는 걸 참 좋아하는데 책이 만들어 지는 과정에서의 지속가능성, 친환경성에 대한 내용을 다룬 저서도 혹시 있을지 편집자님께 여쭈어보고 싶습니다
게으른독서쟁이
저도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이 유난히 많이 드네요.
평소에 책이나 아니면 어떤 제품을 살 때 포장재나 잉크에 있어서 콩기름을 사용하고 FSC 마크를 발견하면 오~ 신경쓰는 기업이네 하고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그 제품들을 더 애용하려고 노력을 했었는데요.
이번 책을 읽으면서 점점 드는 생각은 옷처럼 요즘에는 책에도 다양한 처리가 되는 것들이 있으니ㅡ방수책도 본 적이 있거든요ㅡ 우리 생활의 모든 것에서 화확약품에 대한 위험성에 대해서 더 갚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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