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열어주셔서 감사해요~
함께 읽고 정보도 얻고 책과 영화도 추천받아서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제 의생활, 소비습관을 점검해보는 계기가 되었네요
텀블러나 장바구니 사용 등 소소하게 실천했지만 옷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많았어요
아이들은 금방 자라니까 또 알록달록 캐릭터 옷을 좋아하니까~ 패스트패션 브랜드의 옷을 입혔던 지난날을 반성하며 읽었네요
우리가 입고 버린 옷이 쓰레기산이 되어있는 현실을 보면서 더 신중한 소비를 다짐해봅니다
[부키/책증정] 김은령 역자와 함께 읽기 『우리는 매일 죽음을 입는다』
D-29
여름섬
도리
으아. 환경 문제에 신경 쓰다가 최근에 소홀했지 말이죠.. 이 모임을 슬쩍 슬쩍 눈팅하며 다시금 경각심을 갖고 도서관에 <우리는 매일 죽음을 입는다>를 희망도서 신청해뒀는데요. 어느새! 아직 책을 읽지 못했지만 이후에 열심히 읽을게요. 수료증 주신다면 내 서재에 받은 수료증으로 이 책의 표지를 보며 자꾸 떠올려야겠다고 생각이 들었고요. 일단은 지인이 이 바지 괜찮다면서 9,900원으로 세일 중이라고 알려준 거 안 샀습니다. 후하후하. 유혹은 넘쳐 흐르고 정신 안 차리면 유야무야 휩쓸리게 되는 것 같아요. '나'와 '누군가'와 '지구'를 아프게 하는 일에 돈 쓰고 싶지 않네요.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모임 열어주셔서 감사해요!
해피해비
“ 우리가 이런 문제를 마감재와 염료, 플라스틱을 둘러싼 제각각의 논란이 아니라 자가면역질환, 불임, 만성 중독과의 전쟁이라는 상호 연결되고 총체적인 시각으로 다루기 시작한다면, 패션이라는 이름으로 계속되는 지구 환경의 파괴를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건강 문제에도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우리는 매일 죽음을 입는다』 p.326, 올든 위커 지음, 김은령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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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해비
이 책을 읽고 지인들과 이야기 할 때 자연스레 옷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의 각종 화학물질에 대해 얘기하게 되었어요.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좀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는 소망 또한 생겼습니다. 소비자와 기업, 정부 모두가 이러한 문제에 눈떠서 같이 해결해 나가는 방향으로 움직이길 깊이 바래봅니다.
에디터M
그 작가님은 한나패드 쓰시는 것 같았어요. 참고로 우리나라 일회용 생리대 가격이 oecd 국가들 중 가장 비싸다고 합니다.
조용한목조건물
3주간 도움이 많이 되는 교류의 장이었습니다! 교양 과목에서 생활환경 영역 주요 동향 자료를 주제로 맡게 됐는데 책에서 알게 된 사실들 (코로나 이후 온라인으로의 의류쇼핑 채널 전환, 화학물질 관련 법안과 공장 등 생산시설의 환경경영 여부. 전부 국내자료로) 바탕으로 보고서 만들어보려고요. 주제가 좀 막연하고 커서 부담이었는데 관련 통계자료를 찾을 수만 있다면 개인수준에서 좀 더 와닿는 주제로 축소시킬 수 있을 것 같아요 : D 감사했습니다
p.s. 천원짜리 PP 컵에서 오천원짜리 물이 닿는 부분은 스테인리스인 컵으로 바꿨는데 깊어서 물때 안 끼 게 닦으려면 머리를 써야겠어요… ㅎㅎ 천연수세미 사러갑니다
에디터M
3주간 함께해 주신 분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책 내용을 깊이 음미하고 삶에 적용하는 분들과 이야기 나눌 기회가 많지 않아서 무척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사실 환경 문제를 신경 쓰며 산다는 건 종종 외롭기도 하고, 혼자 유난 떠는 거 아닐까, 내가 이러는 게 다 무슨 의미가 있나, 회의감이 들 때가 있지요. 그래서 이렇게 같은 고민을 가진 분들이 있다는 걸 확인하고 서로 동기부여 하는 것이 중요하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 힘 내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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