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를 마르크스(Karl Marx)는 언젠가 국가는 필요 없어질 것이고 소멸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개인적으로 나는 지능검사 역시 결국 필요 없게 될 거라고 생각해왔다. 한때 한 시간 가량의 표준화된 검사는 누가 학교에서 성공할지, 누가 군대나 회사에 잘 적응할지를 알려주는 합리적인 지표의 역할을 했다. 그러나 학교나 군대에서 성과를 올리는 방법이 다양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간의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차별화되고 분화된 방법이 필요하게 되었다. 표준화된 시험 대신 개인의 장점이 무엇이고 그에게 가장 적합한 직업 및 취미가 무엇인지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환경(또는 사회)을 마련해주어야 한다. ”
『다중지능 - 하워드 가드너』 10장 표준화된 시험의 대안을 찾아서, 하워드 가드너 지음, 문용린.유경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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