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20. 장래희망은, 귀여운 할머니 @수북강녕

D-29
헌데 무슨 노트가 온다고 하였는데 제가 아직 수령 하지 못하여서요~ 발송하신게 맞나요??
저는 오늘 우체국 택배로 온다고 하네요~ 이번 주에 발송하셨다고 하니, 아마 어제(월요일) 보내신 것 같아요. 오늘 내일 중으로 받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네넹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 저는 책의 p108~의 '돈 무리, 비 해피' 부분을 펼쳐보았어요 캐퍼의 도톰한 이불, 울 가디건, 양말.. .덴마크 여름이야기~ 아침~그리고 하루의 모습을 읽으며, 저의 일상도 함께 투영해 보게되었어요 저에게 겨울은 참 힘든계절이에요 추위에 너무 취약하거든요😅 그런데도 겨울이 쪼금은 좋은건~제가 좋아하는 부드럽고 따뜻한.. 옷, 목도리,양말들을 입고 신고 두를 수 있어서에요.. 포근한 밤을 보내셨다니..(책에서~) 저와 함께하는 겨울용품들도 생각이나서 반가운 마음이었어요^^ ~~~~~~~~~~~~~~~~~~~~~~~~~~~~ 하루의 여유로운 시작...부분을 읽으면서는 제가 좋아하는 하루 시작도 함께 들여다보게되네요ㅎㅎ 요즘처럼 조금 여유로울때 저는 ~~ 아침에 일어나 바로 식사를 준비해요^^ 엄마가 한식 메뉴 식탁을 차리시는동안~ 저는 채소,과일이 중심이되는 메뉴를 준비하는데요. 과일+채소 스프?쥬스? 또는 양배추가 주를 이루는 월남쌈또는 또띠아를 준비해요.. 한식과 곁들여 아침을 맛있게 먹고나면~ 차 끓일 물을 주전자 가득 준비해요.. 보이차, 홍차가 주로 선택되지만, 그날의 상황에따라 루이보스를 비롯한 허브차나 커피를 선택하기도한답니다. 차와, 곁들여 견과류나 쿠키쪼금을 함께 먹고마시는 시간을 가져요 TV를 보기도하고, 이야기도나누고...이 시간은 엄마가 늘 동행하시죠 ㅎㅎ 1시간쯤...차를 마시는 이 시간은 저에게 큰 안정감을 주어요... 바쁜 아침 이런 시간을 갖지 못할때면.. 그 아쉬움이 참 크게 다가와요 (티타임이 끝나갈 무렵~각자의 시간으로 이동하죠 ㅎㅎ) 겨울에는 (외가에서 직접 판매하시는 ) 곶감, 호두를 먹는 재미도 함께해요 🤗😀 이곳에 계시는 아침~~~~ 은 어떤 모습일지? 하루중 좋아하는 시간, 활동은 어떤것일지? 궁금해지네요^^ (사진은ㅡ 호두와 호두를 깨기위한 작은 망치ㅎㅎ예요)
저도 추위에 취약해서 겨울을 힘들어하는데요 ㅎㅎ 공감입니다! 그리고 하루의 여유로운 시작 참 좋네요...! 다채로운 음식을 준비하고 함께 먹은 여유라니 멋집니다. 호두 사진도 너무 귀여워요!!
사진을 클릭하기 전에는 귀여운 호두까기 인형을 생각했는데 큰 사진으로 보니까 망치가 참 튼실하네요. ㅎㅎㅎ 저도 jenar 님처럼 오전에 가족과 함께 커피 마시는 시간을 좋아해요. '커피 타임'이라고 이름을 붙이고 오전 8시~9시 정도 시간에 가족과 그 날 할 일을 서로 두런두런 나누거나 새로운 뉴스, 점심 저녁 식사 메뉴 등을 이야기합니다. 저는 라떼를 참 좋아하는데요, 이 시간 따뜻하게 마시는 커피라떼 한 잔! 너무 행복해요. 새 하루가 주어졌다는 것이 참 감사하게 느껴지는 시간이에요. 그 반대 시간으로 저녁 8~9시에는 '해피 아워'라고 부르는 데요, 이 때는 가볍게 술을 한 잔 하기도 하고 (그래서 해피 아워!!) 하루 중에 재밌었던 일을 서로 나누기도 합니다. 일과를 끝냈다는 보람을 느끼며 제가 좋아하는 시간이에요. ^^
커피아워~ 해피아워.....좋은 하루를 만들어가고 계시네요👍 저도 라떼 좋아하는데요~^^ 오늘같이 찌부둥한 날씨ㅋㅋ엔 따뜻한 라떼가 더욱 땡기는것같아요^^ 호두 망치는 나름 작은 망치인데~~~ 사진엔 더 크게보이네요ㅎㅎ 호두망치로 살아온지 30년쯤된 ....저희집 유물~중하나에요 ㅋㅋ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서로 점점 친해지는 다정한 우리 모임입니다 ♥ 만나서 얼굴 마주할 수 있으면 더 가까워지겠죠?! ☾ 스무 번째 오프라인 그믐밤 -언제 : 3월 9일 (음력 그믐날) 토요일 저녁 7시 29분 (약 1시간 29분 진행 예상) -어디서 : 수북강녕 (서울 은평구 진관길 4 1층) https://naver.me/xjilI35I 이번 주 토요일 오후 5시 29분, 귀욤뽀짝한 팝업 전시부터 오픈합니다 천천히 둘러보시고 여유롭게 이야기도 나누시다 그믐밤 모임에 돌입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오프모임 신청하시고 구글 폼에 주소 적어주신 분들께는 빨간책 쌍둥이 빨간노트를 모두 보내 드렸어요 우체국 택배 배송(또는 최소한 배송 알림)을 아직 받지 못하신 분은 알려 주시기 바라고, 주소 미기재하신 분들은 모임 당일에 전달해 드릴게요 오프모임 못 오시는 분들께도 당일 현장 분위기를 사진(또는 영상)으로 많이 보내드리려구요 애틋함을 안고! 함께 즐기실 수 있도록요 ^^
오~~ 이제 오프모임이 정말 얼마 안 남았네요. 기대됩니다. 저는 이 곳에서 산 베트남 과자를 조금 가져갈게요. ㅎㅎ
우와와아아! 여기 과자 준다고 합니다. 미리 줄 서 볼게요. 다들 새섬님 앞으로 헤쳐 모입시다(?)
맛은 장담할 수 없다는... ㅎㅎ 재미(?)로 드셔 보세요.
저는 여행을 많이 하지는 않는데~ 주위분들이 자주 여행을 다녀요ㅎㅎ 그럼 그분들이 여행지에서 사온 과자, 차, 커피 등등을 가져다주곤하는데요.. 참..귀한마음같아요. 먼길가서 느낀 그 느낌을 같이 공유하고 싶은 그 마음, 저를 기억해주는 마음으로 느껴져서요 새섬님의 마음도 그런거 아닐까요?ㅎㅎㅎ 맛보다 더 소중한걸 맛볼수있을거같은데요🤗💌
오프모임 넘나 부럽습니다. 저는 지방에 사는 관계로...입맛만 다시며...
으엇 저도 지방민이라 입맛 다시는 맘 압니다.. 저는 이번에 일정이 맞아서 그믐 오프에 처음으로 가보려고 하고요. 이번에 못 봬서 아쉽지만, 바나나님도 언젠가 꼭 봬요! 그때까지 온라인 그믐에서 같이 놀자고요 ㅎㅎ
저는 이번에 그믐밤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온오프라인 모두 낯설고.. 궁금하고.. 설레입니다ㅎㅎ
환영합니다 ㅎㅎ 저도 낯설고 궁금하고 설레는 마음! 동감합니다. 이번에 뵙겠군요 흐흐.
살면서 만난 신기한 인연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요 (뒤늦게) 책방을 시작한 지 1년?이 채 못 된 어느 날, 혼자 무료하게 앉아 책장을 뒤적이던 오후, 한 손님이 찾아오셨어요 야무진 눈빛과 손끝으로 서가 곳곳을 30분 정도 살피신 그분과 이런저런 수다를 나누게 되었고, '수북강녕'의 어설픈 인테리어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미쳤죠 잠시 후, 우리는 갑자기 소매를 걷어붙이고 도서 순서, 굿즈와 엽서 배열을 바꾸기 시작합니다 방문객을 매혹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인테리어를 위해 행거를 조정하고 패브릭을 덮고 평범한 쟁반 두 개를 마주 엎어 거치대를 마련하시는 등, 마치 내 책방 같은 애정을 쏟아 부으시며 실천적 작업에 뛰어들어 주신 그분이 바로 '하정' 작가님이셨어요 ㅎㅎ 그렇게 우린 만났죠 ♥ 신기하다기보다는 감사한 인연이라고 할까요~~~?!
살면서 우연히~만난 귀한 인연들이 참 많은것같아요 그 중에서 저는 미얀마에서 만난 꼬마친구들(이젠 초등,중.고생학생이 되었을 수 있겠네요)도 포함되겠네요ㅎㅎ 한 마을에 머무르는 것, 현지인집에서의 생활은 제게 늘 특별한 느낌을 가져다주는것 같아요~ 책 속 이야기처럼요... '누군가의 집에 머문다는것은 그의 향을 흡수하는것이다.~~~' (저 혼자 방문이 아니고 저는 팀에 소속되어 이곳을 가게되었는데요~) 첫 번째 방문에서 저에게 가장 인상적이었던것은.. 자신의 삶의 공간을 숙소로 내어주시며~ 공간을 고스란히 느끼도록 해주셨던 마을 촌장님..과 가족들~~ (촌장 할아버지는 몇해전 돌아가셔서~~~ㅠㅠ) 자신의 삶의터전...학교, 차밭,집 등을 보여주고 함께하기를 즐거워하던 마을분들의 모습은 너무 감동이었고, 그 뭉클함이 그 이후로 2번이나 그곳을 더 가게만든 큰 이유이기도했어요.. 그 마을에 외지인 그것도 외국인이 몇일을 머물며 함께 지낸것이 제가 속한 팀이 처음이었다고 하더라구요^^ 꾸밈없이 자신의 공간과 마음의 공간을 내어주고 미소를 건네던 그 친구들..의 모습과 제가 살아가며 만나는 관계, 사람들을 다시 생각해보게되었던것같아요. 사진속 왼편의 친구는 첫해방문에 만난 꼬마였는데 팀에 속한 친구가 손가락을 서로 맞대며 찍은사진이에요 (돌아와서 인상적인 사진들을 엽서처럼 만들어~ 고마운분들과 나누었었어요) 오른쪽 사진은 한국에서 이곳 방문을 응원하는 분들의 손그림을 그려서, 그곳 친구들 손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붙여 서로 간직했던 사진이에요.. 이 사진들이 2019년이라니..., 시간이 많이도 흘렀네요^^
어머나 두분의 인연은 이렇게 시작되신거군요!! 와 왠지 뭉클
그러니까요. 서로의 시선으로 본 그때의 일화가 따수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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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의 누워서 쓰는 서평
무라카미 하루키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앨리슨 벡델 - 펀 홈시무라 타카코 - 방랑소년 1저메이카 킨케이드 - 루시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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