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말씀을요. 먼저 권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저도 좋아하는 영환데 보고 나서 좀 많이 복잡했거든요. 각각의 입장이 되어보니 내 속에서 많은 생각들이 우후죽순 올라오는데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아ㅡ영화 보고 나와서 찬찬히 곱씹다가 눈물이 터져가지고 로비 구석에서 혼자 서서 조용히 눈물이 멈출때까지 기다렸다가 집에 왔다는요ㅡ뭘 적기가 힘들 것 같아서 나중에 눈팅만 해야지 하고 신청 안했었는데 먼저 놀러오라고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아휴, 앞선 긴 대화들 따라가느라 혼났습니다 ㅎㅎ 요새 노안이 와서요 ㅋㅋ
전 엄마가 되고 나서 이렇게 아이들과 관련된 책, 영화를 보면 사실 잘 조절이 안되고 눈물이 주룩주룩 해요.... 젊었을 땐 눈물이 워낙 없어서 친구들이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무책임한 어른들로 인해 아이들이 아프고 힘든 상황은 생각만해도 미안하고 가슴이 아픕니다.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도 고딩 땐 뭐 눈물 조금 나네 했는데 애 키우며 다시 읽을 때 그야말로 오열이었거든요. ㅎㅎ
<행운이 나에게 다가오는 중>이라는 이꽃님 작가의 청소년 소설도 눈물콧물 범벅되며 읽고요 ㅎㅎ;;;;;;;;;
<아무도 모른다>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에 더 믿기 힘들고 미안하고 슬프고 화나고 답답한 영화였습니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도 참 공감이 가서 좋아하는 영화고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의 영화는 곰곰히 고민하고 생각해봐야하는 거리를 던져주기 때문에 저는 다 좋더라고요. 저는 <브로커>도 재밌었고 <바닷마을 다이어리>, <어느 가족>, <태풍이 지나가고>, <환상의 빛>,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다 재밌게 봤어요. 도리님께도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또 하나의 좋은 영화가 더 추가되면 좋겠네요. ㅎㅎ
아직 앞의 대화들을 세세히 따라잡진 못했어요. 눈이 아파서 ㅜㅡㅠ 이 모임의 구성원분들이 글을 너무 잘 쓰셔서 생각할 거리가 많아요. ㅎㅎ 찬찬히 잘 읽고 공감하며 즐거운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ㅎㅎ 고맙습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괴물」, 함께 이야기 나눠요
D-29
게으른독서쟁이
도리
초대가 좋았다니 다행입니다. 다른 모임에서 따뜻하게 남겨주신 문장들을 보며 이 분을 제 모임으로 모셔와야 하는데! 싶었거든요 하하.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는 저도 어릴 때 무척 좋아했는데요. 생각해보니 제제랑 미나토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요. 다른 책과 영화들도 꽂아 두겠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눈 건강 중요하죠! 부담 갖지 마시고 편하게 훑어보셔요.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우리 나라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가 완역본 보급판으로 재출간됐다. 100여 곳이 넘는 기존 책의 오역을 바로잡았고, 공모를 통해 선정한 삽화가의 그림을 함께 실었다.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제8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의 이꽃님 작가가 2년 반 만에 새 청소년소설로 돌아왔다. 이번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은 가장 따뜻해야 할 집이라는 공간에서 폭력을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아이들의 이야기다.
바닷마을 다이어리15년 전 가족을 버린 아버지의 장례식, 어릴 적 나와 꼭 닮은 아이를 만났다. 조그마한 바닷가 마을 카마쿠라에 살고 있는 ‘사치’, ‘요시노’, ‘치카’는 15년 전 집을 떠난 아버지의 부고를 듣고 장례식장으로 향한다. 아버지에 대한 미움도, 추억도 어느덧 희미해졌지만 홀로 남겨진 이복 여동생 ‘스즈’에게만은 왠지 마음이 쓰이는데..
“스즈, 우리랑 같이 살래? 넷이서…”
태풍이 지나가고과거의 영광을 잊지 못한 채 유명 작가를 꿈꾸는 사설탐정 료타는 태풍이 휘몰아친 날, 헤어졌던 가족과 함께 예기치 못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아직 철들지 않은 대기만성형 아빠 료타, 조금 더 나은 인생을 바라는 엄마 쿄코, 빠르게 세상을 배워가는 아들 싱고 그리고 가족 모두와 행복하고 싶은 할머니 요시코. 어디서부터 꼬여버렸는지 알 수 없는 료타의 인생은 태풍이 지나가고 새로운 오늘을 맞이할 수 있을까?
환상의 빛학창 시절 행방불명 된 할머니의 기억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유미코는 동네에서 함께 자란 이쿠오와의 결혼 후 갓 태어난 아기를 돌보며 소소한 행복 속에 살고 있다. 하지만 여느 때와 다름없었던 어느 날, 이쿠오의 자살은 평화롭던 유미코의 일상을 산산조각 낸다. 세월이 흘러 무뎌진 상처를 안고 재혼하게 된 그녀는 문득문득 일상을 파고드는 이쿠오의 기억으로 괴로워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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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앞으로 제 목표는 게으른 독서쟁이님을 울리는 소설 쓰기로 잡... (?) 그나저나 제가 고등학생때 유일하게 연극으로 2번 무대선 작품이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극본판ㅡ아리오발도 라는 역할이었는데 괜히 반갑고 그러네요.
게으른독서쟁이
뽀르뚜가 아저씨 ㅜㅡㅠ
뽀르뚜가와 제제의 우정 영원해~!!
작가님은 연극도 하셨군요. 멋지시네요.
아리오발도가 뽀르뚜가 아저씨 아닌가요?
그럼 주인공이네요~ 오~
글재능뿐만 아니라 연기재능까지 갖추신건가요?
제제가 너무 맞잖아요. 뽀르뚜가는 기차에 그렇게 되고... 으.... 상상만해도 힘들지만 고딩시절의 저라면 연극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지금의 저라면 눈물이 앞을 가려 보지 못하겠지만 ㅎ
여담으로...
제가 청주에 살 때 어느 날 길을 지나다가 식당 간판을 봤는데 <뽀르뚜가 아저씨>라고 되어 있어서 와 저기 주인도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의 팬인가보다 싶어서 가서 먹었는데 맛있더라고요. 그담부터 그 길을 지날때마다 그 간판을 보고 웃으며 지나가곤 했는데 어느 날 보니 뽀르뚜가가 아니라 뽀뚜루까였다는.....
아~ 역시... 사람은 보이는대로 보는게 아니라 보고 싶은 걸 보는구나하는 생각을 했드랬죠. 그래도 그집은 맛집이라 계속 갔습니다. ㅎㅎ 돈까스 안 좋아하는 제가 유일하게 찾던 돈까스집인데 지금은 다른 지방에 살아서 거길 못가 그립네요.
조영주
아앗 아리오발도는 극본버전서만 등장하는 코믹 캐릭터입니다. ㅎㅎㅎㅎ 뽀르뚜까 아조씨는 연극반 1년 선배가 하셨었습죠.
오오 청주 하면 떡뽀끼아인교... 거가서 atm떡뽀끼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더...
게으른독서쟁이
아항~ 그렇군요. 저는 인물 이름은 제제와 뽀르뚜가 밖에 기억이 나지 않아서 뽀르뚜가 아저씨 이름이었나 했어요. ㅎㅎ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세 번이나 읽었는데.... 아는 이름은 제제 뿐이고 뽀르뚜가 아저씨는 이름도 모르네요. 아.... 내 내 기억력은 어디로 가버렸는지... 새삼 서글프네요.
역시 떡볶이 좋아하시는 작가님은 청주에서도 떡볶이를 드셨군요. 아...청주살 때 맛있는 떡볶이 집은 우리 동네에 아딸밖에 없 었는데...ㅋㅋㅋ
전 지금은 대구에 사는데 대구에 떡볶이로 유명한 데 있는데 드셔보셨는가 몰러유~ 떡볶이와 납작만두 꼴라보가 적극추천합니다 ㅎㅎ
조영주
ㅋㅋㅋㅋ워땋게 아셨대유... 을마전 대구거 시켜묵었는디...
도리
매우 맛있어 보이고요. 부럽습니다. 프사는 이 떡볶이 사진 찍으면서 바꾸신 걸까요? 바뀐 소개글도 재밌네요!
도리
아무도 모른다크리스마스 전에는 돌아오겠다는 메모와 약간의 돈을 남긴 채 어디론가 떠나버린 엄마. 열두 살의 장남 아키라, 둘째 교코, 셋째 시게루, 그리고 막내인 유키까지 네 명의 아이들은 엄마를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아키라는 동생들을 돌보며 헤어지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하지만,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어도 엄마는 나타나지 않는다. 시간이 흐를수록 엄마가 빨리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 네 명의 아이들은 감당하기 벅찬 시간들을 서로에게 의지하며 함께 보내기 시작하는데…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나는 엄마랑 할아버지랑 할머니랑 삽니다. 동생 류랑 아빠는 저기 멀리서 따로 삽니다. 엄마랑 아빠랑 맨날 싸우더니, 이런 꼴이 될 줄 알았습니다. 나의 소원은 우리 가족들이 다시 함께 사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저기 저 위에 있는 화산이 폭발해서 아빠랑 류가 있는 곳으로 이사를 가면 됩니다. 형은 화산이 꼭 폭발하게 해달라고 매일매일 기도하는데 철부지 내 동생은 가면 라이더가 되고 싶다 고나 하고, 정말 어린이 같은 소원입니다. 그런데, 친구들이 하는 말이 새로 생기는 고속열차가 반대편에서 서로 달려오다가 스쳐 지나가는 순간에 ‘기적’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앗싸~ 그럼 거길 가서 소원을 빌면 되겠네! 그래서 좋아하는 선생님이랑 결혼하고 싶은 친구랑, 야구선수가 되고 싶다는 친구랑 거길 가려고요. 동생도 오라고 해서 나랑 같은 소원을 빌라고 해야겠어요. 난, 우리 가족이 꼭 같이 살았으면 좋겠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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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저는 이중 본게 1도 없어서 진짜 좀 볼까 합니다. 일단 쌓아놓은책들 처리하며 중간중간 ㅎㅎ
도리
저는 <걸어도 걸어도>와 <아무도 모른다>를 보려고 생각 중입니다. <어느 가족>도 추천드려요!
siouxsie
똑같은 내용이 올라갔는데 수정도 안되고 삭제도 안되는 김에 <원더풀 라이프> 사진 투척합니다.
하지만 이 모임 참여 목적은 <괴물>이 맞습니다~^^
siouxsie
전 약25년 전쯤에 일본에 1년정도 체류한 적이 있는데 그때 케이블에서 해 줬던 <원더풀 라이프> 를 보고 고레에다 감독팬이 돼서 집에 DVD플레이어도 없으면서 DVD만 사놓고 껍데기만 열심히 감상 중입니다.(사실 아라타 님 팬이 된게 더 큽니다 ㅎㅎ)
그 이후엔 감독님 모든 영화를 찾아 봤고요.
감독님 영화는 너무 슬퍼서 극장에서 절대 보지 않습니다. 이유는 아이라이너가 다 번져서 집에 올때 흉측해져서란 이상한 이유입니다만, 가족분께서 바득바득 우겨서 괴물은 극장에서 봤는데 그땐 예상하고 아이라이너 들고 가서 수정했지만 돌아오는 지하철에서도 계속 울어서 에라이 몰라였습니다.
사카모토 류이치 님의 음악까지 먹먹함을 더했고요.
최근에 재미있게 본 <마이코의 행복한 밥상>이 구설수에 올라 역시 인생은 어렵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도리
저는 <괴물>을 보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 대해 관심이 생겼는데요. 입덕 선배시네요. 반갑습니다. <괴물> 어느 장면에서 눈물이 나셨는지 궁금해지는데요. 이제 모임이 시작됐으니 차차 여쭤보겠습니다. 흐흐. 아이라이너 미리 준비해서 챙기신 이야기 들으니 재밌어요. 제가 이렇게 느낀 게 실례일지 걱정되는데요. siouxsie님의 현실감 있는 이야기가 좋았고요. 귀여우시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의 대화도 잘 부탁드려요!
siouxsie
본 지는 몇 개월돼서 디테일한 건 잘 기억이 안나는데 마지막 장면에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던건 기억이 나요 엔딩크레딧 올라가는데 부끄러워서 나갈 수가 없더라고요
지금도 생각나서 눈물줄줄
넘 감상적으로 빠지면 감정에 치우쳐서 본질을 보지 못할까봐 안 울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됩니다.
중간중간 둘이 아지트에서 놀던 장면
미나토가 혼자 동굴에서 소리치던? 장면에서 울었던 거 같아요
도리님은 울었거나 울 빤한 장면이 없으셨나요? 알려 주세용~~~
사실 너무 보고 싶으면서도 보기 싫었던 이유가 포스터만 보고 비극으로 끝나버릴까 두려워서였거든요.
전 아이들과 미나토의 엄마(안도 사쿠라) 연기도 좋았지만
교장 선생님(전 대통령 누가 생각나서 소름, 허공만 떠돌다 끝나버리는 말투까지)
담임샘 여자친구의 천연덕스러운 연기에 더 집중하며 보았습니다.
당면하고 싶지 않은 것은 쉽게 회피해 버리는 모습이 싫었던 것 같아요.
p.s 아이라이너 귀여워해 주셔서 감사요 ㅎㅎ
도리
저는 마지막 장면에서는 슬펐는데 마음이 무거워서요. 울음으로 발현되지 않는 복잡한 여운을 느꼈고요. 마지막에 사오리와 호리가 태풍 속에서 미나토를 찾을 때 "다시 태어난다는 게 뭐죠. 다시 태어난다는 게 뭐죠. " 하고 애절하게 외칠 때 눈물이 났어요. 미나토를 위하는 사오리의 끓는 마음이 서로에게 영영 가닿지 못하는 게 아팠어요.
린다
저는 <어느 가족>을 인상 깊게 보았는데 <브로커> 를 보고 다소 실망한 편이었어요. 감독 특유의 색깔과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어 좋았던 부분이 많았는데< 브로커 >에서는 어색한 번역투 대사와 이야기들이 작위적이라 여겨져 어색했기 때문입니다.
<괴물>은 주변에서 좋은 평들이 많아 기대되는 작품이네요. 연휴 동안 잘 감상하고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siouxsie
저도 이건 <의형제2 >인가?하며 봤어요 ㅎㅎ
강동원씨 좋아해서 아무 생각없이 재미있게 봤는데(뭔가 좀 빠진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브로커는 의외로 여기저기서 평가가 떨어져서 다시 한번 보고 싶네요
조금 상관없는 얘기일 수도 있는데 일본인 지인이 고레에다 정도 되는 감독님도 일본에서 투자를 못 받아서 한국자본 투자받아 영화 만드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며 문화예술에 투자하는 한국이 부럽다고 하더라고요.(사실인가요?)
전 잘 모르는 얘기라 그냥 듣기만 했는데 누구든 영화 계속 만들 수 있도록 투자 많이 해 주셨음 합니다.
린다
저도 잘은 모르지만...문화예술에 투자라기 보다 수익적인 면에 치우친다고 느껴집니다. 명성은 없지만 꿈과 재능을 가진 사람들에게 기회가 더 주어지면 좋겠습니다. 물론 영화가 전달하는 메시지와 영상들이 현미경과 망원경처럼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게 한다는 점이 늘 좋아요
도리
저도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일본의 영화판에 해결되지 않는 보수적인 압박 같은 게 있어서, 감독이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담으면서 투자나 지지를 받는 게 쉽진 않은 것 같더라고요. 그 외에 문제도 있는 것 같았고요.
"<브로커>를 완성하기 위해 한국에 꽤 오래 머물렀다. 촬영 환경이 일본보다 더 잘 갖춰져 있다고 생각한다. 비교적 젊은 스태프들이 씩씩하게 일할 수 있었고, 노동시간이나 각종 부조리 관리도 잘되고 있더라. 이런 점은 일본이 좀 뒤처지고 있다. 그걸 잘 반영해 보려고 한국의 영화진흥위원회 같은 기관을 일본에 만들어 보려 지난 3년간 노력했는데 아직은 성과가 안 나오고 있긴 하다.
그 필요성을 계속 얘기 중이다. 많은 분들이 이후 일본 영화가 맞이할 위기를 공유하지 못하는 게 가장 큰 원인 같다. 저는 반복해서 영화 기관의 필요성을 얘기 중이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할 생각이다. 특히 촬영 현장에서 일어나는 폭력 문제가 구체적으로 개선되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개혁 속도가 상당히 느리지만,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배워나가면서 지금의 활동을 해 나가겠다."
출처: https://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3000174&CMPT_CD=P0010&utm_source=naver&utm_medium=newsearch&utm_campaign=naver_news
최근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내한 후 하신 인터뷰 내용 중에 일부를 가져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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