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다시 찾아보니 읽은 기억이 나네요. 왜이리 기억은 빨리 휘발되는 거죠? 아놔...속상하네. ㅋㅋ
[장맥주북클럽] 1. 『크로노토피아』 함께 읽어요
D-29
게으른독서쟁이
프렐류드
1부는 앞으로 시작할 이야기를 읽어버리고 쓰려니, 소년의 성장소설 같은 따뜻함이 좋았습니다.
장맥주
이 작품 전체를 성장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
선경서재
이 세계로 가기 위해 실험 중이야. 나는 이 아파트로 이사 온 후 불행해졌거든. p14
『크로노토피아 - 엘리베이터 속의 아이』 조영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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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장맥주
@모임
4. 『크로노토피아』에서는 엘리베이터 괴담이 중요한 소재이자 장치입니다.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혹은 무서워하는 괴담을 한 가지 소개해주세요. 그 괴담을 좋아하거나 무서워하는 이유도 함께 적어주세요.
조영주
최근 가장 흥미로웠던 괴담 수준 과학가설은 "인간은 스스로 가축이 되어가고 있다"입니다
https://youtu.be/nGyQo1wuMEc?si=XsFhsbSt34LwS3dX
장맥주
엇. 저는 인간의 자기가축화 가설 듣고 엄청 그럴싸하다 생각했는데요. 책에서도 써먹었어요. ^^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저자 친필 사인 인쇄본) - 친화력으로 세상을 바꾸는 인류의 진화에 관하여《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에는 저자들의 친필 사인과 친필 메시지를 담았다. 박연미 디자이너는 엄유정 작가의 새로운 그림으로 ‘진화와 번성에 성공한 다정한 생명체’인 초록 식물의 메시지를 구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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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닿늘
저도 자기가축화 가설..
완전 좋아합니다.
은여우 길들이기 에피소드도
엄청 인상 깊었어요.
저는 해당 에피소드를
이 책 전에.. 휴먼카인드에서
먼저 봤습니다.
당시 은여우 길들이기 부분은
오래 기억하고 싶어서
블로그에 글도 남겼었지요.
https://m.blog.naver.com/seasky210528/222585870691
휴먼카인드 (리커버 특별판) - 감춰진 인간 본성에서 찾은 희망의 연대기“인간의 본성은 과연 이기적인가?” 최초의 인류부터 현재까지 방대한 인류 문명의 역사가 증명하는 한 가지 진실은 “전쟁과 재난 등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인간은 어김없이 ‘선한 본성’에 압도되어왔다”는 것이다. 인간 본성이 이기적이라는 프레임을 깰 때 우리는 연대와 협력을 이뤄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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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이 책도 추천해봅니다. 당시 소련 과학자들의 실험을 자세히 설명한 논픽션입니다. ^^
은여우 길들이기2018 미국과학진흥협회 선정 우수과학도서 수상작. 동물 진화 실험을 기록한 과학 논픽션으로, 40년 전 유전학계를 뒤흔들 정도로 큰 충격을 주었던 은여우 가축화 실험에 얽힌 모든 이야기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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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닿늘
오...
책 정보는 얼핏 알고 있었는데
작가님이 직접 추천해주시니
더 흥미가 생겼습니다.
감사합니다!
장맥주
저는 최근에 재미있게 봤던 괴담이 이거였어요. 이걸로 무슨 소설을 쓸 수 있지 않을까 꽤 고민했는데 별 생각은 나지 않았습니다. ^^
https://www.wikitree.co.kr/articles/745232
조영주
제가 평택 이사온 후 가장 놀랐던 건, 사이비 교회가 정말 지방엔 많다는 거였습니다. 실제 제가 지금 사는 아파트 주변에 엄청 큰 교회가 있어요. 엄마가 거기를 가셔서 처음엔 "와 너무 좋다 사람들도 친절하고"라고 했고, 저도 일요일에 개랑 놀러 다니다 보면 사람들이 엄청 다녀서 "뭔가 되게 큰 교회네" 했는데... ...
알고보니 사이비 교단이었습니다. 게다가 그 사실을 숨기고 엄마에게 꾸준히 설득을 하다가 후에 들켜서 난리버거지가... ... 그리고 평택역 근처에도 교회랑 사이비 교단이랑 맞붙어서 함께 전도를 하고 그러더라고요.
저 글을 보니까, 그 사이비 교단의 광신도가 집집마다 다니면서 전도(?)하려고 기이한 짓을 한 게 아닐까 싶네요. 약간의 정신병이 있는 사람이.
그 나저나 저 가을부터 쓸 소설에 이거 갖다 쓰면 딱인데 에피소드 중 하나로 좀 갖다 써도...?
장맥주
양재도서관의 침수 사건을 배경으로 소설을 쓰려고 이 도서관을 취재차 몇 번 갔는데 도서관 바로 옆에 굉장히 수상해 보이는 교회가 있더라고요. 그 교회의 설립자는 자기가 재림예수라고 공언하며 종말론을 펼쳤다는데...
그런데 저 위의 사건은 다행히 결과가 이렇게 나왔습니다. 싱겁죠?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654577?sid=102
조영주
오오, 네. 아주 흥미롭네요. 이 결론까지 제 소설에 딱인데 이거 그래서 써도 될까요...? (작가님 쓰실까봐 미리 양해)
장맥주
네! 써주세요! ^^
조영주
감사합니다! (신남)
메롱이
초막절 교회로군요. 저도 여기 외견이 약간 복고풍으로 인테리어한 고기집 같은데 막상 교회라서 방문/잠입 후기들을 찾아봤던 기억이 있네요.
장맥주
맞습니다. 저도 처음에 무슨 고깃집인가 했었어요. 역사가 꽤 오랜 곳이더라고요. ^^
새벽서가
고깃집같은 교회요?!
장맥주
무서운 곳이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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