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맥주북클럽] 1. 『크로노토피아』 함께 읽어요

D-29
얘기하다보면 관련 영화도 막 생각나는게... 크로노토피아는 영감주고 이야기할 거리가 많은 작품같습니다🤗
괴담 이야기도 하려고요! ^^
저 괴담 하면 진짜 거인설부터 시작해서 할 이야기 너무 많은데... ... 세계 7대불가사의 이런 거 너무좋아했던 애... (앞에 유관순 동상 이야기 보고 그거 학교 7대 불가사의라며 혼자 흥분했습죠...)
이틀만 기다려주십쇼! ^^
저 저희집 엘베에 달려가서 10p에 나온 거 해 보고 싶은 마음 굴뚝 같은데 귀신이 세상에서 젤 무서운여자라 혼자는 못 할거 같은데 둘이 같이 해도 될까요?
둘이 하면 첫 번째 규칙에서 이미 탈락입니다...
역시....
저는 유투브 중 <기묘한 밤>이라는 계정(?뭐라고 하죠 이걸? 프로그램?)을 가끔 몰아보는데요, 뭔가 어렸을 때 <신기한 tv 서프라이즈>를 좋아했어서 그런가 너무 좋더라고요. 특히 아주 거인설이 찰진데... ... 이 <기묘한 밤>에서 시뮬레이션 이론을 흥미진진하게 괴담(?)처럼 설명한 게 있습니다. 시뮬레이션 이론을 대충대충 알고 싶은 분들께서는 보시면 쑥 빠져들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XPkK0v7Mo
저 웨이브인가? 가끔 X파일 시리즈 역주행하는데...크으 역시 기묘한 이야기 찰져요
음... 계정? 채널?
제가 처음 시뮬레이션이론 ㅡ 빛은 입자인가 파동인가 ㅡ 멀티버스 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중학생 시절 이 책을 접한 이후입니다. 이책은 중딩이도 이해하기 쉽게 멀티버스를 보여주는데요, 큰 충격을 받았는지(데미안을 초5때보고 세계 멸망한다며 엉엉 울었을때 만큼의 충걱) 한동안 머릿속서 생각이 떠나지 않더라고요. 이게 재출간된지는 모르겠는데;; 한번 보시면 아주쉽게 아인슈타인이 말하는 멀티버스를 이해하실 듯합니다. 제가 산 책은 사진첨부인데 저게 제목만 같은건지 아닌지 몰것네요 ; 세부정부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s://naver.me/xjJyYkWO
아인슈타인의 꿈물리학자이자 MIT 교수인 앨런 라이트맨이 쓴 <아인슈타인의 꿈>은 시간의 본질에 대한 자그맣고도 깊은 탐구들을 풀어낸 소설이다. 아인슈타인이 한창 연구에 몰두하던 1905년 4월 14일부터 6월 28일까지, 아인슈타인의 꿈 속에 나타난 다양한 시간의 개념들을 훔쳐보았다.
저 앨런 라이트먼 좋아하는데! 이 분 MIT에서 물리학과 문학 강의를 둘 다 한다는 전설의 교수님 아닙니까? 소설이 얇네요. 다음에 도서관 갈 때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제가 감명 깊게 읽었던 앨런 라이트먼 책도 꽂아놓습니다.
엑시덴탈 유니버스 - 우리가 몰랐던, 삶을 움직이는 모든 순간의 우주이론물리학자이자 소설가라인 앨런 라이트먼이 들려주는 일곱 우주 이야기. 우주를 향한 우리의 갈망에 답을 주기 위해 저자의 경험을 살려 우주를 자신의 삶과 연결 지어 풀어나간다. 과학과 인문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우주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내었다.
와, 감사합니다! 제가 워낙 어렸을 때 정보 1도 없이 봤어서 몰랐는데 전설적인 교수님이셨구나(놀람) 이 책도 찾아봐야겠네요.
1. 화불기,어제의 소년 오늘의 소녀 타임슬립 통해 회귀하여 자신을 알아가서
이 작품인가요? 중국도 로맨스 회귀물이 인기로군요. 하긴 그러고보니 보보경심도...
소녀 화불기 1‘세상 모두가 널 버린다 해도 나는 널 버리지 않는다’는 의미의 이름을 가진 13세 고아 소녀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찾아나가고 원하는 사랑을 쟁취해가는 이야기를 담은 성장 소설이자 로맨스 소설이다.
2. 현실에서는 바꿀 수 없지만 소설이나 작품에서는 가능해서
어쩌면 그게 다행인 거 같기도 합니다. 만약 과거를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정말 얻게 된다면 그 제안을 받아들일지 말지를 고민하느라 지옥에 빠질 거 같습니다. 받아들여도, 받아들이지 않아도 또 후회할 거 같고요.
타임루프는 작가님 말씀대로 게임의 영향이 있는 것 같아요. [내일 또 내일 또 내일]에서 이야기했듯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매력에 빠진 세대라, 계속 오류를 고쳐가면서 점점 더 나아지면서 새로 시작하는 인생에 대한 환상이 있을 수 있겠네요. 회귀물은 일종의 초능력을 가진 느낌이에요. 미래를 아는 것도 초능력이니까요. 사는 게 힘들어서, 초능력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섞인 것일까요? 알았으면 하지 않았을 일에 대한 후회일까요..
@Nana @사계리서점 회귀물에 대해서 다소 유치한 소원성취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씀 나누다 보니 잠재력이 큰 장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 과오를 진지하게 반성하고 바로잡으려는 이야기도 나올 수 있을 거 같네요(이미 나왔는지도 모르겠지만). 잊었던 자기 잘못을 바로잡는 액션 영웅 이야기로 문득 《본 슈프리머시》가 떠오릅니다. ^^
본 슈프리머시기억상실증에 걸린 전직 CIA의 요원 제이슨 본(맷 데이먼)은 밤마다 알 수 없는 악몽에 시달린다. 그 악몽이 바로 자신이 예전에 실제로 겪었던 일임을 확신하는 제이슨 본. 그는 자신을 제거하려는 CIA를 피해 연인 마리와 함께 떠돌이 생활을 하지만, 쫓고 쫓기는 와중에 연인 마리는 CIA 요원에게 살해된다. 여러 단서들을 이어 붙여 퍼즐을 맞춰가던 제이슨은 자신이 러시아 하원의원 네스키와 그 부인의 피살사건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사건의 배후엔 CIA 자금 횡령의 음모가 숨어 있었는데...
영화 "라라랜드" 엔딩을 애틋하고 허망한 회귀물로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라라랜드차들로 빽빽이 들어찬 LA의 고속도로. 거북이 걸음이던 도로가 뚫리기 시작하지만 미아 지금 손에 든 연기 오디션 대본을 놓지 못한다. 세바스찬은 경적을 누르며 미아를 노려보고는 사라진다. 악연의 시작. 이후 미아는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에 이끌려 재즈바로 향하는데, 연주자가 바로 세바스찬이다. 미아가 세바스찬에게 인사를 건네려고 다가가던 순간은 하필 그가 재즈바의 레퍼토리를 무시하고 연주한 탓에 해고된 직후. 세바스찬은 인사를 건네려 다가온 미아를 쌩하니 스쳐 지나가버린다. 세 번째로 두 사람은 파티에 온 손님과 출장 밴드의 키보드 연주자로 다시 만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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