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의 유혹. 얼마나 대단한지 알아보고 싶은 마음에 만들어봤습니다.
이제는 제대로 글쓰기의 유혹에 넘어가고 싶은 나를 위한 방
D-29
롱기누스모임지기의 말
롱기누스
“ 나는 소설이란 땅 속의 화석처럼 발굴되는 것이라고 믿는다. 소설은 이미 존재하고 있으나 아직 발견되지 않은 어떤 세계의 유물이다. 작가가 해야 할 일은 자기 연장통 속의 연장들을 사용하여 각각의 유물을 최대한 온전하게 발굴하는 것이다. ”
『[큰글자책] 유혹하는 글쓰기 - 스티븐 킹의 창작론, 리뉴얼판』 P. 169, 스티븐 킹 지음, 김진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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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기누스
소설의 목표는 정확한 문법이 아니라 독자를 따뜻이 맞이하여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그리고 가능하다면 자기가 소설을 읽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게 만드는 것이다.
『[큰글자책] 유혹하는 글쓰기 - 스티븐 킹의 창작론, 리뉴얼판』 P. 163, 스티븐 킹 지음, 김진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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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기누스
글이란 다듬어진 생각이다.
『[큰글자책] 유혹하는 글쓰기 - 스티븐 킹의 창작론, 리뉴얼판』 P. 160, 스티븐 킹 지음, 김진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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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기누스
좋은 글을 쓰려면 근심과 허위 의식을 벗어던져야 한다.
『[큰글자책] 유혹하는 글쓰기 - 스티븐 킹의 창작론, 리뉴얼판』 P. 155, 스티븐 킹 지음, 김진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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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기누스
지옥으로 가는 길은 수많은 부사들로 뒤덮여 있다고 나는 믿는다.
『[큰글자책] 유혹하는 글쓰기 - 스티븐 킹의 창작론, 리뉴얼판』 P. 151, 스티븐 킹 지음, 김진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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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기누스
수동태는 한사코 피해야 한다… 수동태로 쓴 문장을 두 페이지쯤 읽고 나면 나는 비명을 지르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수동태는 나약하고 우회적일 뿐 아니라 종종 괴롭기까지 하다.
『[큰글자책] 유혹하는 글쓰기 - 스티븐 킹의 창작론, 리뉴얼판』 PP. 148-149, 스티븐 킹 지음, 김진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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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기누스
“ 글쓰기에서도 자기가 가진 최선의 능력을 발휘하려면 연장들을 골고루 갖춰놓고 그 연장통을 들고 다닐 수 있도록 팔심을 기르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놓으면 설명 힘겨운 일이 생기더라도 김이 빠지지 않고, 냉큼 필요한 연장을 집어들고 곧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다. ”
『[큰글자책] 유혹하는 글쓰기 - 스티븐 킹의 창작론, 리뉴얼판』 P. 137, 스티븐 킹 지음, 김진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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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기누스
“ 자주쓰는 연장들은 매 위층에 넣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쓰는 연장은 글쓰기의 원료라고 할 수 있는 낱말들이다. 이 경우에는 여러분이 이미 갖고 있는 것들만 잘 챙겨도 충분하다. 죄책감이나 열등감을 느낄 필요는 조금도 없다. 쑥쓰러워하는 선원에게 창녀가 하는 말처럼, ‘돈이란 얼마나 가졌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니까.’ (P. 137)
어휘들은 연장통 안에서도 제일 위층에 넣어야 한다. 그러나 어휘력을 키우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할 필요는 없다(책을 읽으면 저절로 해결될 일이지만…). 글쓰기에서 정말 심각한 잘못은 낱말은 화려하게 치장하려고 하는 것으로, 쉬운 낱말을 쓰면 어쩐지 좀 창피해서 굳이 어려운 낱말을 찾는 것이다. (P.141)
문법도 연장통의 맨 위층에 넣어야 한다. (P.143)
연장통의 두번째층에는 문체의 여러요소들이 들어간다 (p.157)
* 문체(style) 문장의 형태로 구어체, 문어체 등으로 사용된다. 또한 작가가 개성적인 특색을 발휘한 스타일을 가리키기도 한다. 문체는 문장을 담는 그릇이라고 할 수 있다.
두번째층에서는 문단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글쓰기 연장통의 두번째층은 문체와 문단의 중요성이라고 할 수 있다.
세번째층으로 넘어가서는 진짜 소설을 쓰기 시작해야 한다. 그러면 안 될 이유라도 있나?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P.165)
”
『[큰글자책] 유혹하는 글쓰기 - 스티븐 킹의 창작론, 리뉴얼판』 스티븐 킹 지음, 김진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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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기누스
“ 글쓰기란 무엇인가? 물론 정신 감응이다.
*정신 감응: 우리에게 알려져있는 물리적 수단(언어, 동작 등)을 통하지 않고도 한사람의 생각이나 말, 행동 따위가 멀리 있는 사람에게 전이되는 심리현상
나는 문학이야말로 가장 순수한 형태의 정신 감응을 보여준다고 믿는다.
”
『[큰글자책] 유혹하는 글쓰기 - 스티븐 킹의 창작론, 리뉴얼판』 스티븐 킹 지음, 김진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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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기누스
“ 지금 여러분의 책상을 한구석에 붙여 놓고, 글을 쓰려고 그 자리에 앉을 때마다 책상을 방 한복판에 놓지 않은 이유를 상기하도록 하자. 인생은 예술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이다. ”
『[큰글자책] 유혹하는 글쓰기 - 스티븐 킹의 창작론, 리뉴얼판』 P. 124, 스티븐 킹 지음, 김진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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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기누스
알코올 중독자들은 네달란드인들이 제방을 쌓는 심정으로 변명을 준비한다.
『[큰글자책] 유혹하는 글쓰기 - 스티븐 킹의 창작론, 리뉴얼판』 P.115, 스티븐 킹 지음, 김진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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