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평론가의 추천 비문학 TOP3에 선정된 책.
전공과 관련이 있는 내용이라 흥미를 갖고 시작했으나 중간 부분부터 시간을 핑계로 점점 안 읽게 되었다.
6장 '시험, 동맹자, 적'부터 차근차근 조금씩 읽어보고자 한다.
매일 조금씩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읽기
D-29
하루꽃모임지기의 말
하루꽃
“ 그들을 진정 영웅으로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그들의 믿음이다. 그들의 믿음은 온갖 위험을 무릅쓸 만큼 매우 굳건하다. 대부분의 영웅은 자신의 믿음을 마음속 깊은 곳에서 먼저 발견하고 그 믿음을 위해 변화를 꾀한다. 그들이 이야기의 주인공(protagonist)이 되는 이유는 바로 궁극적으로 자기자신을 발견하는 여행을 떠나기 때문이다. ”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 신화·거짓말·유토피아』 p.29, 자미라 엘 우아실.프리데만 카릭 지음, 김현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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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꽃
1장 프롤로그를 지나 2장에서 가장 인상적인 문장이었다. 필자가 독자의 흥미를 끌기 위해 다양한 이야기들을 사례로 들어 설명한다. 2장을 지나면 이 책이 영웅의 이야기 구조에 맞춰 목차가 구성되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하루꽃
이야기의 핵심요소는 영웅적 태도를 높이 평가하고 무엇이 영웅적 태도이며 이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 신화·거짓말·유토피아』 p.89, 자미라 엘 우아실.프리데만 카릭 지음, 김현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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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꽃
3장에서 선택한 문장. 요즘엔 영웅보다는 악인의 매력이 자주 발굴되곤 하지만, 사실 악인도 영웅이 있어야 존재할 수 있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다.
하루꽃
“ 자아는 다른 사람에게서 들어서 알고 있는 자신에 대해 내가 말하는 이야기일 뿐이다. 나는 다양한 변형을 할 수 있고 여러 다른 존재가 될 수 있으며, 우리는 모두 여러 존재가 되어 기능적인 정체성과 관계를 서사적으로 함께 형성할 수 있다. 달리 표현하면 우리는 내면에서 연글을 하는 원숭이 무리이다. ”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 신화·거짓말·유토피아』 p.133, 자미라 엘 우아실.프리데만 카릭 지음, 김현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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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꽃
3장에서 선택한 문장 2. '자아개념'이 여기서 등장해서 반가웠다. '내가 인식하는 나'와 '남이 인식하는 나' 중에서 후자가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다. 괜히 MBTI가 트렌드가 되겠는가.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다른 사람을 의식할 수 밖에 없고, 그렇게 자신을 인식하게 되는 것. 이 이론을 '이야기'와 연관지어 설명하니 이해가 잘 되었고 흥미로웠다.
하루꽃
스토리는 이야기되는 내용을 가리키며, 이야기는 이것이 어떻게, 어떤 수단과 동기로 행해지는지를 나타내며, 내러티브는 왜 그리고 무엇을 위해 이야기가 전해지는지를 결정한다.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 신화·거짓말·유토피아』 p.162, 자미라 엘 우아실.프리데만 카릭 지음, 김현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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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꽃
4장에서 선택한 문장. 비슷해 보이는 용어가 등장해서 살짝 긴장했으나 필자가 예시를 들어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앞으로 계속 등장할 것 같아서 책갈피 해뒀다.
- 스토리: 선악과를 따먹은 여자때문에 낙원에서 추방당한 남녀의 스토리
- 이야기: 유혹, 죄책감, 추방에 대한 것
- 내러티브: '여성은 위험하다.' (대부분의 이야기는 여성혐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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