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무진 작가와 귀주대첩을 다룬 장편소설 <여우의 계절>을 함께 읽어요

D-29
길 열어주시면 옆에서 묻어가고 싶습니다. ^^
무슨 말씀을요. ㅜㅜ 제가요, 제가 작가님 신발 밑창 안에 껴서 따라가고 싶습니다요.
한국계 미국인 소설가들의 약진을 보면서 영미권 독자들은 한국 역사에 대해 꽤 열려 있는데 번역과 출간의 문턱이 높은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사라진 소녀들의 숲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바탕을 둔 작품 분위기, 탄탄한 서사 속에 치밀한 미스터리 장치를 가미한 필력으로 한국이 아닌 세계에서 먼저 이름을 알린 작가 허주은의 장편소설 『사라진 소녀들의 숲』이 출간되었다.
붉은 궁《사라진 소녀들의 숲》을 통해 한국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준 허주은 작가가 2023년 에드거 앨런 포 수상작 《붉은 궁》으로 돌아왔다. 조선시대 영조 치하의 궁궐을 배경으로 한 이번 작품은 더욱 깊어진 정치적 음모에 한층 더 풍부해진 서스펜스로, 살인 사건에 몰입하여 추리할 수 있도록 한다.
네 저도 동감입니다. 모든 출판사가 그렇다는 조건이 아니라고 전제 하에 성토 아닌 성토를 좀 하면요, 한국의 출판사들은 이 좁은 시장에서 관습적으로 '책이 안팔린다'라고 투덜대는 듯해요. 물론 출판 시장이 호황인 적이 한번도 없었고 책 읽는 사람은 갈수록 적어지는 건 틀림없죠. 그런 측면에서 출판은 사양 산업입니다. 다만!! 그렇다고 이런 소리만 하고 있기엔 정말로 화가 나요. 작가나 출판사는 동업자 관계로, 함께 책이 안 팔리면 팔릴 수 있는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봅니다. 중국은 막혀 있다고 해도 일본이나 미국이나 유럽이라는 시장, 아직 책을 읽는 소비자가 있는 시장 말이죠. 좁아터진 한국 시장 말고요. 그런 곳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넓혀야 하는 것이 마케팅의 기본인데, 인근의 출판사 대표들은 그런 일은 돈이 든다며(영세한 출판사가 많기는 합니다만) 전혀 시도하지 않고 있어요. 그저 그쪽 에이전시가 컨택해오길 기다리는 게 전부죠. 그분들은 그저 '큰일이다, 책 읽는 사람들이 없다. 점점 출판시장이 불황이다. 죽겠다.' 이런 말만 하죠. 출판 불황은 10년 전부터 였는데 말이죠. 색다른 모색은 하지 않고, 움직이지도 않으며, 꼼짝도 하지 않고, 그저 자사가 낸, 충실하게 벌어다주는 몇권의 작품만 믿고, 기대어 한해 한해 연명하죠. 출판사업은 장사인데도, 장사꾼이라는 본연의 색을 망각하고, 마치 출판을 걱정하는 연구자처럼, 학처럼 선비처럼 고고하게 행세하는 분들도 보입니다. 그들이 쓰는 출판시장을 걱정하는 장황한 글들을 보고 있노라면 좀....답답해요. 작가는 그들과 함께 사업하는 사업 파트너이죠. 사업을 함께 하는 츨판사가 '책은 작가가 팔아라', 이런 식이면 또 이게 뭔가 싶기도 합니다. 강연을 돌리며 책을 팔게 하고, 작가는 또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판매지수라도 높이면 다행이다 싶어 따를 수 밖에 없고.... 영화 쪽이나 게임 쪽이 같은 파이를 키운 분야는 몇십년간 각고의 노력으로 자신들의 시장을 넓혔습니다. 우리나라 게임이 처음부터 외국에 수출한 건 아니죠. 영화도 그래요. 방화시절에서 한국영화로 넘어가던 중간기에 머리를 깎고 정부 청사 앞에서 데모를 하면서 '외국영화만 틀지 말고 우리 영화를 일정 부분 틀라' 라고 노력한 바, (밥그릇을 철저하게 챙기고 투쟁한 결과) 지금의 한국영화가 베를린에도 나가고 칸에도 나가고 헐리우드에도 나갈만큼 성장했죠. 출판인들도 머리를 깎고 줄이는 정부의 악착같이 돈을 쟁취하고, 영역을 확보하고 해야 하는데 절대로 안 그러죠. 젊잔이들... 출판 쪽은 어딘가 선비 마인드가 있는 모양입니다. 외국 시장, 아직 책을 읽는 소비자가 많이 존재하는 다른 나라에 자사 상품을 팔 생각을 안 하는 것 같아요. 다른 모든 사업체들은 외국에 수출길을 확보하느라 눈코 빠지게 고민하는데요. ㅜㅜ 300만원만 들이면 국내 작가가 소설 한편을 만들어 내는데, 그래서 한달 정도 내 놓으면 운 좋으면 대박이고, 아니면 뭐 300만원 버렸다. 재고비나 창고비가 들겠지만 또 300들여 다른 책으로 기회를 보자. 이런 마인드를 많이 봤습니다. 작품에 천 만원을 투자해서 번역비를 들이고 싶지 않은 거죠. 외국시장을 위해 천만원도 투자하고 싶지 않는, 그런 확신이 없는 작품을 왜 내는 것일까요. 또 수동적으로 에이전시가 자사의 책을 컨택해 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일반적으로 보입니다. 상품을 적극적으로 외국이나 넒은 시장에 팔 생각을 해야지, 상품이 외국에 선택되기를 기다리는 업체에게 성장이 있을까요. 아니면 영화나 웹툰이 되어 판권료를 취득 하면 운이 좋다는 듯 제스춰를 취하기도 하고요. 정작 영화가 되고 판권이 팔려도 책은 안 팔리는 형국이죠. 출판사가 책을 팔 생각을 안하니까요. 최근 제가 아는 몇몇 젊고 진취적인 출판인들은 적극적으로 돈을 태워 자사의 작품을 외국에 선보이고, 또 외국에 있는 한국 작가의 작품을 국내에 들여오기도 하더군요. 그렇게 시장을 개척하는 분들은 꼭 성공할 거에요. 지금은 힘들고 고독해 보여지만 결국 승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 입에서 '출판 시장이 하도 어려워서...'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어요. '할 게, 해 볼게 많습니다. 어려울 수록 더 투자해야죠' 라는 말들을 많이 하시죠. 아무튼 이런저런 생각이 들고, 우리나라 소설들도 더 많이 외국에 번역되어 나가 선전하길 기대해봅니다. 국내출판시장의 침체를 뚫을 방법은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길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통일이 되어, 인구가 1억 상간이 되지 않는 한, 남한에서 고작 4천만이 쓰는 언어로 만들어진 서사작품을 소비하는데에는 한계가 분명 있으니까요. (두서없이 흥분한 것 같아요. 다시 말씀드리면 모든 출판사가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보시는 출판사 대표님께서는 화내지 마시길요. 하지만 진실로 걱정이 많습니다. 작가 입장에서 이 짓을 계속 해야할 지에 대해.)
제 좁은 소견으로는 다들 가진 '열정의 크기'가 다른 것 같아요. 저도 지금 제 직업에 대해선 엄청난 열의를 가지고 왜 저것조차 해 보지도 않고 못한다고 하나?라는 생각을 하지만...저의 그런 생각도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분들께 열정을 강요하는 것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말할 때 조심스러워집니다. 하지만, 작가님의 이 글을 보면서 제 맘 같아서 동의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슬프지만, 책을 읽는다는 것조차 너무 외로운 일인데(읽어도 말할 데가 책모임 외엔 존재하지 않는 관계로) 책을 쓰고 출판사와 협력해서 출판하고 홍보하는 일까지.......너무나 많은 일을 해야 하는 모든 작가님들을 응원합니다. 물론 책관련한 업종에 종사하시는 분들도요. 작가님! 작가님은 쓰셔야 해요~ 저같이 촘촘하고 짜임새 중요하게 생각하는 독자들 많다고 생각해요!
한 마디 한 마디 버릴 말씀이 없는 고견을 잘 들었습니다. ㅠㅠ
시장 상황이 좋지 않으니 대안으로 판권만 생각했지 해외 번역 출간은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많은 고민을 하게 해준 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뭔가 머리를 한 대 맞은 기분이네요.
@꿀돼지 음....작가님 작품은 미국과 유럽에 널리 소개되어서 더 넓은 시장의 독자들이 작품을 즐길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꼭 그렇게 되시길요!!!
작가님의 긴 글을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저도 항상 안되는 이유만 백만스물한가지 대는 거에는 좀...별루라서.. 점점 인구소멸의 길을 가고 있는 이 땅에서 출판업이 내수소비만 집중하는 건 아닌거 같네요. 적극적인 번역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이 따라야 겠네요. 이 지점에서 궁금한 건 우리나라 작품번역 시장은 많이 발전한 편인가요? 어떤 인재들이 이런 일들을 해내시는지요? 그리고 영화나 웹툰, 게임시장은 대기업의 자본이라는 뒷배가 있는데 출판사는 그런 자본이 들어가는 일이 없을까요? 제기억에도 우리나라 영화가 예전에는 정말 경쟁력이 없어 보였는데 오늘날 이자리까지 서게 된 것은 터닝 포인트가 무엇이었을까요?
이 지점에서 궁금한 건 우리나라 작품번역 시장은 많이 발전한 편인가요? 글쎄요, 유명 작가님들의 소설은 외국에 소개되긴 하는데..많은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의 소설이 외국에 소개되지는 않아 보여요. 어떤 인재들이 이런 일들을 해내시는지요? 요즘은 모르겠어요. 누가 이런 일들을 활발히 움직이는지...제가 아직 경험이 일천한 것도 있지만, 그런 에이전시를 흔히 만나지는 못했어요. (제 주위에는 두분이 계십니다. 교보그룹에 있다가 퇴사하신 분과 출판사 대표님) 그리고 영화나 웹툰, 게임시장은 대기업의 자본이라는 뒷배가 있는데 출판사는 그런 자본이 들어가는 일이 없을까요? 없습니다. 왜냐? 대기업들이 코묻은 돈을 (시장규모를 표현한 것입니다) 먹기엔 좀....ㅎㅎㅎ 교보에서 출판사를 운영하고, 영화와 ip들을 개발하고, 공모전으로 작가들을 발굴하기는 하지만,,,,전부 영세하긴 합니다. 중견 출판사들이 더 움직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들은 젊은이들이니까요. (사실 업계에는 면세 1인 출판 업체가 많습니다만, 그건 그것대로 두더라고, 중견 출판사들은 1인 출판사와 똑같이 움직이면 안되겠지요.) 제기억에도 우리나라 영화가 예전에는 정말 경쟁력이 없어 보였는데 오늘날 이자리까지 서게 된 것은 터닝 포인트가 무엇이었을까요? 영화인들은 우선 자신의 밥그릇을 확고히 했지요. '우리는 길들이는 존재가 아니다.' 를 공고히 하고 정부의 지원금을 확실하게 긁어냈죠, 그래서 매년 영화분야가 지원금이 출판보다는 월등히 많습니다. 또 그런 발톱이 있다는 자신감과 지원 바운더리에서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보였습니다. 일단 예술은 돈이 중요하긴 해요. 출판쪽은 (출협 등은 정치적이라는 말도 있고요) 악바리 근성이 없어보입니다. 어느 정부에서 여러 지원금을 끊으면 그저 멍하게 한숨만 쉬지 악착같이 투쟁하고, 로비하고 그러지 못합니다. 뭉칠 수 없는 건 왜 그런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일개 작가가 이 바닥의 모든 것을 알지는 못합니다. 그냥 저도 몸담고 있는 분야이니 제 생각을 토로해 본 것 뿐이에요. 제 생각이 전적으로 옳은 것도 아닐테고, 심층으로 들어가면 수많은 난관이 있을지도 모르지요. ^^
와, 작가님. 이렇게 길고 정성스러운 글 감사합니다. 작가님이 써주신 글 읽고 ‘산업으로서의 출판, 산업으로서의 소설’에 대해 곰곰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선비 출판’이라는 말은 전에 어느 출판사 대표님으로부터 들은 적이 있었어요. 그 분도 자기보다 앞선 세대의 출판사에 대해 비판조로 말씀하신 거였는데, 예전 문학 전문 출판사들이 자신들을 일종의 문화운동가로 여기고 마케팅을 꺼린다는 얘기였어요. 그런데 제가 느끼기에는 출판인들은 자기계발서나 비즈니스 도서를 내는 몇 곳을 제외하면 여전히 대부분 그런 자의식이 있는 거 같습니다. 장르소설 전문 출판사도 마찬가지고요. (장르소설 출판인들이 그런 ‘지사 정신’을 더 강하게 품은 경우도 드물지 않게 봤습니다.) 그게 출판인으로서의 프라이드를 지켜주는 듯하고, 가끔 옆에서 감명을 받을 때도 있지만, 그 점잖음이랄지 초식동물스러움이랄지에 답답함을 느낀 적도 많습니다. 저는 가끔 콘텐츠 업계, 인포테인먼트(강연 포함) 업계가 출판을 삼켜버릴지도 모르겠다는 우울한 생각을 해요. 이미 그런 과정이 시작되었다고도 생각하고요. 순수하게 돈벌이의 관점에서도 책의 잠재력은 큰데, 그 사실을 출판인보다 콘텐츠 업계 종사자들이 더 잘 이해하고 더 의지도 강한 것 같습니다. 네이버나 카카오가 AI를 이용해 매달 한국 소설을 수십 수백 편씩 영어로 번역해서 영미 독자들에게 선보이겠다, 할리우드 제작사에서 영상화 추진하겠다, 대신 성공하면 수익 나눠 갖겠다고 하면 출판사를 떠나 그 플랫폼으로 갈 소설가들이 꽤 많지 않을까 합니다.
앞으로 많이 나오겠죠. 우리나라 작가들의 작품 수준이 매우 높고 매력적이잖아요!!! 언어의 장벽이 무너지는 시간이 온 것 같기도 해요....화이팅!!! (참 작가님의 여러 작품들이 일본에 소개되는 일들에 관해 매우 축하드리고 환영합니다!!!)
BTS, 블랙핑크, 트와이스가 이렇게 성공할 줄 불과 10년 전에는 아무도 몰랐으니까요! (감사합니다, 작가님. ^^)
저도 이 두 권 다 보유 중. 저도 작가님 견해에 동의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야기죠. 재미!
재미가 있으면 모두 해결됩니다 ㅎㅎㅎㅎ
그런데 저는 하나 좀 궁금한 게, 일본 추리소설이나 SF는 미국에서 히트한 작품이 있나요? 미스터리 작가들이 미스터리 서적을 추천하는 『죽이는 책』에서 다이앤 웨이 리앙이라는 작가가(이 사람도 사실 중국 출신) 기리노 나쓰오의 『아웃』을 추천한 걸 봤는데 과문한 탓인지 그 외에는 별로 사례를 못 본 거 같습니다...
일단 떠오르는 건 스즈키 고지의 [링] 시리즈이군요. 링은 명작의 반열에 올랐고 미국에서도 리메이크 했던 것으로 기억나요. 그 외 아사카 고타로 작품들도 미국에서 반응이 좋았고, (영화로도 되었죠). 그외 일본 작가들의작품이 미국이나 유럽에 팔리는 경향은 많다고 들었습니다. (구체적인 건 저도 미국에 가보지 못해서 ㅠㅠ) 유럽이나 미국의 서점에 한번 가보고 싶어요. 영화에서 나오는...ㅎㅎㅎ작고 눈이 내릴 것 같은 날에 들어가면 좋은.....ㅎㅎㅎ
아, 『링』이 있었군요. 저는 외국 공항에서 비행기 기다릴 때 서점에서 시간을 보내는데 그때마다 하루키 영역 소설들이 많은 걸 보면서 ‘하루키가 이렇게 인기인가’ 하고 놀랍니다. 휴고상이나 대거상, 에드거상을 일본 작가가 아무도 못 받았다는 게 가끔은 이상하게 느껴져요. (기리노 나쓰오랑 미나토 가나에가 에드거상 후보에 오르기는 한 걸로 압니다.)
하루키는 일본에서도 배척받는 작가라고 알고 있는데요, 일본 이너서클에서 활동하지 않아서일지도 몰라요. 그러나 유럽에서는 문학성을 인정받는 모양이에요. 늘 노벨상 후보에 오르는 것을 보면요. 하루키 소설은 참 호불호가 갈리고, 애매하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언젠가 노벨상을 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휴고상이나 대거상, 에드거상을 일본 작가가 아무도 못 받았다는 게 가끔은 이상하게 느껴져요. (기리노 나쓰오랑 미나토 가나에가 에드거상 후보에 오르기는 한 걸로 압니다.)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일본의 추리문학 등의 장르는 유럽이나 미주의 추리문학 등의 장르문학 영역과 다르게 자기들만의 생태구성을 마친 것으로 보여요, 그래서 아예 미국이나 영국의 문학 주체들은 일본 작품이 자기들과 영역이 다르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일본애니를 재매니메이션이라고 하듯이 그래서 유럽이나 벨기에 만화종사자들이 유럽 만화를 일본 만화와 다른 것으로 구분하듯이요. 물론 우리나라 웹툰도 그러합니다) 그래서 특히 유럽쪽에서는 일본의 작품들을 자신의 영역으로 '굳이 부른다'? '끼워준다?' 하는 등의, 상을 주거나 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것 같기도 해요. 마치 국악하는 사람들이 국악상을 일본 전통음악하는 사람들에게 상을 주지 않듯이요. 그것은 일본 장르 문학 바닥이 자신들의 작풍이나 시장성을 확보할만큼 구축했고 성장해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휴고상을 일본 작품들이 못받는 이유는 일본의 sf문학은 일본 장르문학의 본류에 들어가지 못해서 일듯하고, 영국의 대거상이나 미국의 에드거 상을 일본작품이 수상하지 못하는 것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일본 자체의 생태계에서 나온 작품들이 강해서 자기들 영역의 색과 다르다고 보는 듯요. 그냥 제 생각일 뿐이고요, 우리나라는 일본과는 다른 작품들이 많죠. 보편타당한, 다르게 말하면 미국식 스릴러 서사, 드라마 서사를 구사하면서 발전하는 중이기에 충분히 그런 국제적인 상(에드거, 대거상 등)을 받을 수 있으리라 예상합니다. 글로벌하면서 보펀적 소재와 주제를 다루고 있으니. 작가님꼐서 에드거상을 받으시면!!!! 우리나라 만세!!!
@모임 생각보다 질문이 안 올라오는 건 아마도... ... 앞서 작가님이 넘나 자세히 1:1 선생님을 해주신 덕이겠거니 합니다. 그 그래도 여러분 작가님 사랑하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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