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무진 작가와 귀주대첩을 다룬 장편소설 <여우의 계절>을 함께 읽어요

D-29
요새 저희집 60킬로 꼬마가 자꾸 패드립이 어쩌고 하던데....읽혀야겠네요
네 엄마는 좀비을 자녀분에게 추천해주세요. 중고등학생들에게 아주 인기 있답니다!!
초딩 4학년 올라가는데 괜찮을까요? ㅎㅎ 자긴 아직 글씨만 있는 책은 읽을 나이가 아니라고 우기네요
@siouxsie 네 초등4학년은 [엄마는 좀비] 즐겁게 읽을 수 있습니다. 초등 4학년이 [여우의 계절]은 무리이고요 ㅎㅎ
패륜에다가 종속살인(?) ㅎㅎㅎ까지??ㅎㅎㅎ
오, 역시 그런 상태였군요. 작가님께서 직접 설명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사실 반전 부분에서 "엥?"하고 앞으로 돌아가 다시 읽으니 죽화와 대정이 만날 때 "짧은 수염"이 아니라 "짧은 수염을 한 사내"라고 나오더라구요ㅋㅋ 얼굴이 잘 안 보인다는 묘사도 나오고. 당했구나 싶었습니다ㅎㅎ 아기를 두고 간 부분은 다 답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5번은 좀ㅋㅋ) 저는 왕이 준 수리부엉이조차 귀찮아하는 각치라는 인물을 봤을 때 4번에 더해서 원숭이탈과 전쟁이라는 거대한 군나를 치르기 위해서라고 해석하고 싶습니다.
좋은 의견입니다!!! 사실 이건요, 제가 느슨하게 의미를 두지 않고 쓴 바도 있습니다. 읽으신는 분들이 다양한 해석을 하실 수 있게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제목 : 구주성은 관문입니다. 신화학자 조지프 켐벨은 '영웅여정 서사'의 기초를 마련한 사람입니다. 영웅여정 서사의 단계는 먼저 영웅이 하찮은 일상생활에서 소명을 받고, 소명을 거부하다가 결국 소명을 수항하러 고향을 떠납니다. (반지의 제왕에서 프로도가 그렇죠) 그리고 정신적 스승을 만나 여러가지 장비를 채우고, 가다가 관문을 통과하지요. 관문 앞에서 주인공은 관문을 지키는 자와 대적해서 그와 이기고 관문을 통과합니다. 즉 자신의 세상이 아닌 모험의 세상으로 들어갑니다. (그 이후 영웅의 여정은 계속 됩니다. 시련, 조력자와 적을 만나고 동굴......블라블라어려운 이야긴 하지 않을게요.) '영웅 여정 서사' 즉 '영웅이 길'을 떠나는 서사는[반지의 제왕] 같은 판타지 장르만 해당되는게 아니죠. 실로 이 세상 이야기의 근간이 됩니다. 단순히 괴나리 봇짐을 짊어지고 룰루랄라 산길을 걷는다는 게 아니라, 주인공이 '그 사건', '그 세계'로 들어가는 것을 뜻합니다. 예를 들면 어떤 가난한 대학생이 길을 걷는데, 선그라스 양복남자가 길을 막더니 대뜸 이 가방을 강남역 3번출구 앞 스레기 통에 넣어두면 10억을 준다는 희귀한 아르바이트를 제안받는다면...그래서 서사의 길이 열린다면 그것으로 여정의 길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아무튼, 이야기가 시작되면 주인공은 일상세계에서 소명을 받습니다. 가방을 갖다주라, 납치된 딸을 찾아라, 핵전쟁 가방을 탈취하라. 등등. 이런 소명을 주는 자를 전령관이라고 하는데 꼭 인물일 필요는 없습니다. 지도, 메일, 소문, 지시 등등도 같은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 다음 단계는 주인공은 소명을 거부하지요. 지금 학원 시간이 늦어 가방을 가져다 줄수 없다. 납치된 딸이 단순히 여행을 간 것일거니 찾을 필요가 없다, 핵전쟁 가방은 가짜일 게 분명하다. 등등. 핑게를 대서 소명을 받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 다음단계는 어쩔 수 없이 소명을 받아 들일 수 밖에 없는 일이 벌어집니다. 학원이 갑자기 휴강했고, 엄마가 입원해서 돈이 필요해졌다. 가방 아르바이트를 하면 10억이 생긴다. 등등 말이지요. 결국 주인공은 그 사건을 수행하려 합니다. 소명을 받아들이면 정신적 스승을 만납니다. 주인공은 아직 미천한 존재이니 그 세계에서 싸울 장비를 주는 자들입니다. 루크 스카이워커에게 광선검 쓰는 법을 알려주는 광인 노인 오비완은 정신적 스승의 원형이라는 것이 유명하지요. 스승으로부터 광선검을 받았으면 이제 주인공은 관문을 거칩니다. 그 관문은 이야기에선 대학교 입학 시험문제일 수도 있고, 골목에서 마주치는 불량배들과의 한판 싸움일 수도 있습니다, 영화 [대부]에서는 경찰서장과 솔로조를 식당에서 죽여야 하는 마이클의 씬이 될 것입니다. 어쨋든 주인공은 자신의 힘으로 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그러면 세로운 세상ㅡ 이제 본격적으로 소명을 수행하기 위해 들어가는 낯선 세상이 펼쳐지지요. 관문에 들어가면 절대 되돌아 나올 수 없습니다. 관문은 이전 세상과 다른 세상으로 들어왔다는 증거이지요. 주인공의 운명이 바뀌는 시점 이고 영화에서는 1막이 끝나는 시점입니다. 죽화는 관문을 통과하기 전, 소명을 먼저 받습니다. 안의진성으로 들어가기 전 주인공은 어떤 소명을 받게 되지요. 기억나시죠? 구주성 진입 전 주인공은 또 노인에게 소명을 받는 언질을 듣습니다. [여우의 계절]에서 죽화는 두개의 관문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안의진성으로 들어가는 상황이며 또 하나는 구주 입성입니다. (조지프 켐벨의 영웅여정서사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보글러는 관문이 꼭 하나만 있을 이유가 없다고 말합니다. 정신적 스승 역시 한명만 있을 수 없고, 소명 또한 하나만 있는 건 아니라고 하지요. ) 보통 이렇게 물리적으로 어떤 새로운 영역이나 공간(조폭의 사무실, 이 대륙에서 저 대륙, 딸이 납치된 프랑스로 비행기를 타고 가는 것)이 바뀌는 형식을 사용합니다만, 정신적 영역이 다름도 같은 이치입니다. 로맨스 장르에서는 여인에게 호감을 느껴 그녀의 영역 (집이나 그녀의작업실, 그녀와 생각을 교류하는 카페)으로 들어가 본격적으로 새로운 세상에서 활약하지요. 그 두 관문 모두 죽화가 쉬, 들어가는 게 아니라 일정한 테스트(관문수호자와 한판을 벌이는)를 거친 후에 들어가게 됩니다. 깨어난 매화와의 사투, 탐자들이 올 것이라는 예측이 그것입니다. [영웅 여정 서사]의 잣대를 대보면 이번주에 읽으실 죽화가 구주 성에 들어가는 것이 관문을 통과하는 지점입니다. 죽화는 구주성 안에서 본격적인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며, 자신의 소명(밀접자를 만나고 주머니를 찾는 일)을 이룩하기 위해 이리 저리 움직입니다. 구주성에 들어간 주인공의 모습에서 여러분은 이제 1막을 지나, 새로운 세상을 기대하며 읽어주시리라...하고 바라봅니다. 그리고요, 재미삼아 죽화가 '소명을 거부하는 지점'들을 한번 찾아보세요!!! 화이팅요!!
‘영웅 여정 서사’하니 최근에 사서 읽은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가 떠오릅니다. 신화나 설화 등에 공통적으로 들어있는 서사구조 중 하나인 영웅서사요. [여우의 계절]에 녹아있는 이 두개의 관문 염두해 두고 읽겠습니다. 흥미진진한 문학수업 듣는 기분입니당! 작가님 감사드리고 영광이에요>_<
@우주먼지밍 네네, 그거 맞아요!!! 하하하. 모든 이야기는 형식과 배경만 다를 뿐 영웅 여정 서사잖아요. 성장하는 서사. 관문을 통과하는 죽화의 여러 행보들을 눈여져 봐주세요!! 저 또한 [여우의 계절]을 읽어주셔서 영광입니다.
얼마전에 jtbc에서 다큐로 “귀주대첩”이 올라 와서 재밌게 봤어요. 이 책도 읽고, 작가님의 이야기도 있어서 그런지 혼자 아니야 강감찬은 저렇게 잘생기지 않았어 등등 웬지 다큐인데도 더 재밌게 느껴지네요 ㅎㅎ
하하하. 그 다큐에선 강감찬이 적당한 할아버지로 분해 있더라구요. 서양이든 동양이든 어디든 장군을 무조건 늠름해야 하는 것 같아요ㅎㅎㅎ (과거에는 그랬을지도요 ㅎㅎ) 그런데 요즘 실제 티비에 나오는 국방부 장관이나 해병대 사령관이나 등등 보면, 좀...ㅎㅎㅎ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예습을 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지만, 진도대로 읽으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현재 진도는 2/20~2/23: 남경말을 쓰는 노인 ~ 원숭이탈의 비밀(240페이지)까지의 이야기 입니다. 이 챕터를 읽으시면서 작가님께 궁금하신 점, 이 장면 충공깽이었다(저 요즘 이 말에 꽂혔...) 등이 있으시면 자유롭게 토론해 주세요 :D 우리 차무진 슨상님께서 또 착실하게 1:1 눈높이 수업을 해주실 것입니다... ... (짤은 웹툰 노블레스의 눈높이 선생님)
-충공깽이었던 장면 1: 198쪽 5째줄 이 장면 관련해서는 당시 고려군 지도부 분위기가 진짜 이랬을지 궁금해요. 그냥 작가님의 상상인가요? -충공깽이었던 장면 2: 181쪽 10째줄 이 장면뿐 아니라 이 소설이 보여주는 과거는 정말 더럽고 냄새나고 야만적이고 극도로 위험한 세계입니다. 성균관 유생들이 뽀얀 얼굴로 연애하는 세상의 정반대 이미지라고나 할까요. 작가님이 펼치시려는 이야기와 어울리는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그런 세계를 그려내신 것인지, 아니면 과거가 실제로 그런 곳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묘사해야 한다는 어떤 철학이나 신념의 반영인지 궁금합니다.
@장맥주 1. 질문하신 장면은 대원수가 부원수의 발에 뜨거운 죽을 붓는 장면입니다. 사극 드라마에서 보면 부관이나 부하들이 장군에게 깎듯하게 존칭을 표하고 로보트처럼 절도있게 움직이죠. 드라마에서 그들은 매번 커다란 텐트에 들어가서 지도를 펼쳐놓고 심각하게 회의를 합니다. 마치 미군 대장 조지와 한국군 연대장 박칠삼이 육이오때 38선 회의를 하듯이요. (야전에서 그렇게 큰 천막이 있는 것도 신기합니다. 조선때 남인의 영수인 허적이 잔치를 벌이려고 임금의 용봉차일(임금의 천막)을 무단으로 빌려쓰다가 숙종의 화를 사서, 경신환국이 일어난 것을 보면, 여러 명이 들어갈 큰 천막은 임금도 겨우 만들어 썼을 정도로 귀한 것입니다) 고려시대에도 정말 그랬을까요? 저는 좀 생각을 달리합니다. 아시다시피 고려의 고위 장군들은 대부분 문신이었습니다. 문관 무관을 구분하고, 무관을 차별하는 것은 고려 말기의 일이었고, 고려초기에는 격을 두지 않았죠. 통일신라를 흡수해서 고려를 개창한 초기에서 구주대첩이 있던 당시까지는 아무래도 군대의 사사로운 의식 같은 건 없었을 겁니다. 물론 각 지방에서 병사들을 차출하는 군제는 있었습니다. (주현군과 주진군 제도는 고려의 대표적인 군제이지요) 우리나라는 강화도 조약 이후 1881년 고종 18년에 조선은 별기군을 만들어 처음으로 신식군법과 제례를 가르쳤습니다. (그렇다고 우리 조상들의 군대가 당나라라는건 아닙니다. 군례가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저 장면은 제 상상이고, 장면의 톤앤매너도 제 상상입니다. 저는 당시 고려군 지도층이 자신의 칼도 옳바르게 들고 돌아다니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존칭을 했겠으나 몹시 사사로이 대화하고 행동하고 움직였을 거로 추측합니다. 옛 문헌에는 군의 군령이 서고, 군기가 엄중하다고 표현하지만, 그것도 사서를 기록하는 자들이 쓰는 어법이고, 실상 군영은 그렇지 않았을 겁니다. 특히 고려 양계(북계, 동계)에 주진한 주진군들은 대부문 그 지역의 토민들입니다. 그리고 걔경에서 올라온 최고위 장군들도 직업 군인이 아니니...... 2. 시신을 검수하는 장면을 말씀하시네요. 옛날 사람들은 옷을 얼마나 자주 빨아 입었을까요? 구한말의 사진들을 보면 (굳이 흑백이 아니더라고) 우리 조상님의 얼굴은 시커먼 토인처럼 보입니다. 일반 평민들의 옷을 보면 전부 한달은 빨지 않은 모습들입니다. 물이 귀하고, 지금처럼 옥시크린이 없었으니 청결을 유지하기 힘들겠지요. 특히나 위 장면은 전시 상황이고, 물이 귀한 겨울이며, 또한 여러가지로 모든 물자가 부족한 때 입니다. 저는 종종, 구주 대첩에 관한 다큐나 드라마를 볼때 군사들이 한 두장의 천으로 된 옷을 입고 창을 들고 와와~ 하는 장면이나, 장군들이 갑옷을 근사하게 차려 입고 있는게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곳 날씨에!!!! 우리나라는 철원만 해도 영하의 날씨라고 벌벌 떠는데 그 한참 위인 압록강의 겨울은 북극과 같았을 겁니다. 전부 곰이나 뭐든 짐승을 잡아 털옷을 껴 입었을 것이고, 뭐라도 몸에 둘둘 말고 둥실둥실 뛰어다녔을 겁니다. 겨울 햇볕에 얼굴이 타서, 검게 번들거리고, 냄새가 진동하고, 치아가 누렇고, 손등과 손바닥의 색이 다르고, 불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군인들이 바로 제가 생각하는 고려군들입니다. (실제 한반도인들은 마당에서든, 들판에서든, 쪼그리고 앉는 게 일상입니다. 윷놀이하는 자세. 방에 들어와서도 말이죠. 양반다리가 아니라,) 겨울 북계의 분위기가 처절하게, 사실적으로 보이도록 하는 게 이 소설 작업에서 제가 집중하는 또 하나의 바람이었습니다. 실제로 그렇기도 하거니와, 제 머리의 장면도 그러합니다.
작가님, 사... 사... 사랑합니다. 일대일 눈높이 과외 감동적이에요. 과거 군대의 군기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지만 대원수 앞에서 부원수가 대놓고 건방진 행동을 벌이는 것이 극적 긴장감을 엄청나게 불러 일으켰습니다. 도대체 둘 중 누구를 믿어야 할지 감도 안 잡히고요. 천편일률적인 과거 군대 모습과 달라서 신선했는데 그러면서도 충분히 사실감 있게 보였습니다. 무신인 부원수가 문신 강감찬을 그렇게 우습게 볼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도 충분히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극 묘사 전반에 대한 말씀에는 천 퍼센트, 만 퍼센트 동의해요. 저는 중세를 배경으로 한 서양 영상물을 보면서도 ‘저 때 저렇게 깨끗했을 리가 없는데, 목욕이 몸에 안 좋다는 미신 때문에 1년에 한 번 목욕을 했다던데, 치아 상태도 엉망이었다던데’ 하는 생각이 들어 잘 몰입이 안 됩니다. 거기에 더해 주인공이 민주주의 정신 같은 걸 읊기라도 하면... 이상하게 한국 사극은 시대 배경이 과거일수록 등장인물의 복식이 더 화려하던데 판타지물로 봐주려 해도 설득력이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일반 병사들이 꾀죄죄한 복장을 하고 나온 《황산벌》이 반가웠습니다.
유럽은 성 내부 온도를 높이기 위해 바닥에 지푸라기를 깔기도 하고. 가축도 안에서 키웠다고 들은 것 같아요. 그래서 식탁 주변에 개들과 돼지들과 …. 네 그리고 …. 여러가지가 …. 환기도 안좋은 돌덩어리 성들이라 불 피웠을때 그을음도 심했었었고. 중세에 대한 로망은 늘 가득하지만 당시 위생 상태를 생각하면 아득해 지기도 해요. ㅎㅎㅎ 그에비하면 한국은!! 양반 아닌가요. 🤣
네 대표님. 한국은 유럽에 비하면 깨끗했어요. 온돌을 사용하고, 신발을 벗고 방에서 살았으니까요. 마을에는 우물을 공유했고, 부자집 마당에 우물도 주위 가옥들에게 공유했지요. 우리 조상님들은 적당한 수준으로 적당하게 잘 지내신 것 같아요. 자연이 풍요로워서 늘 개천이나 계곡들이 가깝기도 하고...그래도 한반도 북방은 척박해서.....영....ㅎㅎㅎ
참고로 제가 재작년 이런 영화를 봤사온대, 이 영화에서 말씀하신 말 성 안에서 가축 키우고 더럽고 참혹하고 더러운(?) 유럽 이야기가 마구 나옵니다. 제가 너무나 애정하는 안야 테일러 조이가 나오는 충공깽입죠. 내용 자체는 햄릿 맞나... 오셀로였나... 암튼 그거 원전(?)이라고 합니다.
노스맨아버지를 죽이고 왕위를 차지한 숙부를 향한 복수를 다짐한 왕자.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바이킹 전사로 성장한다! 운명을 지배하는 바이킹의 처절한 복수가 시작된다!
전 왕좌의 게임 정도도 너무 못 참겠더라고요...왜 이렇게 다들 꼬질꼬질한거냐며...다른 왕족은 깔끔한데, 특히 스타크 가문만 유독? 머리도 기름이....설정은 알겠는데...보기 힘든 거는 어떻게 못하겠더라고요. 우리 영화적 설정으로 모두모두 깔끔하게 나오면 안 될까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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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의 누워서 쓰는 서평
무라카미 하루키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앨리슨 벡델 - 펀 홈시무라 타카코 - 방랑소년 1저메이카 킨케이드 - 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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