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크샤 혹은 아이를 배신한 어미이야기>를 읽고, 차무진 작가님 팬이 되어 들어 왔습니다.
차무진
@난아 앗! 모크샤를....읽으셨군요...으으으 정말 ....그 소설을 읽으신 분은 얼마 없는 줄 알았는데....감동입니다. 그리고 마음 깊이 힘을 얻습니다.
흰돌현서1
어제 책 받아서 앞부분 읽고 있는데 입체적이고 잼나네요. 제가 이런 모임 첨이라 어색해요. 어쨌든 잘 읽고 이야기 나눌게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차무진
네네. 쓰리라니는 제가 2014년에 쓴 [해인]에서부터 나와요. 거기서 주인공들이 함백초와 쓰리나리를 구분하지 못해 큰 사건이 일어나죠. 또 [ 아폴론저축은행]의 단편 <상사화당>에서도 등장한 풀입니다. 제 작품 세계관에 자주 등장해요 ㅎㅎㅎ 악의 환각풀을 '쓰리나리'라고 이름 붙였는데요, 제가 종종 '아시나리'라고도 잘못 표기해요. 우리 편집팀장님마저도 쓰리나리가 진짜 이름인지 아시나리가 진짜 이름인지 헛깔려 하세요. 물론 가상의 풀이지만요.
장맥주
제가 역알못이라서 귀주대첩 과정이나, 강민첨, 김종현, 소배압, 소손녕 같은 인물들을 검색해가면서 읽었거든요. 그러면서 작가님이 엄청나게 자료조사를 하셨구나, 꼼꼼하게 고증이 된 작품이구나 감탄했습니다. 그러다 작가의 말을 읽고 북신이 창작이라는 사실에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았는데, 쓰리나리까지 상상이라니... 자아추로 뒤통수를 맞는 기분입니다. 정말 독자를 아주 완벽하게, 멋지게 속이셨습니다. ^^
미스와플
작가님의 고백은 겸손하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저도 북신으로 개종할까 하는 생각까지.....
불교는 빌어도 참선하라하고 뭐 안 주잖습니까. 스님이 떡 주면 줬지.
장맥주
그런데 북신이 좀 무섭습니다. 혈육으로 두고 있으면 참 든든하긴 하겠는데요. ^^
차무진
@미스와플 저도 가끔 북신을 믿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ㅎㅎㅎ ....밀린 원고를 대신 써주지 않을까 하는.....
장맥주
쓰리나리 향을 맡으며 누우면 몸 속에 북신이 들어와 원고를 대신... ^^
사계리서점
작가님 올려주신 이미지대로면…. 대신 써주는게 아니고 가열차고 독하게 원고 독촉이 들어 올 것 같지 말입니다?????
장맥주
원고 독촉 정도가 아니라 마감을 어기면 큰 칼 휘두르실 태세이신 거 같습니다.
siouxsie
네? 북신이 창작이라고요? 전 믿으려고 했는데?(농담입니다만...충격)
장맥주
아... 제가 스포 아닌 스포를 해버려 죄송합니다. 작가의 말에서 놀라셔야 하는 건데요. ^^
siouxsie
괜찮습니다. 전 스포 아주 좋아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돌이 날아올까요? 근데 알고 보면 더 많이 보여서 전 좋더라고요). 그래서 영화나 책도 재미있었던 건 두 번씩 보고요.
미스와플
안녕하세요? 북신교 신자입니다.
차무진
오호호, 이거 교단 하나 만들까요? ㅎ
siouxsie
안녕하세요? 개신교 못된신앙(모태신앙이나 이제 교회에 가지 않는)인 1인입니다. ㅎㅎㅎ 저희 엄마가 들었다간 바로 등짝스매싱이네요;;;
차무진
우리가요, 국룰이 뭐죠? 모든 일이 어머님껜 비밀!!!
미스와플
그, 그러셨군요. 저, 저는 검색했지 말입니다.
전쟁에 환각제가 동원되는게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란 생각에 한숨이..... 그도 그럴 것이 전쟁이라는 것 자체가 미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맨정신으로는 하기 힘든. 그래서 정량을 사용했지만 광기가 지배하는 살육의 전쟁터에서 정량만 흡입하는 멘탈은 신의 경지가 아닌가 합니다. 각치조차 휘둘린 그것에. 그 멘탈이 바람을 이기고 귀신을 이긴 거 아닌가 합니다.
[책 증정] Beyond Bookclub 12기 <시프트>와 함께 조예은 월드 탐험해요[책 증정] <오르톨랑의 유령>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9기 [책 증정] <그러니 귀를 기울여>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3기
[책 증정]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2기
연뮤클럽이 돌아왔어요!!
[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그믐연뮤클럽] 5. 의심, 균열, 파국 x 추리소설과 연극무대가 함께 하는 "붉은 낙엽"[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
나 혼자 산다(X) 나 혼자 읽는다(0)
운동 독립부자는 왜 더 부자가 되는가현실 온라인 게임
[그믐클래식] 1월1일부터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함께 해요!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4월의 그믐밤엔 서촌을 걷습니다.
[그믐밤X문학답사] 34. <광화문 삼인방>과 함께 걷는 서울 서촌길
셰익스피어와 그의 작품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북킹톡킹 독서모임] 🖋셰익스피어 - 햄릿, 2025년 3월 메인책[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 서" 같이 관람해요
봄은 시의 세상이어라 🌿
[아티초크/시집증정] 감동보장!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 아틸라 요제프 시집과 함께해요.나희덕과 함께 시집 <가능주의자> 읽기 송진 시집 『플로깅』 / 목엽정/ 비치리딩시리즈 3.여드레 동안 시집 한 권 읽기 13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STS가 궁금하다면?
STS SF [응급실 로봇 닥터/책 증정] 저자들과 함께 토론12주에 STS 관련 책 12권 읽기 ① 과학에 도전하는 과학 (브뤼노 라투르 외)12주에 STS 관련 책 12권 읽기 ③ 판도라의 희망 (브뤼노 라투르)고려대X포스텍 <STS, 과학을 경청하다>독서모임
AI로 난리인 요즘!
[도서 증정]《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AI 메이커스> 편집자와 함께 읽기 /제프리 힌턴 '노벨상' 수상 기념『AI 2045 인공지능 미래보고서』 혼자 읽기AI 이후의 세계 함께 읽기 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