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내일의 문학을 가장 빠르게 만나는 방법! <셋셋 2024> 출간 기념 독서 모임

D-29
이전에 달아 주신 댓글을 봤어요. 어떤 이야기들을 들으셨을까 궁금하면서 알고 싶지 않은(마음이 아플까 봐...) 그런 느낌이에요... 저도 아버지가 최근에 요양보호사 자격증 공부를 시작하셨어요.
요양 병원에서 일하시다 지금은 재가. 방문하는 걸 하고 계셔요. 저희 어머니도 나이가 많으시니 듣는 저도 맘이 편하지 않는. 제가 기억에 남는 건 어머니가 정말 생이 얼마 남지 않은 분은 맡길 꺼려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계속 아픈 분들을 보는 건 심적으로도 괴롭고요.
아... 그 마음을 참 알 것 같아요. 저도 할아버지가 계셨는데요. 집에 오시는 보호사 선생님이 저희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굉장히 힘드셨다고 나중에 들었어요...
저는 12쪽의 부채의식 이라는 단어가 진짜 딱 들어와서 무척 기뻤습니다. 제 경우도 돌봄 노동을 오랜 기간 하고 있어서 이 단어가 좋았네요
오랫동안 돌봄 노동을 하셨군요... 살구나무집의 마음을 대변하는 문장이 있었다면 그것으로 기쁩니다:)
챗으로 만나는 모임이 새롭네요♡
처음에는 이거 어떻게 하는 거지? 싶었는데, 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는데요! 하하
작가님들께서 셋셋에 실린 작품을 쓰실 때 자료조사를 하셨다면 어떤 방식으로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ㅎㅎ
자료조사는 지인에게 궁금한 것을 묻거나 인터넷 검색 등으로 했던 것 같아요.
저도 성수진 작가님과 비슷해요. 인터넷으로 최대한 조사하고 지인들에게 물어봤어요. 저희 부모님은 제가 소설을 쓰는 걸 모르셨거든요. 그래서 가끔은 엄마, 그때 그거 기억나? 하고 슬쩍 캐 보기도 했습니다...ㅋㅋ
지금은 알게 되셨나요. 🥰🥰
하하 네 이번에 <셋셋 2024>이 출간되면서 깜짝 공개했는데요. 아버지가 처음에 띠지만 보고 제가 신춘문예에 등단한 줄 알고 김칫국을 많이 드셨었더라고요ㅋㅋ 나중에 정정해 드렸는데, 그래도 두 분 다 정말 기뻐하셨어요:)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평소에 메모를 좀 많이 해두는 편이라, 뭔가 필요하면 그 메모들을 쟁여둔 창고를 자주 뒤집는 편입니다 ㅎ 그리고 현장감 같은 걸 참고하려고 vlog 같은 걸 자주 보아요. :)
한국 여성의 삶이라는 건 한 단어로 설명하기 참으로 어려운 일이 많은데요 강선숙의 모습도 '우리'의 모습도 돌아보게 되어요
맞아요. 선숙의 삶이지만 선숙의 삶만은 아닐 거예요. 그래서 선숙의 선택에 대해 많은 분들이 비난할 수 없다고 말씀해 주신 것 같기도 하고요.
@홍두두 그리고 선숙이 딸을 생각하며 하는 모든 생각들이 너무 와 닿았어요. 저희 애가 중학생인데 사실 저희 애가 초딩때부터 저는 엄마는 아파도 내가 알아서 혼자 일볼테니까 넌 너무 신경쓰지마란 말을 평소에 지나가듯 꾸준히 해왔고 이번 작품 읽으면서도 또 했어요 ㅎㅎ
저는 아직 선숙의 나이가 되지 않았지만 그 장면은 정말로 먼훗날을 상상하면서 써 보았어요. 그런 마음이 들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요.
각각 소설을 쓰신 집필 기간도 궁금해요! 단편 소설 한 편을 쓰시는 데에 보통 얼마나 걸리시나요??
<재채기>는 2023년 1월쯤에 초고를 쓰고 이후에 계속 퇴고를 거쳐 여름에 출간워크숍 작품 공모에 보냈어요. 단편은 초고를 쓸 땐 한 달쯤 걸리는데, 이후 퇴고도 하고 다시 쓰기도 하는 과정을 거치며 몇 년을 붙잡고 있기도 한 것 같아요.
저는 초고는 최대한 빨리, 대충(?) 문장 신경 안 쓰려고 노력하며 빨리씁니다. 대신 여러 번 고치는 듯해요. <기다리는 마음>은 10번 넘어가면서 횟수를 안 세었어요 ㅎㅎ ㅠㅠㅠ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북다] 《어느 순간을 가리키자면(달달북다07)》 함께 읽어요! (+책 나눔 이벤트)[이 계절의 소설_겨울] 『우연은 비켜 가지 않는다』 함께 읽기[이 계절의 소설_겨울] 『해가 죽던 날』 함께 읽기[다산북스/책 증정] 『마흔을 위한 치유의 미술관』을 저자&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저물어 가는 한 해를 정리해요 🙌
[2024년 연말 결산] 내 맘대로 올해의 책[2024년 연말 결산] 내 맘대로 올해의 영화, 드라마
1월1일부터 고전 12권 읽기 챌린지! 텀블벅에서 펀딩중입니다.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같이 읽고 싶은 이야기_텍스티의 네버엔딩 스토리
[책증정] 텍스티의 첫 코믹 추적 활극 『추리의 민족』 함께 읽어요🏍️[책 증정] 텍스티와 함께 『편지 가게 글월』 함께 읽어요![박소해의 장르살롱] 11. 수상한 한의원 [책증정] SF미스터리 스릴러 대작! 『아카식』 해원 작가가 말아주는 SF의 꽃, 시간여행
🍷 애주가를 위한 큐레이션
[그믐밤] 30. 올해의 <술 맛 멋> 이야기해요. [그믐밤] 19. <주종은 가리지 않습니다만> 부제: 애주가를 위한 밤[서강도서관 x 그믐] ④우리동네 초대석_김혼비 <아무튼, 술>
남들보다 한 발짝 먼저 읽기, 가제본 북클럽
[바람의아이들] "고독한 문장공유" 함께 고독하실 분을 찾습니다. 💀《화석맨》 가제본 함께 읽기조지 오웰 [엽란을 날려라] 미리 읽기 모임[선착순 도서나눔] 중국 대표 작가 위화의 8년 만의 신작 《원청》! 출간 전 같이 읽어요
혼자 읽기 어려운 보르헤스, russist 님과 함께라면?
(9) [보르헤스 읽기]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언어』 1부 같이 읽어요(1) [보르헤스 읽기] 『불한당들의 세계사』 같이 읽어요(2) [보르헤스 읽기] 『픽션들』 같이 읽어요
스토리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모였어요.
스토리 탐험단의 첫 번째 여정 [이야기의 탄생][작법서 읽기]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함께 읽기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함께 읽으실래요?
<책방연희>의 다정한 책방지기와 함께~
[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번외편 <친애하는 나의 집에게> 읽기[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번외편 <내가 늙어버린 여름> 읽기[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하금, 그믐, 지금
딱히 이번이라고 뭔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희망할 근거는 없었다.셰익스피어 시대에는 어느 여성도 셰익스피어의 비범한 재능을 갖지 못했을 거예요.횡설수설하는 사람들은 그녀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겨울에는 러시아 문학이 제 맛
[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그믐밤] 8. 도박사 1탄, 죄와 벌@수북강녕[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우리 뇌에선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by 신아
[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4. 나는 정신병에 걸린 뇌과학자입니다[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3. 도둑맞은 뇌[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2. 뇌 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1.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