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 쉘터 좋아하는 영화라 시 읽는데 반가웠어요. 영화 장면을 떠올리며 이런 시를 쓸 수 있구나 감상을 나누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책 증정]내일의 문학을 가장 빠르게 만나는 방법! <셋셋 2024> 출간 기념 독서 모임
D-29
솔빛
yeonny
[밤과 단어들] 마니가 누굴까 싶었는데 반려견으로 유추 되네요! 그립고 보고 싶지만 선명한 모습을 회상하기 어려워진게 슬펐어요.
러블리윤지
“ 강선숙은 신부에게 대답했다.
제가 죽인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엄마가 죽기를 바랐습니다. 엄마가 죽었으면 하고 매일을 바랐습니다.
신부가 말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그렇습니다. 그것은 마땅한 마음입니다. ”
『셋셋 2024』 <마땅하고 옳은 일> 송지영 p.35, 송지영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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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르르
오랜 시간이 흘러 누군가를 미워하거나 스스로를 작고 하찮게 느낄 자신을 위해, 어린 나는 내 밑바닥을 직접 구성했다. 그게 나의 거짓말이다.
『셋셋 2024』 p.78-79, 송지영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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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
엄마의 장례가 끝난 당일 성당에 찾아가서 고해성사를 봤다.
엄마를 죽였습니다.
『셋셋 2024』 <마땅하고 옳은 일> 송지영 32p, 송지영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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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
태어나는 기분이 끔찍했던 건
나가는 길이 머리보다 좁았기 때문이다
『셋셋 2024』 <입주민 외 주차 금지>이열매 131p, 송지영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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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독서쟁이
이제 그 간장은 갈증만 불러일으킬 뿐 강선숙의 삶에 켜켜에 쌓인 어떤 감정도 해소해주지 못했다.
『셋셋 2024』 송지영, <마땅하고 옳은 일> 중에서 p.34, 송지영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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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독서쟁이
마땅하고 옳은 일인가요?
강선숙이 그렇게 물었을 때 신부는 잠시 침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