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민의 서울 선망과 서울에서 지역민으로서 겪은 차별과 수치의 경험, 지역 뉴스가 중앙 뉴스에서 소외되는 이유는 서로 다른 구조적 오류에서 출발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 기억들은 개인적이지만 보편적이다. 서울 집권화는 우리 삶에 스며있다. 서울 집권화는 뉴스 산업 안팎에도 고루 배어있다. 원인에 영향을 미치고, 그 자체가 결과의 일부이기도 하다. ”
『고통 구경하는 사회 - 우리는 왜 불행과 재난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가』 p.186, 김인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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