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오늘은 진행자가 아니라 참여자 같은 기분으로 같이 즐겼네요. 특히 예스마담님은 와주시면 존재만으로도 언제나 든든해요. 가끔 묵직한 말 한 마디 날려주시고... ^^
[박소해의 장르살롱] 11. 수상한 한의원
D-29
박소해
배명은
담벼락 위로 솟은 사람 머리통을 보며 움찔하고 보면 나무 꼭대기
박소해
조영주
깡깡깡깡깡깡깡깡~~~~
샤이닝 그 음악...
박소해
아 아앜ㅋ <사이코>와 버금가는 무서운 영화음악 아닌가 싶어요.
박소해
며칠 전에 남편이 저 혼자 펜션동에서 글쓰는데 바로 앞의 부엌 창문으로 고개만 쑥 내밀어서 <샤이닝> 잭 니콜슨인 줄 알았습니다. ㅋㅋㅋ
예스마담
잘생기셨다는 말씀이죠?
박소해
......
박소해
예... 예... (영혼 없)
조영주
와 무섭다...
박소해
도끼만 안 들었다 뿐이지... 아주 막... 무섭고 막...
배명은
어 저도 무서운 얘기가 갑자기 떠올랐는데요. 모두 주무셔야하니 그건 페북에~
박소해
오오 하셔요 하셔요
사마란
나도 궁금
박소해
ㅋㅋㅋ 사 작가님도 아직 안 가심 ㅋㅋㅋㅋ
배명은
제 친구가 어렸을 적 거북시장에 살았는데 그 위에 신당인지 절이 조그맣게 있는데 밤에 예불 시간만 되면 그 집 담벼락에서 어떤 남자가 우웩우웩한대요
사마란
과음했나
배명은
아니 매일
박소해
아아아아앜 비명지를 준비하기 시작...
장맥주
소금물로 콧구멍 가글하는 거 아니었을까요? 저희 아랫집에 그런 분이 사신 적 있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