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가서 빌어야겠습니다!!
[박소해의 장르살롱] 11. 수상한 한의원
D-29
배명은
장맥주
무려 도리뱅뱅이로 드셨으니 영상화도 틀림없이...!
배명은
원형으로 받았으니 끝나지 않는 행운을!
장맥주
백사 우로보로스!
Henry
우로보로스 ㅎㅎ
조영주
오오!! 초대박 났음 좋겠슴다!!! 그래서 진짜로 백사 드시...?
예스마담
전 전에도 고백한적이 있는데 점집언니한테 된통 당한적이 있어서 점집, 무당 안 믿어요..사람 상대하는 사람들이라 신이 들어오기전에 눈치가 백단이라 얼추 맞춘다고 합니다. 아는 무당이 사기치다 걸리기도 하고..
박소해
아... 신점 핑계대고 돈 뜯어내거나 사기 치는 사람은 정말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미스와플
아. 저도 들었어요. 신기나 영험함이 1도 없는 사람이 앉아있는 경우도 허다하대요. 대충 여자 40대가 들어오면 다짜고짜 "남편이 바람났지?" 라고 한대요.
배명은
제가 이래서 사주보러 가고싶은데 못가겠더라고요. 어떤 분들은 저 글로 성공운이 없다고 하셨거든요
조영주
저희 할아버지께서 "어디 가서 점보지 마라" 하셨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미래가 안 보여서 세계문학상 타기 전 압구정 삐삐도사랑 장미맨션 할무니 무당한테 가서 두 번 점 봤을 때 둘 다 똑같은 이야기 하더라고요.
"시집이나 가라 그럼 잘 살 거다 너 하고싶은대로 다 풀린다."
"너는 평생 손에 물 묻히고 살 팔자다"
"소설은 써서 가망 없다. 딴 걸 서라. 여행기나 에세이같은 거 어때"
... ... 네 할아버지 말씀이 옳았고요... ...
박소해
엥?
전 그 점쟁이들이 틀렸다고 생각하는데유. ㅎㅎ
작가님 소설 늘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장맥주
이래서 점을 믿으면 안 됩니다.
미스와플
어느 역술인이 그러셨어요. 아무거나 찍어도 반은 맞추지 않느냐. (신기 없는 무당이나 역술인) 그럼 반은 실망해도 얻어걸린 반이 사람들을 데리고 온다. 그래서 돈을 벌기도 한다. 이렇게요.
조영주
참고로 무서운 이야기를 좀 더 드리자면 저는 어렸을 때부터 신기가 있는 게 아니냐는 말을 자주 들었사온대... ... 집 앞에 조금 나가면 거기에 감나무 있으시죠? 없다고요? 있으셨다간 큰일날뻔하셨어요...
미스와플
아! ㅋㅋㅋ
미스와플
있어요! 감나무 있어요! 하면 뭐라고 말씀하세요?
조영주
것봐 내가 있을 줄 알았어. 거기 아래 가서 누워서 입 벌리고 있어. 그 러다 감 떨어지지? 그거 단번에 먹으면 올해 소설 써서 일억 벌어.
... ... 라고 하는 겁니다.
미스와플
저라면 진짜 함.
배명은
와!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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