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그 전의 과정이 오래 걸리죠
[박소해의 장르살롱] 11. 수상한 한의원
D-29
배명은
장맥주
아, 대단하십니다.
배명은
사장님이 글쓰 는걸 이해해주셔서 다행이지요ㅎㅎㅎ
박소해
아... 정말 엄청납니다.
전 직장생활은 하지 않거든요. 전업주부면서 펜션을 관리하니, 펜션 일이 없을 때는 낮엔 글쓸 시간이 나요.
배 작가님은 풀타임 직장생활을 소화하시면서 장편, 경장편, 단편도 척척 마감해내시니 대단하단 생각밖에 안 들어요.
진심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배명은
다른 분들도 바쁘시고, 박작가님은 육아도 병행하시고!
조영주
어제 좀 많이 썼다고 방전돼서 안 써져서 하루종일 강제휴일 후 (또) 빵굽고 있는데 지금...
배명은
마감이 힘을 줄겁니다!
Henry
대단하십니다. 정말이지 창작자는 근면으로 옷입은 장수라야 할 수 있다 싶습니다.
배명은
저도 엉덩이로 썼습니다.ㅋㅋㅋ
gamja
무순일이든 엉덩이 무거운게 최고인거 같아요.
박소해
눈물과 엉덩이 외엔 답이 없나봐요.
저 작년에... 글쓰는 게 너무 힘들어서 울면서 마감한 적이 몇 번 있었어요. 단편 마감치면서 질질 울면서 썼어요. 저 우끼죠. ㅎㅎㅎ
미스와플
최명희 작가님이 "쓰지 않 고 사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할까." 라고 하셨어요.
박소해
차라리 울면 나아요. 글이 막혔는데 눈물도 안 날땐 무조건 산책을 나갑니다. :-)
요즘은 계속 비가 내려서 맘껏 산책을 못하니 괴로워요.
샛빛
걷는 게 생각을 정리해주죠. 뛰거나 앉아 있는 것보다는 더 효과
박소해
예 산책이 정말 도움이 돼요. 특히 글이 막혔을 때는요. :-)
장맥주
그쵸. 요즘 제가 산책할 곳이 없는 동네에 살고 있는데 이게 도서관 없는 동네보다 더 안 좋다 싶어요.
박소해
글쟁이한테 제일 좋은 환경은:
큰 도서관, 큰 공원이나 산책로, 시장(세상 만사를 볼 수 있는), 아담한 독립서점, 넘 붐비지 않는 적당한 단골카페가 있는 동네가 아닐까요.
조영주
글쟁이한테 제일 좋은 환경은 :
산책을 오래 할 수 있는 공동묘지...?
박소해
(호러) 글쟁이한테 제일 좋은 환경? ㅋㅋ
박소해
얼마나 마감이 힘드셨으면 그런 말씀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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