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그래픽이 발전하면서 공들여 만든 90년대 중반 그 지금 전씨 며느리되신 분 그 분이 구미호로 나온 편 기억나요.
[박소해의 장르살롱] 11. 수상한 한의원
D-29
미스와플
배명은
그당시엔 납골당이 없고 거의 매장이었거든요
배명은
그래서 제가 시골을 배경으로 한 글들을 주로 씁니다
박소해
아.. 그런 사연이...!
미스와플
저는 어릴 때 '여곡성' 도 재미있게 봤어요. 리메이크 해서 손나은이 며느리로 나왔는데 소식이......
배명은
리메이크는 저도 좀 그렇더라고요
박소해
와플님도 반가워요. 여곡성 리메이크는 좀...
Henry
저도 입장했습니다...
한쪽 눈 감고 라이브 채팅 할뻔 했는데, 오후에 완독해버렸습니다. 막판에 가속도가 붙는데, 읽는 저도 놀라고 책도(?) 놀랐습니다.
미스와플
어서오세요!
박소해
와아 ^^
배명은
아이고 감사합니다 🙏
박소해
@배명은 작가님, 다음 질문의 답변, 타이핑 중이시죠? (타자 소리가 들리는 기분)
배명은
박작가님께서 여쭤보신 영화의 톤앤 매너!
배명은
저는 김영탁 감독 님의 헬로우 고스트가 좋네요! 재미와 감동을 잡은! 귀신이 산다는 차승원 배우님이 깜놀하는 장면이 승범과 찰떡인데, 제 취향은 헬로우 고스트입니다!
박소해
아! 작가님 말씀 듣고 나니 이제 <수상한 한의원>의 톤 앤 매너가 와닿네요. 저는 소설 읽으면서 계속 <헬로우 고스트> 생각했거든요. 따뜻한 정과 유머가 살아 있는 영화라... 이런 톤과 매너가 <수상한 한의원>과 잘 어울릴 거라 생각했어요. 반면 <비틀 쥬스>나 <귀신이 산다>는 살짝 시니컬한 면이 있는 영화들이었죠. :-)
Henry
저도 <헬로우 고스트> 분위기의 느낌 좀 받았습니다.
박소해
오오 헨리 님도 그러셨군요?
Henry
네.. 근데, 사실 굳이 귀신들의 모습을 상상하지 않고 그저 주고받는 대화만 따라가다 보면 오히려 <한지붕 세가족>이나 <순풍산부인과>같은 드라마들이 떠올랐던 순간들이 더 많았습니다^^
박소해
예 전 <수상한 한의원>이 시트콤 드라마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등장 인물에 산 사람과 귀신이 섞여 있는...
Henry
네. 그래서 어쩌면 한의원과 한약방, 그리고 주요인물들과 컨셉을 가지고 매번 새로운 에피소드 로 새로운 귀신의 한을 풀어주려고 경쟁하거나 협조하는 방식으로 시리즈를 이끌어가면서 시즌제로 끊고 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동네 주민들의 사연들을 떡밥으로 흐려주면서 중간중간 밝혀내면서 또 다른 줄기로 이야기를 이어가는 뭐 그런.. 그리고 프리퀄로 성범과 수정의 전사도 그리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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