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1. 수상한 한의원

D-29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수상작품집: 2023년 제17회』 모임에 참여하고 싶었는데 그때 제가 심신이 다 안 좋아서... 이번에 열심히 참여하겠습니다. ^^
와아 ~~ 장 작가님 기억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
오늘 왔습니다. ㅎㅎ 그래24에서 시켰습니다. 설 연휴까지 완독 목표!
와아!!! 박수 짝짝짝...! 반갑습니다, 조영주 작가님.
그런데 책 날개에 절취선 넣어서 책갈피를 만든 거 너무 좋습니다. 저는 이런 아이디어를 처음 봤네요(혹시 "수상한 한의원"에서 첫 시도를 한 걸까요?). 그런데 너무 예뻐서 차마 뜯지는 못했습니다.
첫 책 <호러만찬회>부터 시도했습니다 :)
맞아요. 기억이 납니다. ^^
헛, 그렇네요. 지금 막 『호러만찬회』 펼쳐 봤습니다. 『호러만찬회』는 책날개에서 책갈피 부분이 다른 부분과 색깔이 같아서(희미하게 무늬는 들어가 있지만) 그냥 지나쳤나 봐요. 아이고, 머쓱합니다. (그런데 『호러만찬회』랑 『수상한 한의원』 판형이 다르네요!)
텍스티 책은 (일단은) 네 가지 라인이 나올 예정인데요. 장편 라인이 판형이 가장 작습니다. 독자님들이 가장 오래 들고다닐 확률이 높기 때문에 소지하실 때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작고 가볍게 만들기 위해 신경썼습니다 :)
상냥해... ^^
오 판형에도 이런 세심한 배려가... 🫢 멋집니다, 텍스티...!
@서은건 님 환영합니다. 제가 아는 누군가와 닮으신 듯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제 느낌적 느낌이겠지요. ㅎㅎㅎ 😉
제가 아는 모 작가님 겸 피디님과도 닮으신 느낌인데 제 느낌적 느낌일 거 같습니다. ^^
우아 감사합니다!
저 『호러만찬회』랑 『수상한 한의원』이랑 같이 보다가 또 재미있는 편집을 발견했습니다. 페이지를 표시하는 숫자가 뒤로 갈수록 점점 아래로 내려가네요. 이것도 저만 몰랐던 걸까요? ^^;;; 『수상한 한의원』 69쪽 편집 보고서 ‘그런데 숫자가 원래 여기 있었나?’ 하다가 알아차렸습니다. 69쪽 편집 좋아요. 텍스티 정말 세심한 출판사로군요...!
그건 웹툰 뷰어에서 착안하여 낸 아이디어인데요, 세로 스크롤하면 오른쪽에 바가 활성화되어 얼만큼 읽었는지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처럼, 페이지 수가 표시된 위치만으로 책 전체 분량의 얼만큼을 읽은 것인지 알아보시도록 하였습니다 :)
햐... 그런 깊은 뜻이... 감탄했습니다. ^^
천재다...
천재… 라기보다는 뭐 하나라도 달라야 눈에 들고, 입에 오르내려진다는, 새로움과 디테일에 대한 강박의 결과예요. 요런 노력들이 차곡차곡 쌓이면 언젠가는 독자 분들이 알아봐주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ㅜㅜ
멋집니다!! 저는 69쪽에서 한 페이지에 한 문장만 인쇄된 것도 공포영화에서 점프 스케어 같은 효과가 나서 좋았어요. (작가님의 아이디어인지 편집부의 아이디어인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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