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선 넘은 여자들>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D-29
긴 공백기를 콤플렉스로 여기기 보다 인생의 순간마다 내가 스스로 내린 결정임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선 넘은 여자들 - 바다 건너 길을 찾은 해외 워킹맘들의 이야기 김희정 외 지음
결국 변화가 시작된 건 내 삶에 내가 없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스스로 변하겠다고 생각을 바꾸는 순간, 행동으로 옮기는 순간이었다.
선 넘은 여자들 - 바다 건너 길을 찾은 해외 워킹맘들의 이야기 P221, 김희정 외 지음
작게 내딛은 발걸음의 '점'들을 잇다 보니 '선'이 만들어져 있었다. 그리고 이제는 그 선들을 연결해 거침없는 확장이 이루어지는 세계를 그려보려 한다.
선 넘은 여자들 - 바다 건너 길을 찾은 해외 워킹맘들의 이야기 P224, 김희정 외 지음
나 자신을 새로운 시험대에 올리고 테스트 하고 싶었다. (중략) 부딪쳐 보지 않으면 모를 일이었다.
선 넘은 여자들 - 바다 건너 길을 찾은 해외 워킹맘들의 이야기 p. 234, p, 235, 김희정 외 지음
잔인할 정도로 새로운 환경에서 내가 얼마나 성장할지, 혹은 처참하게 실패하고 쓰러질지 진심으로 궁금했다.
선 넘은 여자들 - 바다 건너 길을 찾은 해외 워킹맘들의 이야기 P.234, 김희정 외 지음
완벽한 엄마가 되어야 한다는 고정관념과 죄책감에서 벗어나자. 주변의 시선이나 사회의 통념에 휘둘릴 때, 나의 가치관이 흔들리고 아이들을 대하는 나의 태도로 일관성을 잃기 쉽다. 내가 중심을 잡아야만 비로소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선 넘은 여자들 - 바다 건너 길을 찾은 해외 워킹맘들의 이야기 p.223, 김희정 외 지음
화제로 지정된 대화
D-3. [선택] 윤재운 작가, 이연주 작가에게 궁금한 점을 알려주세요. 특별히 궁금한 점이 없다면 응원의 메시지나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유로이 적어주셔도 좋습니다.
혹시나.. 새로운 결심을 하실 때 어떻게 그 막연한 두려움을 떨치고 새 삶을 시작하게 되셨는지 궁금해요. 요즘 저는 지금의 삶의 루틴에서 안정감을 느끼지만, 과연 이렇게 계속 발전이 없는 것 같은 느낌으로 사는게 괜찮은 건가..라는 생각을 하거든요.. 주변에서는 배부른 소리 같다고 하기도 하고요.....
아린님, 솔직히 저는 지금도 변화가 생기는 결정을 할 때 두려움을 강하게 느끼곤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결정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은 '더이상 이대로 살 수는 없다'고 느낄 때입니다. 그로 인해 야기될 많은 변화들을 감안하고서라도, 필요한 결정임이라고 판단될 때입니다.
@아린 안녕하세요, 아린님. 아린님의 고민은 남녀를 불구하고 누구나 어느 정도는 다 갖고 있는 고민이라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결정의 순간이 오기 전까진, " 정말 되면 그때 고민하자" 또는 " 못 먹어도 고 (?? :) )" 라는 심정으로 일단 직진하면서 준비를 해 갔고요. 막상 결정/선택의 순간이 왔을 땐, '두려움'은 당연히 함께 올 수 밖에 없기에, 그걸 떨쳐 내려는 노력을 하기보다는 그대로 받아 들이되, 내 선택이 잘못되었다고 느껴질 경우, 다른 선택을 다시 금방 내릴 수 있는 탄력적 사고와 플랜 B를 마련해 두는데 더 초점을 두었습니다. '발전'이 다소 주관적일 수 있는 부분이기에, 아린님에게 발전이란 무엇일지 (사람에 따라 점진적 변화를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도 있고, 완전 새로운 업무나 환경을 통해 발전을 느낄 수도 있으니까요)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이연주 작가님 첫째 이야기를 읽다보니 어릴때 늘 워킹맘이셨던 시어머니에게 보란듯이 방황 했던 어린 날을 보냈다는 신랑이 생각납니다. 종종 아이 소풍 도시락을 부러워하는 그도 지금은 끝까지 일을 해낸 시어머니를 존경하고 있어요. 읽으면서 몸도 마음도 고된 엄마의 삶이 느껴졌습니다. 친정 어머님과 잘 지내셨다는 것도 대단한것 같아요.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윤재운 작가님 글이 저에게 엄청 큰 동감과 용기를 주셨습니다. 유독 예민한 아이 키우면서 할 수 있는 일만 찾아서 하면서도 늘 아쉬웠는데, 지금 하는 작은 일들도 언젠가 기다란 선이 되고 내 마음을 흡족하게 만드는 미래를 가져다 줄 수도 있겠구나 하는 희망도 생기구요. 늘 응원할게요! 재밌는 이야기들 멋진 힘이 되는 이야기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이짜님, 아이 키우면서 일을 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고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일이 되었든, 나의 일을 놓지 않고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다음 스텝을 위한 디딤석이 되어주더라고요. 그믐을 통해 응원을 해주신 분들,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 덕분에 너무나 큰 위로와 힐링이 되고 있습니다.
이연주 작가님 너무 멋지세요 가까이 계시면 멘토링 부탁드리고 싶네요 저도 외국계 회사로 옮기고 영어 스트레스가 엄청 나거든요 그리고 홍콩에서 너무 잘 적응하셨다는 친정 어머니 얘기에 역시 그 어머니에 그 딸이셨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짜 신랑분도 제 아들과 비슷한 경험을 하셨다니 반갑습니다. 일찍 방황을 끝낸만큼 철도 더 일찍 들었으리라 위로를 해 봅니다. 이짜님 신랑도 그러하리라 믿어요!
@Alice2023 영어는 정말 평생 등산 중인 산처럼 느껴집니다 :) 원어민들의 좋은 표현을 보고 꾸준히 노력하면서 동시에 두꺼운 얼굴을 장착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자신감 뿜뿜 태도가 일단 제일 우선순위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 에피소드 9, 10 ■■■■ ● 함께 읽기 기간 : 2월 19일(월)~ 2월 21일(수) 9. 임주영 / 공부 잘하던 쎈언니는 잘살고 있다 10. 조은경 / 일단 가 보자, 그러면 어딘가에 닿아 있겠지 2월은 다른 달과 사뭇 다른 달입니다. 날짜가 28일밖에 되지 않는 독특한 달이지요. 더군다나 올해는 2월 중에서도 튀는 달이에요. 올 2월은 윤년으로 29일까지 있으니까요. 이 책과 함께 한 여러분의 2월은 다른 달보다 조금 더 특별하게 기억되고 기록되기를 바라는 것이 저 모임지기의 욕심이네요. 여러분이 매번 솔직하게 올려주시는 감상들을 통해 이 책이 단순히 12개의 에피소드가 아니라 수십개의 에피소드들로 함께 완성되어 가는 느낌입니다. 마지막까지 함께 해 주세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E-1. 여러분은 에피소드 9, 10을 어떻게 읽으셨나요? 흥미롭게 느꼈던 부분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아이를 키우며 리더쉽 자질을 쌓을 수 있다는 말이 공감고 가고 위로도 되네요 정말 육아란 다른 차원에서 사람을 이해하게 되는 수련의 장이었어요 더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다양해진다고 해야 할까요 임신과 출산이 내 경력에 핸디캡이라고 느껴질 때 이렇게 긍정적인 영향도 봐야겠어요
@Alice2023 얼마 전에 막 MBTI에 관심이 생긴 아이랑 얘기하다 둘 다 T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정말 천만다해이었어요. 아직도 F는 어떻게 대하여야 할 지 정말 모르겠거든요 ㅎㅎㅎㅎ 저는 아이가 저를 키우는 것 같아요 ㅎㅎㅎ
동의합니다. 육아라는 큰 산을 넘은 경력 덕에 공감하고 공감받는 폭이 넓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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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그믐,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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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러시아 문학이 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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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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