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선 넘은 여자들>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D-29
선배님들 또는 나와 같은 여성들의 이야기가 듣고 싶습니다. 선넘은 분들께 에너지도 받고, 저의 길도 다시 한번 다잡아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해요.
너무기대되네요!!
워킹맘이라고 하기엔 직장경력이 짧지만, 일본살이하면서 파견사원도 해보고, PTA 서기도 해보고, 동화책도 작성중이고, 아들 고등학교 입시에 지쳐가면서도, 영어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ㅎㅎ
예비 워킹맘입니다. 왜 여성은 가족과 일 모두를 저글링하며 어느 한쪽이 떨어질까봐 불안해하는 걸까요. 모성이라는 이름이 여성의 야망을 억누르는 삶을 살아야할까요. 이 책을 읽으며 저 역시도 선을 넘는 여자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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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욘드 모임지기입니다. 1기부터 너무나 많은 분들이 신청을 해주셨고 다양한 기대평 남겨주셨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부터 Beyond Bookclub (일명 비비클럽^^) 1기 모임 시작합니다. 신청해주신 분들 중 10명을 선정해서 오늘 당첨 연락을 드려요. 그리고 책도 배송해드릴 예정이에요. 배송 관련해서 문의가 있으시다면 답글로 알려주세요.
[활동 안내] • 아래 일정에 따라 책을 읽고, 편하게 이야기 남겨주세요.. • [필수] 모임지기의 질문에 답을 해주세요. • [독서 일정] 대략 3일에 두 에피소드씩 읽고 이야기를 해보려 해요. 그렇게 4장까지 읽고 나면 설 명절을 맞게 되는데요, 그 기간 동안 푹 쉬시면서 조금 늦으신 분들은 독서 진도도 따라잡으시면 좀더 여유로우실 거예요. 휴식 후 다시 13일부터 읽어 나가다가 2월 마지막 날 북클럽도 종료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 [일정표] 2월 1일(목)~ 아이스 브레이킹 (2일) 2월 3일(토)~ 1, 2장 (3일) 2월 6일(화)~ 3, 4장 (3일) 2월 9일(금)~ 설 연휴 휴식 또는 따라잡기 (4일) 2월 13일(화)~ 5, 6장 (3일) 2월 16일(금)~ 7, 8장 (3일) 2월 19일(월)~ 9, 10장 (3일) 2월 22일(목)~ 11, 12장 (3일) 2월 25일(일)~ 마무리 또는 따라잡기 (5일)
당첨자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신이나 @riverside @커넥터 @Mystory @지윤그믐 @눈누난나 @띵북 @아린 @이짜 @레몬레몬 안타깝게 이번에 도서 당첨이 되지 못한 분들도, 개인적으로 책을 준비하셔서 같이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각자 편한 방식으로 읽고 이야기 나눠주세요. 함께 하는 이가 많을 수록 경계선을 넘고자 하는 우리의 연대는 강해집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아이스 브레이킹] 오늘부터 당첨자에게는 책을 배송합니다. 책을 기다리며, 또 각자 책을 준비하며, 우리 같이 서로에 대해 조금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아요. 타지에서의 삶에 대해 이야기해 보면 어떨까요? 이 책의 저자들은 주로 홍콩과 싱가포르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이들 지역을 여행, 출장 등으로 방문해 보신 경험이 있으세요? 그렇다면 그 때의 인상은 어땠나요? 해외 거주 경험이 전혀 없는 분도 많으실 거에요. 만약 여러분에게 선을 넘을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느 곳에서 살고 싶으신가요? 국경선과 관련된 우리들의 경험이나 바램, 자유롭게 나눠보아요.
와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대학교 시절을 미국에서 보냈는데여. 당시 미국에서 보던 엄마의 역할과 한국에서 기대하는 엄마의 역할이 달라서 아이 키우면서 충돌도 많았던거 같습니다. 환경이 다르니 당연하겠지만 제가 받는 스트레스는 여기서는 이해받지 못하는 꿈같은 소리로 생각하더라구요. 그렇다고 그 동네 친구들이 한국에서의 내 입장을 이해하는것도 아니니 육아도 어려운데 점점 고립되는 상황. 이젠 아이가 다 컸지만 이제 제가 길을 많이 잃은 느낌이라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홍콩과 싱가포르의 환경과 기대되는 분위기가 또 다를것 같아서 책이 기대됩니다.
퇴근하고 막 도착한 책을 꺼내보는 참이에요. 해외 거주 경험은 없지만 막연하게는 뉴욕에 살아보고 싶어요. 지금 하는 일을 관두지 않는 이상은 긴 시간을 빼서 여행할 수 없는 상태라 아쉽긴하지만 늘 마음만은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에요.
저는 딱히 해외 거주 경험이 없어요. 만약 국경이라는 선을 넘을 기회가 주어진다면, 조금은 평화로운 곳으로 가고 싶어요. 사람과 도심의 복잡함을 피해서요. 조금은 심심한, 치앙마이 같은 곳이요.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된다는 가정하에서 도심과 떨어져 저와 가족에 집중하는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그게 몇 년이 되든지요.
안녕하세요 저는 아시아 담당이라..출장으로는 중국만 가는데.. 캐나다 또는 영국 으로 가보고싶어요
홍콩과 싱가포르에 가 본 적은 없지만, 선을 넘는 경험이 주어진다면 싱가포르에 가보고 싶습니다. 도시 국가라는 점이 큰 매력으로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싱가포르가 아닌 나라라면 이왕이면 아프리카쪽을 가보고 싶습니다 ㅋㅋㅋ 개인적으로 대자연의 웅장함과 아프리카 문학을 읽었을 때 느껴지는 매력이 크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프리카로 가게 된다면 많은 불편함을 감수해야하겠지만…이왕 선을 넘을거 아예 멀리 가보는 게…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ㅋㅋㅋㅋ
캐나다 미국에서 거주경험이 있었습니다. 주재원의 배우자로서요. 한국에서 일을 하던 저는 외국에서 경력을 살려 취업을 하기에는 힘들었고 누군가에게 유치원 다니는 아이를 맡길 여건도 아니었죠. 그래도 무리해서 워킹퍼밋을 받았는데..결국 마음 한구석에 일을 해야지 취업자리를 찾아봐야지 라고 생각만하고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채로 살았고 그 시간은 무언가 이도저도 아닌 시간들(아이를 돌보는 그 시간도 누리지 못하고 경력이 단절된다는 초조함 추가)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외국에서 일하며 육아하는 여성들의 삶이 더 궁금했나봅니다.
책을 받게 되어 너무 좋습니다. 감사드려요~. 저는 아주 오래전에 미국에서 살아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는 그저 낯설고 불편한 삶을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젊을때라 힘들다기 보다는 이방인으로서의 삶이 낯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후에 여행으로 다른 나라를 방문했을 때는 사는 게 아니라 그런지 그저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쿠바에 가고 싶은 오랜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잠깐의 여행자가 되는 건 선을 넘는 게 아닌거 같긴 하지만, 온전히 저 만을 위한 여행을 준비하여 2주 이상 머물러 보고 싶은 게 버킷리스트 중 하나예요. 그리고 외국에 가지 않더라도 현재의 삶에서 정해진 선을 조금씩이라도 벗어나고 싶은 욕망은 늘 품고 살고 있습니다^^ 내 맘대로 읽은 책이 아니라 누군가의 지시에 따라 여러 사람이 같은 속도로 읽는다는 게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기대해봅니다~
저는 20대 중반에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한국어교육 분야로 봉사하며 2년간 살아본 경험이 있습니다. 중간에 2주간 휴가로 유럽 배낭 여행을 하며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개발도상국에서 (비교적)부유하게 살 것인가- 선진국에서 유통기한 지난 식재료를 아껴 먹으며 살 것인가. 그러다 결론을 내렸습니다. 어쨌든 기준선은 우리나라니까 그냥 우리나라에서 사는 게 속편하겠다! 그러다 다시 30대에 한국이란 나라를 뜨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초라한 영어성적이 발목을 잡더라고요. 20대엔 배짱이라도 있어서 쉽게 넘어갔던 선이지만 어느새 답답증만 커졌나 봅니다. 그렇게 불만의 에너지를 쏟아내다 40대가 되고보니 제가 서 있는 곳, 그곳이 바로 ‘선’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 자리에서 뭐든 시작하고 움직이는 한 우린 선을 넘고 있는 건 아닐까요?
저희 자녀들이 갓 20대 초반인데 올해 워홀을 간답니다. 기회를 찾길 바라며 이 책을 읽어보겠습니다.
반갑습니다! ^^
당첨되어 무척 기뻐요, 요근래 이렇게 신나는 일이 있었나 싶을만큼 너무나 감사합니다. 지방출장과 겹쳐 마치자마자 이렇게 글 올려요. 저는 모스크바에 2년 있었습니다, 가자마자 둘째와 함께 러시아어를 배우기 시작했으나 늘 둘째아이의 실력이 훨 앞서더라구요. 생소하고 낯선 도시인만큼 설레임도 컸었는데요, 저도 아이도 처음에는 적응하느라 눈물콧물 좀 많이 흘렸답니다. 어느덧 5년전 일이 되었는데요, 직장일이란 여기나 저기나 참 힘들구나 하는 불변의 진리를 온몸으로 체득한 시간들이었어요. 반면 일상의 기억들은 반짝반짝이는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여름휴가 때 한국에 있는 남편과 큰아이를 불러 함께 쌍뜨빼째르브르그를 여행하고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고, 제 프사가 그때 들러 직접 찍은 바이칼호수랍니다. 그 당시 싱가포르로 출장도 갔었어요. 창이공항의 예쁘고 깔끔했던 느낌, 마리나베이샌즈를 비롯한 관광명소들을 잠시나마 들렀던 습하지만 밝은 햇살이 참 좋았던 기억들이 되살아 나네요. 그리고 돌아와 또다시 일에 파묻힌듯 지낸 5년이 흘렀고, 이제 저 스스로의 인생과 직장생활에 새로운 비젼을 정립해야만 하는 시점이 온거같아요. 손에 쥔 것이 작다며 스스로 그어놓았던 선을, 일단 한번 넘어보고, 또 들어가면 어떻게든 반드시 해내고야마는 저를 보았는데, 갑자기 '어, 내 나이가 좀 많네!' 하는 한계를 또 나도 모르는 사이에 지어놓고는 그럼 할 수 있는 게 없지안냐며 혼자 시름시름 앓고있었나 봐요. 책을 읽으며 차분히 치유를 위한 사색과 모색의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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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그믐,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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