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이코 프랑스 디자이너 마르탱이 제일 미웠어요..복수를 못해서 그런가? 변태새끼~
[박소해의 장르살롱] 10. 7인 1역
D-29
예스마담
이지유
맞습니다.ㅎㅎ 그 사람은 프랑스의 복수를 당하는 걸로
게으른독서쟁이
맞아요 맞아
화제로 지정된 대화
7인1역편집자
앗 준비 중인 작품은 미리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출간 임박하면 바로 연락드릴게요. *^.^*
박소해
오오 그리 머지 않은 시기에 편집자님 메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이지유
장르살롱에서 또 뵐 수 있겠죠? ㅎㅎ
게으른독서쟁이
렌조 미키히코의 작품들은 대체로 다 이렇게 트릭위주의 작품들인가요?
7인1역편집자
더 탐구해보아야 정확한 소개가 가능하겠지만, 연애 이야기도 상당히 쓰신 것으로 알고 있어요.
예스마담
진짜 인간세상을 다 통찰하시고 불교에 입문하신거 아닌가...
이지유
그런가 봅니다...
박소해
혹시 렌조 미키히코 작가님의 다른 분위기 작품을 알고 싶으시다면 (여기 계신 모모 편집자님께는 죄송하지만) <회귀천 정사> <저녁싸리 정사>를 추천드려요.
이지유
넵! 감사합니다!
7인1역편집자
저는 '허식의 세계'에서 '인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어하는 개인의 몸부림으로 읽었는데, 여기에서 이야기를 같이 나누니 일본의 시대적 사회적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어서 훨씬 폭넓게 작품을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이지유
편집자님 감상에 깊이 공감합니다. 인간다운 사람 만나고 싶었을 거 같아요. 자신이 인간다움을 잃어버렸다고 느끼니까요...
7인1역편집자
정말 슬픈 소설이에요. 미스터리라고 하기에는 정말 슬프답니다.
이지유
네... 마지막에 사사하라가 끝까지 남은 3인을 처리하겠다던 집착도 안타까웠어요...
7인1역편집자
그 사랑은 사랑일까? 싶으면서 씁쓸하고 안타깝더라고요.
이지유
맞습니다... 안타까워요
박소해
근데 저는 서술트릭의 마지막에 이렇게 미션을 남겨놓은 게 신선했어요. 예를 들어 <그것이 알고 싶다>의 마지막 편지가 서술 트릭이었잖아요? <그것이>의 경우엔 범인이 모든 미션을 끝내고 자살한 후에 편지를 보내는데, 여기선 편지를 보낸 후 마지막 세 명을 처리하러 떠난다는 결말이 더 처연하게 다가왔어요. 사사하라의 깊은 사랑과 정념이 느껴졌고요.
이지유
네... 그걸 사랑이라고 믿는... 그러면 미오리 레이코의 사랑을 가질 수 있다고 집착하는 거 같아 안됐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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