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말 잘 쓰시는 작가님들 보면 "저는 절대 이렇게는 못 쓸 거 같아요"라고 감탄사(?)를 뱉곤 하는데, 렌조 미키히코 작가님 글은 그 먹이사슬 피라미드의 정점 어딘가에 있는 느낌입니다...
[박소해의 장르살롱] 10. 7인 1역
D-29
무경
박소해
공감해요, 그리고... 여자 캐릭터를 정말 잘 쓰세요.
미스와플
먹이사슬 피라미드의 정점! 그 표현이 더 멋집니다.
예스마담
자신편에 단 한명만 있어도 자살은 안한다는데..단 한명을 찾으려는 노력이었을까요? 용서해줄 마음이 있었는데 7명 모두가 외면한게 될까요..다시 생각해도 안타깝네요.
7인1역편집자
자기를 죽일 사람으로 7명이나 섭외(?)했다는게.. 단 한 명이라도 자기 편을 찾고 싶어서가 아니었을까.. 싶었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박소해
추가 질문인데요, 편집자님.
렌조 미키히코 작가님은 어쩜 이렇게 여자 캐릭터를 잘 그려내시는 걸까요?
혹시 연애 편력이 화려(?)하셨을까요? 아니면 아내와 화목하셔서... 관찰을 잘 하셨나...?
무경
아니, 오히려 득도하셔서일지도요?(??????)
박소해
?????
미스와플
소설만큼 반전의 인생이셨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7인1역편집자
그럴지도 몰라요. 마지막에 불교에 귀의하셨거든요.
미스와플
에에! 충격!
박소해
네에?
게으른독서쟁이
불교에 귀의요? 와우... 전혀 예상밖이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7인1역편집자
법명이 '지순'이셨다고 해요. 인간 욕망의 끝을 탐구하다가 결국 불교에 귀의하신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ㅎ
예스마담
모든 철학은 종교로 마무리되나 봅니다.
박소해
세상에 이것마저 반전이네요
반전의 예술가가, 인생마저 반전이었네요.
무경
렌조 미키히코의 이력에서 스님 경력이 눈에 띄더라고요. 나름 깨달음 인가도 받으셨다고 어딘가에서 본 듯한데...
미스와플
관세음보살 관 세음보살!
7인1역편집자
(이건 딴 소린데) 원제가 <나라는 이름의 변주곡>인데, 원제로 출간을 고려했을 때는 다른 표지 그림을 후보에 뒀었어요. 궁금하시면 보여드릴까요?
미스와플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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