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다른 부자보다도 시간 부자가 되고 싶습니다.
[김영사/책증정]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편집자와 함께 읽기
D-29

김영사

스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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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쿨쿨
연말연초에 읽은지 벌써 3년째입니다. 책이 벌써 걸레가 됐어요. 그만큼 제게 가치있는 책인데 담당 편집자님과 함께하는 책읽기라니 살짝쿵 늦었지만 참여하겠습니다!

김영사
@임쏘쏘 님, 환영합니다! 꼭 진행되는 질문이나 화제가 아니여도 책 읽으시 면서 느끼셨던 소감 자유롭게 공유해주시면 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김영사
안녕하세요, 김영사 모임지기입니다.
1주차 주제 '직장인과 직업인의 차이(1~3장)'의 두번째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나는 의도적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가?"
무언가 하고 싶은데 무얼할지 모를 때 저자가 가장 먼저하는 질문이 바로 위 질문이라고 합니다. 나를 성장시키고 싶은데 도무지 어디에서 시작할지 갈피를 잡지 못할 때 그 출발점은 바로 '나 혼자만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는 내용이 '2장 성장을 위해 나에게 투자하기'의 주제입니다.
여러분들의 자유로운 의견 남겨주세요!

스니피
저는 혼자만의 시간을 잘 보내고 있는데요. 이런 식으로 시간을 내고 있습니다.
1. 노션에 시간대별로 작성했던 기록을 종이다이어리에 옮겨 적으면서 회고하기
2. 매 주 1시간 상담전문가에게 심리상담하며 한 주간 힘들었거나 어려웠던 부분 돌아보기
3. 상담 종료 후 근처 공원을 1시간 정도 걸으며 혼란스러운 감정을 정리하기
4. 이동시에 운전이 아닌 대중교통, KTX를 이용하면서 군중속에 고독을 즐기기
5. 핸드폰과도 떨어져있고 싶을때는 사우나가기
6. 산책 겸 서점에 일부러 들려서 신상 책들을 보며 내가 어떤 주제에 관심이 생기는지 관찰하기
7. 출근 전 새벽에 일어나서 24시간 카페에 들려 여유 즐기기
8. 점심시간에 점심 굶고 한강이나 근처 카페가서 혼자 놀기

김영사
말씀해주신 내용들 모두 능동적으로 자신을 되돌아보는 과정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써주신 리스트 보니 계속 의식적으로 자신에 관심을 갖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 리스트 저도 좀 따라해야겠습니다.

메이플레이
의도적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으로 책읽기와 블로그 글쓰기라고 생각되요.
읽고 쓰는 것은 결국 혼자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이 책을 읽고 그동안 해왔던 책읽기와 블로그글쓰기를 할때 생각하며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장 성장을 위해 나에게 투자하기라는 관점에서 보면 그저 남는 시간을 채우던 식으로 유행하는 책읽고 신변잡기적인 글쓰기가 아닌 나의 욕망을 발견하고 키워나가기 위한 투자의 시간으로 바꾸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를 읽고 여러분들과 공유하는 이 시간을 투자의 시간으로 삼고 싶습니다.

김영사
읽고 쓴다는 행위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특히 무언가를 쓴다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인데, 소비하는 게 아닌 생산하는 일이라서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뭔가를 쓰려고 하면 처음에는 한 줄 쓰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그믐을 통해 읽은 책을 공유하고 소감을 쓰는 행위도 나 자신에게 관심을 갖는 시간이 아닐까요?
Adler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은 합니다만.. 힘들긴 하네요.
취미가 독서와 게임인데, 독서할때 만큼은 핸드폰도 덮어두고 책만 보려고 노력하긴 합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은 중요한 일이긴 한 것 같아요.
저자가 말한대로 나를 한번 돌아보는 시간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우주먼지밍
저는 출근 전 아침독서를 하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작년에 제 인생의 우선순 위 첫 번째가 바로 ‘읽는 인간’이 되자는 것이었어요. 작년 제게 스스로 칭찬스티커를 주고 싶었던 때는 새벽 4시즈음 일어나서 출근전까지 책을 읽었던 때입니다. 아… 일년내내 그러지는 못했구요 ㅠ.ㅠ 일이 바빠지고 다시 직장인 그 자체로 직장의 노예로 살면서 마음의 여유도 시간적 여유도 사라지고 나서부턴… 그러지 못했지만 말입니다.

김영사
저도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 책을 읽었었는데요. 어느 순간 흐지부지 되면서 요즘에는 매일 아침 시간에 쫓겨 허둥지둥 씻고 나오고 있습니다. 정말 습관을 만드는 건 어려운데 깨지는 건 순간인 것 같습니다.ㅠㅠ 이번 모임을 계기로 같이 아침 독서를 다시 시작해보시죠!

김영사
자기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서는 적절하게 거절할 수 있어야 한다.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 직장을 넘어 인생에서 성공하기로 결심한 당신에게』 P.50, 김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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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자기와의 시간을 자기가 허물기 시작하면 금방 흐지부지된다. 무슨 일정이냐고 따지는 사람이 있다면 경계해야 한다. 내 시간은 기본적으로 내가 결정하는 것이다.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 직장을 넘어 인생에서 성공하기로 결심한 당신에게』 P.51, 김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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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조언하고 방법을 알려주는 자 기계발서는 서점에만 가도 정말 많습니다. 그중에 실제로 좋은 책도 많구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는 방향성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에서의 성공이나 사회에서의 성공이 아닌 진짜로 내가 원하는 성공이 무엇인지 고민해보라고 물어본다는 점에서요. 그걸 가장 잘 보여주는 게 바로 '나는 의도적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가?"라는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을 아껴쓰고 남는 시간을 자기계발에 쓰고 이런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나와의 선약'을 잡으라는 저자의 말은 생각치 못한 이야기였습니다. 눈이 와도, 비가 와도 악착같이 출근 시간을 지키고, 몸이 아파도 가족에 무슨 일이 생겨도 미리 잡은 거래처와의 선약에 참석하는데, 정작 자신과의 약속은 항상 뒷전이었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됐습니다.

김영사
YG 강양구 기자님께서 그믐 다른 모임에서 얘기하시다가 이렇게 추천해주셨네요!

커피커피룸룸
혼자서 가만히 나를 돌아보는 시간은 갈수록 소중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퇴근하면 좋아하는 카페에 가서 커피 한 잔 마시며 지난 한 주 작성한 메모를 들춰볼까 합니다.

김영사
네, 지난 한 주를 되돌아보기에 오늘 같은 금요일 오후가 좋은 것 같습니다.
Adler
흔한 자기 계발서인 줄 알았는데,
철학적인 내용도 들어가 있고, 행동 강령들도 상세히 소개되어 있네요.
얼른 완독하고 싶어졌습니다.
gamja
의도적이지는 않지만 혼자만의 시간은 많았어요.
아직은 큰 틀만 있고 진짜로 내가 바라는 미래를 제대로 그려본적이 없어요.
다만 요즘 이 책을 포함해서 많은 책을 읽으며 제 세계를 넓히고 청사진을 그려나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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