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도 나오지만 김호 대표님도 본업인 코칭 이외에 본인이 좋아하시는 목공일을 하고 계십니다. 전시회도 하실 만큼 뛰어난 목수가 되셨는데, 저자분처럼 꼭 직업적인 욕망이 아니라도 취미에서부터 내 욕망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김영사/책증정]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편집자와 함께 읽기
D-29
김영사
우주먼지밍
사회심리학자 스탠리 밀그램이 이야기하듯 우리는 ‘대리자적 자세‘, 즉 자율성 없이 윗사람을 만족시키는 사람으로서 자기 자신을 바라보게 된다.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 직장을 넘어 인생에서 성공하기로 결심한 당신에게』 93p, 김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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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피
자신의 전문성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나면 자신을 브랜딩할 기회를 찾게 된다.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 직장을 넘어 인생에서 성공하기로 결심한 당신에게』 p141, 김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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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우리는 언젠가 내 명함이 없어지지 않을까 두려워한다. 자신이 속한 회사와 직책만으로 스스로를 바라보기 때문이다.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 직장을 넘어 인생에서 성공하기로 결심한 당신에게』 p.145, 김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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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ler
“ 전문가를 영어로 '프로페셔널'이라고 한다.
축구, 야구를 비롯해 직장과 직업의 세계에서도 '프로'란 돈으로 교환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느냐 아니냐의 문제다. 돈으로 교환할 수 없는 전문성은 취미의 영역에 머물 뿐이다. ”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 직장을 넘어 인생에서 성공하기로 결심한 당신에게』 p.144, 김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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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김영사
안녕하세요, 김영사 모임지기입니다.
어느새 바쁜 한 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입니다. 이번 주도 모두 고생하셨고, 마무리 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읽기 모임도 벌써 후반을 넘어섰습니다. 댓글이 100개 넘을 만큼 열심히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남은 시간도 함께 서로의 생각을 공유해가며 재미있게 책을 읽었으면 합니다.
2주차 주제 '직장이 아닌 직업을 찾는 방법(4~6장)'의 두번째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조직에 기대지 않고 돈과 교환할 수 있는 나만의 개인기, 전문성은 무엇일까?”
저자이신 김호 작가님은 이 질문이 굉장히 괴로울 수 있지만 직업인이 되기 위해 반드시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물음이라고 말합니다. 직장에서 주는 돈(월급)이 아니라 내 스스로 돈을 벌 수 있어야 하고, 그런 기술과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자유로운 의견 남겨주세요!
김영사
이 질문을 읽으면서 지금까지 제가 '빛 좋은 개살구'처럼 일을 했구나 싶었습니다. 제 직업으로 생각하면, 편집자라는 직업 역시 '원고를 편집한다'는 선에 그치지 않고 원고를 편집해 '판매할 수 있는 책(상품)을 만든다'까지 나아가야 되는 것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야 돈과 교환할 수 있는 전문성이라고 말할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마케터, 영업자가 아니라도 직업인이 되려면 반드시 이런 비즈니스 모델(BM)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을 미리 해봐야 된다는 걸 깨닫게 해준 질문입니다.
Adler
아직 많이 부족하고, 더 키워나가는 중이지만,
1. 통찰력
2. 왜?
3. 논리적 사고
이 세가지로 차별화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책들을 읽으면서, 저자들의 통찰력을 배워가려 하고 있고,
제가 이과이고, 수 학을 가르치다보니 2 3번은 필수불가결한 요소 같네요.
좀더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싶어서 논리학 책도 찾아보고, 다른 카페 같은 곳에서 다른 선생님들과 의견도 나눠보며 전문성을 쌓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돈으로 교환 할 수 있는 능력' 이라고 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것 같네요.
더 노력해야죠..
김영사
말씀해주신 세 가지처럼 돈으로 교환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꼭 구체적인 기술인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Adler 님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직업에 따라서는 사고적인 장점도 활용만 잘 한다면 나만의 전문성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홍코
저도 나만의 개인기라는 질문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사실 잘 떠오르질 않더군요. 그런데 이 댓글을 보니 내가 가진 능력을 세분화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축구선수를 봐도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가 있고, 패스 잘하는 선수, 헤딩 잘하는 선수, 체력이 좋은 선수 이런 식으로 능력을 세분화해서 분석하잖아요. 직업인으로서의 나도 그런 식으로 잘게 분류해서 내 개인기가 뭔지 찾아봐야겠어요. 그러면 장점뿐 아니라 단점도 좀더 명확히 보이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지 않을까요?
메이플레이
"조직에 기대지 않고 돈과 교환할 수 있는 나만의 개인기, 전문성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해 답을 찾는 것이 직업인으로 가는 길이겠죠.
정말 많이 생각해보게 합니다. 직장이 아닌 스스로 돈을 벌 수 있는 나만의 개인기.
일단 내가 좋아하는 것에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책읽고 글쓰기를 나만의 개인기로 삼고 키워나가고 싶습니다.
책읽기 모임을 만들어 공감거리를 찾아 소통하고 글로 나누고 전달해보고 싶습니다. 이런 생각을 돈으로 연결하는 방법은 좀더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아요.
김영사
저도 돈으로 교환할 수 있는 개인기는 나중 일이고, 처음에는 좋아하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우주먼지밍
Q.나만의 개인기와 전문성은 무엇일까?
저희 직장분들이 들으면 비웃겠지만 귀한 책을 일게 해주신 김영사 출판사와 저자님을 위해 몇 자 끄적여 보겠습니다>_<;;
저만의 개인기) 호기심과 개방성..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제 책장에 꽂혀있는 책들의 주제와 장르를 보면 정말 다양합니다. 아직 천 권도 안되되는 미약한 양이긴합니다. 직장 내 회의에 참여하거나 워크샵 직장 교육을 들을 때 생전 처음 들어보는 분야라 할지라도 눈을 반짝이며 경청할 수 있다고 감히 말해봅니다.
한편,,, 전문성에 대하여는 전혀 말할 수가 없네요 ㅠ.ㅠ 제 업무와 관려된 부분은 남들보다는 몇 마디 더 할 수 있겠지만 전문성 근처에도 못간다고 생각합니다. 제 업무를 다른 분이 맡아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무튼 무궁무진한 호기심과 개방적 태도는 제..개인기..라고.. 작은 글씨로..쓸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김영사
와, 가지고 계신 책만 수백 권이라니! 웬만한 편집자보다 더 많으신 듯합니다. 호기심과 개방성이야말로 성장하기 위한 최고의 베이스 아닐까요?
우주먼지밍
“ 모든 사람은 어떤 분야에서든 전문가라는 말이 있다. 자기만의 전문성이 누구에게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발견하는 사람은 자신의 직업으로 살아가게 되고, 발견하지 못하면 남이 만든 직장에서 불안하게 살아가게 된다. ”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 직장을 넘어 인생에서 성공하기로 결심한 당신에게』 103p, 김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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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장이
벌써 댓글 100개 돌파... 직장 일에 바빠 그믐에 자주 접속하지 못했다는 핑계를 대고 있는 저는... 아직 직업인이 되지 못한 직장인 같습니다...
김영사
마지막 주는 직장생활을 잘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으니 @벽돌장이 님도 꼭 함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니피
당장 다른 조직으로 이직할 수 있다면 돈과 교 환할 수 있는 개인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현재 조직에서 자신의 직업적 능력을 갖춘 개인기를 100% 활용할 수 있다면 조직에 의존해도 되지 않을까요?
조직에서 자기가 이룬 사내 네트워크라든지 평판 역시 대체 불가능한 그 개인의 전문성이라 생각합니다. 그 능력을 조직에서 인정받아 높은 연봉을 받는 것 역시 돈과 교환할 수 있는 개인기죠.
단순히 '돈'만 보더라도 조직에 기대지 않고 돈을 벌 수 있는 나만의 개인기가 조직에 기대서 벌 수 있는 돈보다 클까요?
조직을 떠나서 활용할 수 있는 개인기를 개발하라는 저자의 주장은 아쉽습니다.
개인은 조직을 떠나기 힘든데, 조직을 떠나라고 해서입니다.
그래서 이 고민을 하는 것이 굉장히 괴로운 게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저도 답변을 쓰다가 어디까지가 나의 능력인지 한참 고민하고 괴로웠거든요.
다만 현재 조직(월급)에 안주하지 말고 자기 능력을 개발하라는 의도는 공감합니다.
김영사
네, 맞습니다. 직장인과 직업인이 대립관계가 아닌 것처럼 조직과 개인도 대립관계가 아니라 상보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조직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을 활용할 수 있다면 그것도 전문성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개인기라고 책에서 언급한 것은 조직은 어쩔 수 없이 개인이 컨트롤할 수 없는 부분이 생기기 때문에 조직과 상관없이 개인이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는 개인기를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것으로 저는 이해했습니다.
모리
“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하면 우리는 내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지에 대해 훨씬 넓은 맥락에서 생각하게 된다. 직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내 삶 전체를 제대로 살기 위해 필요한 우선순위를 말이다. ”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 직장을 넘어 인생에서 성공하기로 결심한 당신에게』 p.116, 김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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