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조언하고 방법을 알려주는 자기계발서는 서점에만 가도 정말 많습니다. 그중에 실제로 좋은 책도 많구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는 방향성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에서의 성공이나 사회에서의 성공이 아닌 진짜로 내가 원하는 성공이 무엇인지 고민해보라고 물어본다는 점에서요. 그걸 가장 잘 보여주는 게 바로 '나는 의도적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가?"라는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을 아껴쓰고 남는 시간을 자기계발에 쓰고 이런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나와의 선약'을 잡으라는 저자의 말은 생각치 못한 이야기였습니다. 눈이 와도, 비가 와도 악착같이 출근 시간을 지키고, 몸이 아파도 가족에 무슨 일이 생겨도 미리 잡은 거래처와의 선약에 참석하는데, 정작 자신과의 약속은 항상 뒷전이었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됐습니다.
[김영사/책증정]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편집자와 함께 읽기
D-29
김영사
김영사
YG 강양구 기자님께서 그믐 다른 모임에서 얘기하시다가 이렇게 추천해주셨네요!
커피커피룸룸
혼자서 가만히 나를 돌아보는 시간은 갈수록 소중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퇴근하면 좋아하는 카페에 가서 커피 한 잔 마시며 지난 한 주 작성한 메모를 들춰볼까 합니다.
김영사
네, 지난 한 주를 되돌아보기에 오늘 같은 금요일 오후가 좋은 것 같습니다.
Adler
흔한 자기 계발서인 줄 알았는데,
철학 적인 내용도 들어가 있고, 행동 강령들도 상세히 소개되어 있네요.
얼른 완독하고 싶어졌습니다.
gamja
의도적이지는 않지만 혼자만의 시간은 많았어요.
아직은 큰 틀만 있고 진짜로 내가 바라는 미래를 제대로 그려본적이 없어요.
다만 요즘 이 책을 포함해서 많은 책을 읽으며 제 세계를 넓히고 청사진을 그려나가는 중입니다.
모리
삶이나 직업에서 원하는 목표는 직장에 다니든 나오든 지속적으로 추구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 직장을 넘어 인생에서 성공하기로 결심한 당신에게』 p.26, 김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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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저는 아들 둘 있는 워킹맘입니다. 나인투식스의 직장시간을 위해 출퇴근 포함 아침8시-저녁7시를 쓰고 있습니다. 퇴근 후 가족과의 시간, 집안 정리 등을 하고 나면 일상을 차분히 돌아보고 일기를 쓰는 시간을 내기 어려울때도 있지만, 다른 것은 몰라도 '나 혼자만의 시간'은 반드시 가지려고 합니다. 나만의 시간 확보가 '나다움'을 유지할 수 있는 기본적인 조건이라고 생각했는데,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이 책에서 비슷한 글귀를 보고 반가웠습니다.
일요일 저녁인 지금, 3장 읽기 마무리 하고 이 글을 스터디카페에 와서 쓰고 있습니다. 저는 '나만의 시간'을 위해 집 앞에 스 터디카페에 시간권을 끊어놓고 이용합니다. 이 시간이 행복하네요. '나'로 살고 있다는 최소한의 방편이었던 나만의 시간이 직업인으로 탈바꿈하는데에도 최소한의 조건이었다니, 직업인으로 한 발 더 다가선 기분입니다 ㅎㅎ
김영사
육아와 병행하시면 정말 자기만의 시간을 내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럴수록 일상과 분리된 '나 혼자만의 시간'이 더 절실하게 필요한 것도 같습니다. @모리 님처럼 조금 여유가 생기는 주말을 이용해 책 속 '혼자만의 워크샵'처럼 스터디카페를 이용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김영사
나에 대해 내가 제일 잘 알 것 같지만, 사실 내 약점은 다른 사람의 눈에 더 쉽게 보이기도 한다.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 직장을 넘어 인생에서 성공하기로 결심한 당신에게』 p.59, 김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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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돌이
1년에 한 번 아내의 허락을 구하고 나 혼자만의 여행시간을 갖습니다. 책 몇 권과 노트를 가지고 훌쩍 떠나는 여행이고요. 그 시간에 내 삶에 대해 이것저것 고민을 내려놓기도 하고 주워담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나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있는 시간 외에 틈나는대로 동네 도서관에 가서 책과 함께 혼자만의 시간을 자주 가지려고 애를 씁니다.
김영사
오,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신다고 하니, 먼 옛날 들었던 버즈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이란 노래가 떠오릅니다. 그때도 나에게로 여행을 떠난다 는 가사가 인상적이어서 기억에 남았네요. 누구나 주기적으로 고독을 즐기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김영사
나는 40대에도 한동안 내가 심리적으로 아직 어른이 아니었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이는 내게 매우 아프면서도 중요한 발견이었다. 도대체 심리적 어른이란 무엇일까?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 직장을 넘어 인생에서 성공하기로 결심한 당신에게』 p.92, 김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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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4장에서 제 눈에 콕 박혔던 부분은 "나는 심리적 어른인가"라는 저자의 질문이었습니다. 몸은 커지고 나이는 먹었지만 정말로 나는 주체적으로 행동하고 있는지,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있는지 돌이켜봤을 때 '그렇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없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인생에서 정말로 내가 하고 싶어서 한 선택이 얼마되지 않는다는 것도 충격이기도 했습니다. 시키는 것, 하라는 것을 수행하는 것에 익숙했지, 스스로 해야될 것을 찾는 데는 너무 소홀히 했다는 생각도 들고, 이제부터라도 진짜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한 문장입니다.
김영사
우리는 부모, 교사, 상사, 고객의 마음에 들기 위해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신경을 쓴다. 이러다 보면 자율성 없이 윗사람을 만족시키는 사람으로서 자기 자신을 바라보게 된다.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 직장을 넘어 인생에서 성공하기로 결심한 당신에게』 p.93, 김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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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심리적 어른은 거절당하는 것에 대한 맷집을 키워서, 거절당할까 두려워 일을 시도하지 않기보다 거절을 기본값으로 생각하고 삶에서 과감히 시도한다.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 직장을 넘어 인생에서 성공하기로 결심한 당신에게』 p.94, 김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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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이 문장은 정말 공감이 갔던 문장인데요. 직장생활에서 '거절'당하는 것에 맷집을 키우는 건진다는 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처음 상사에게 혼나거나 상대방에게 거절당하면 업무를 거절당했다는 게 아니라 '내 전체'가 거부당한 느낌이어서 저도 모르게 거절을 안 당하려고 회피하는 선택을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저자 말처럼 정말 마음가짐의 문제인 게 '되면 좋고 안 되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하니 거절에 대한 내성도 생기고 더 과감한 시도를 해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비밀을품어요
오! 김호 작가님 라디오 출연하실때마다 인상깊은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챙겨듣고 있어요, 이 책도 읽어야지 하고 있었는데 그믐 모임을 진행 중이었네요, 구간도 이렇게 모임 가지니 너무 좋습니다, 이 기회에 저도 읽어보려 뒤늦게 참가해봅니다~
김영사
반갑습니다, @비밀을품어요 님. 구간(?)이지만 지금도 잘 나가는 스테디 셀러입니다.ㅎㅎ 함께 하시죠!
엘렌
현금만이 아닌 추억도 '저축'의 대상이다.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 직장을 넘어 인생에서 성공하기로 결심한 당신에게』 p.117, 김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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