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읽기 위한 모임입니다 : )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읽기
D-29
수우모임지기의 말
수우
“ 정치사상사에서 급진주의 페미니즘의 가장 큰 기여는 사적 영역으로 간주되던 영역을 정치화했다는 점이다.("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다") . 공사 영역의 구분과 성별화는 근대 자본주의의 산물이다. 모든 인간은 신 앞에,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는 근대적 보편주의는 여성에게도 적용되어야 했기에 가부장제와 충돌할 수 밖에 없었다. 사적 영역은 근대의 보편주의가 지배층인 백인 남성을 기준으로 삼아 다른 존재(여성, 장애인...)를 보편적 인간의 범주에서 제외하기 위해 탄생시킨 개념이다. 그들은 '집에 있어야 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그러나 말할 것도 없이 공적 영역은 사적 영역 없이는 작동하지 않는다. 사적 영역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재생산 노동은 인류를 지속시키지만 철저히 탈정치화, 비가시화 되어왔다. ”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 한국 사회 성정치학의 쟁점들』 12, 정희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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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우
차이가 차별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권력이 차이를 규정한다는 말은 영원한 진리다. 자명한 차이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 한국 사회 성정치학의 쟁점들』 17, 정희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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