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고 서점친구들] 문학 독서모임 <이처럼 사소한 것들> 함께 읽기

D-29
진주문고 서점원과 함께하는 문학 독서모임입니다. 매달 두 번째 수요일 저녁 8시에 책을 읽고 만나 이야기 나눕니다. 간단한 소감, 인상 깊었던 부분을 공유해주세요.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를 공유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진주문고 매장에서 독서모임 참가자 도서 구매 시 10%할인, 5% 적립 혜택을 드려요. 카운터에 문의해주세요. 다음 모임에 함께 읽을 책은 참가자 추천과 투표를 통해 진행됩니다. 참여 시 함께 읽고 싶은 책을 골라와 주세요.
이번 달 오프 모임은 진주문고 북토크 일정과 겹쳐 11일 목요일 저녁에 진행합니다. 참고해주세요.
이번 책은 분량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부담이 덜하네요. 작가의 전작 <맡겨진 소녀>를 인상 깊게 읽었던 터라 기대가 됩니다.
맡겨진 소녀2009년 데이비 번스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애정 없는 부모로부터 낯선 친척 집에 맡겨진 한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 책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말없는 소녀」 또한 세계 관객들의 열렬한 호평을 받으며 올해 5월 31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오늘 사계절 출판사 뉴스레터에 <맡겨진 소녀>에 대한 정여울 작가의 글이 있어서 공유합니다. 책으로 읽는 행간이 너무 좋았는데 이렇게 묘사해주셨네요. 이번 책을 읽을 때도 참고할 수 있을 것 같아요. https://ballistic-toothpaste-5b3.notion.site/8-2-0671e0f27b4f436faccd6c9df7e984bd
링크 내용 좋네요. 저도 그 장면 참 좋았는데요. 제가 그 입장이라면 어땠을까 생각해봤어요.
<이처럼 사소한 것들>에 대해, 정혜윤님의 책읽기
이처럼 사소한 것들 "이 길로 어디든 자네가 원하는 데로 갈 수 있다네" "필롱의 가슴속에서는 두려움이 다른 모든 감정을 압도했으나, 그럼에도 필롱은 순진한 마음으로 자기들은 어떻게든 해나가리라 기대했고 진심으로 그렇게 믿었다." 누군가의 사소한 행동이 누군가의 삶을 이룰 수 있음을 다시 배운 책인다. 사소한 것들이 결코 사소하지 않음에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이 되 버린 것이 아닐까 '나의 아저씨'란 드라마에서 지안이 하던 대사가 생각났다. "처음으로 사람이 무엇인지를 보았고, 처음으로 살아봤다." 작가의다른 작품 맡겨진 소녀 에서 흐르는 감정도 연결된다. 빨강머리엔의 슬픈버젼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처음으로 진정한 사랑을 받음으로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에도 혼자만의 혼란이 있는법 결국은 그 사랑을 품었고, 스스로도 그것을 표현하게 되는 소녀가 된 것에 '희망'을 보았다. 인간은 결국 사랑이다. 그것이 사소한 것이지만 결코 사소하지 않은 것! 메말라 가는 세상에 참된 인간이 무엇인지, 진정한 어른의 모습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저는 주말에 잠깐 <이처럼 사소한 것들> 읽었는데 선량한 인간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원청>의 린샹푸 생각이 났어요. 이제 한 열 페이지 남았는데 어떻게 끝날 지 알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예상이 맞아 떨어질 지 조마조마하며 읽고 있어요.
원청 - 잃어버린 도시명실상부 중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 위화의 8년 만의 신작. 늘 절망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삶을 살아나가는 인간 군상을 그려내온 위화는 이번 《원청》에서도 끝없는 여정 위에 선 인간의 숭고한 발자취를 그려내었다.
묘사하는 문장, 생각이 많아질 때 부러 에둘러 응시하는 묘사가 정말이지 좋더라구요. 단편의 힘을 잘 보여주는 작가 같아요.
늘 이렇지, 펄롱은 생각했다. 언제나 쉼 없이 자동으로 다음 단계로, 다음 해야 할 일로 넘어갔다. 멈춰서 생각하고 돌아볼 시간이 있다면, 삶이 어떨까, 펄롱은 생각했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 p.29, 클레어 키건 지음, 홍한별 옮김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다산북스/책 증정] 『마흔을 위한 치유의 미술관』을 저자&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8. 쇼는 없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기(첫 시즌 마지막 모임!)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저물어 가는 한 해를 정리해요 🙌
[2024년 연말 결산] 내 맘대로 올해의 책[2024년 연말 결산] 내 맘대로 올해의 영화, 드라마
1월1일부터 고전 12권 읽기 챌린지! 텀블벅에서 펀딩중입니다.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같이 읽고 싶은 이야기_텍스티의 네버엔딩 스토리
[책증정] 텍스티의 첫 코믹 추적 활극 『추리의 민족』 함께 읽어요🏍️[책 증정] 텍스티와 함께 『편지 가게 글월』 함께 읽어요![박소해의 장르살롱] 11. 수상한 한의원 [책증정] SF미스터리 스릴러 대작! 『아카식』 해원 작가가 말아주는 SF의 꽃, 시간여행
🍷 애주가를 위한 큐레이션
[그믐밤] 30. 올해의 <술 맛 멋> 이야기해요. [그믐밤] 19. <주종은 가리지 않습니다만> 부제: 애주가를 위한 밤[서강도서관 x 그믐] ④우리동네 초대석_김혼비 <아무튼, 술>
남들보다 한 발짝 먼저 읽기, 가제본 북클럽
[바람의아이들] "고독한 문장공유" 함께 고독하실 분을 찾습니다. 💀《화석맨》 가제본 함께 읽기조지 오웰 [엽란을 날려라] 미리 읽기 모임[선착순 도서나눔] 중국 대표 작가 위화의 8년 만의 신작 《원청》! 출간 전 같이 읽어요
혼자 읽기 어려운 보르헤스, russist 님과 함께라면?
(9) [보르헤스 읽기]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언어』 1부 같이 읽어요(1) [보르헤스 읽기] 『불한당들의 세계사』 같이 읽어요(2) [보르헤스 읽기] 『픽션들』 같이 읽어요
일본 장르소설을 모았습니다
[박소해의 장르살롱] 21. 모든 예측은 무의미하다! <엘리펀트 헤드>[박소해의 장르살롱] 10. 7인 1역 [박소해의 장르살롱] 7. 가을비 이야기 [일본미스터리/클로즈드서클] 같이 읽어요!
스토리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모였어요.
스토리 탐험단의 첫 번째 여정 [이야기의 탄생][작법서 읽기]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함께 읽기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함께 읽으실래요?
하금, 그믐, 지금
딱히 이번이라고 뭔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희망할 근거는 없었다.셰익스피어 시대에는 어느 여성도 셰익스피어의 비범한 재능을 갖지 못했을 거예요.횡설수설하는 사람들은 그녀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겨울에는 러시아 문학이 제 맛
[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그믐밤] 8. 도박사 1탄, 죄와 벌@수북강녕[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내셔널 갤러리 VS 메트로폴리탄
[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