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01. <사람을 위한 경제학>

D-29
와, 이번 방은 이전의 벽돌책 방보다 얘깃거리가 많은 것 같아요. 한참 읽어 내려왔습니다 ㅎㅎ 저는 진도가 느린지라 1,2장까지 읽었는데요. 저자가 마르크스에게는 엄청 박한 평가를, 마셜에게는 엄청 후한 평가를 내리고 있어 정말 확 대비되네요. 한 때 마르크스 좋아라 한 저로서는 다소 빈정 상했습니다(물론 그가 인간적으로 좋은 사람이 아니었단 건 알고 있었으나..ㅎㅎ). 특히 2장 읽으면서는 '권력과 진보' 내용도 많이 생각나더라구요. 여튼 모든 사람들이 재밌다고 하시는 3장 기대됩니다.
슘페터는 생산력을 높이는 "산업활동과 상업활동"의 세 가지 국지적 요소는 혁신, 기업가, 신용이라고 했다. 슘페터가 보았을 때, 자본주의의 특징은 "끊임없는 혁신", 곧 그 유명한 "창조적 파괴의 영원한 돌풍"이었다. [……] 그가 보았을 때 "혁신"이란 발명 그 자체가 아니라 새로운 아이디어들의 유익한 적용이었으며, 혁신에는 새로운 제품, 새로운 생산공정, 새로운 공급원, 새로운 시장, 새로운 조직형태 등 여러 가지 유형의 변화가 포함될 수 있었다. [……] 슘페터는 파괴적이고 불연속적인 획기적 비약을 강조했다. "우편마차를 아무리 이어붙인들, 거기서 철도가 생겨나지는 않는다. [……] 경제적 발전의 핵심은 기존의 노동 및 토지의 용도를 바꾸는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기계와 방식은 글로벌 이전이 가능하고 실제로 글로벌 이전이 행해졌으므로, 새로운 테크놀로지만 가지고는 왜 어떤 경제는 발전하고 어떤 경제는 발전하지 않는지를 설명할 수 없었다. [……] 슘페터는 인적 요소에 초점을 두었다. 슘페터가 보았을 때, 발전은 일차적으로 기업가정신에 좌우되었다. 19세기 후반의 독일 문화가 가지고 있었던 리더십 강박증이 슘페터에게도 있었다. [……] 슘페터의 내러티브에서 중심적 인물은 비전 있는 리더였다. 기업가의 역할은 "발명을 활용함으로써, 또는 좀 더 일반적으로, 아직 시험되지 않은 테크놀로지의 가능성을 활용함으로써, 생산의 패턴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것"이었다. 그것은 자동차나 전화 같은 새로운 제품일 수도 있고, 남아프리카에서 금을 채굴할 때 시안화물을 사용하는 것과 같은 새로운 공정일 수도 있고, 트러스트 같은 새로운 조직일 수도 있고, 궤도차와 조면기계를 수입하는 이집트 같은 새로운 시장일 수도 있고, 면화를 수출하는 인도 같은 새로운 공급원일 수도 있었다. [……] 기업가는 "오래된 사고 및 행동 패턴을 파괴"하고 기존의 자원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배치하기를 꺼려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혁신이란 장애, 타성, 저항을 극복하는 것을 의미했다. 예외적 능력과 예외적 인물이 필요했다. 슘페터는 "새로운 계획을 실행하는 것과 인습적 계획에 따라서 행동하는 것의 차이는 길을 내는 것과 길을 따라 걷는 것의 차이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 슘페터가 줄기차게 지적했던 것은 "가장 '부르주아적인'경제학자들의 다수가 그렇게도 완강하게 간과하는, 사업가 계층의 창의적 역할"이었다. 그가 보았을 때, 과학과 테크놀로지는 독자적인 작용력이 아니라, "사업 그 자체"와 마찬가지로 "부르주아 문화의 산물"이었다. 많은 기업가가 부자가 되기는 했지만, 기업가야말로 어떤 정부나 자선단체보다 가난을 없애는 데 크게 기여했다. 기업가가 아무리 에너지나 비전이나 지배 성향을 지녔다고 해도, 기업가가 번창하는 데는 일정한 환경이 필수적이었다. 재산권, 자유무역, 안정된 통화도 물론 중요했지만, 그의 생존의 핵심열쇠는 값싸고 풍부한 신용이었다. 슘페터의 주장에 따르면, 기업가가 자신의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토지, 노동, 기계의 용도를 자신이 계획한 새로운 용도로 전용해야 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은행업자를 비롯한 금융 중개인, 곧 저축을 굴리고 계획을 평가하고 위험을 관리하고 경영자를 감독하고 설비를 취득하거나 자원의 이동경로를 바꾸는 사람들"이었다. 물론 금융부문은 특히 자신감과 신뢰도에 크게 좌우되는 탓에 공황과 물가폭락에 취약했다. 그러나 경제가 혁신에 필요한 저금리와 풍부한 신용을 얻기 위해서는 원활하게 작동되는 신용시장과 튼튼한 은행제도가 필수적이었다. 성공한 경제의 특징은, 위기와 불황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위기와 불황에서 잃은 것을 투자 호황기에 메우고도 남는다는 것이었다. [……] 경제이론이 "본질적으로 발전하지 않은 체계"를 위해 만들어진 이론임을 밝힌 슘페터는 기존의 이론을 기반으로 삼는 한편으로, 역동적 체계를 위한 새로운 이론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사람을 위한 경제학 - 기아, 전쟁, 불황을 이겨낸 경제학 천재들의 이야기 p. 294-297 ch. 5장 창조적 파괴 : 슘페터와 경제적 진화, 실비아 나사르 지음, 김정아 옮김
달리는 댓글들 읽는 재미가 솔솔하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내일(1월 12일)은 7장 '죽어가는 유럽: 베르사유의 케인스'를 읽습니다. 1막(1부)의 히로인이 비어트리스였다면 2막(2부)의 히어로는 케인스입니다. (2막에서 비중도 제일 큽니다.) 케인스는 정말 문제적 인물이었습니다.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서 어렸을 때부터 천재 소리를 들었던 지식인이었지만, 또 돈을 엄청나게 밝히는 속물이었죠. 그렇게 모은 돈으로 예술 작품을 수집하고 작가, 화가 등을 후원했죠. 지독한 엘리트주의자에다 노동 계급을 혐오했지만, 약자에 대한 공감과 공공성에 대한 헌신은 있었고. 하지만, (과거의 케인스 평전의 저자들이 숨기려고 했지만 결코 숨길 수 없었던) 지독한 유대인 혐오주의자에다 우생학 신봉자였습니다. 자기는 동성애자여서 남성 친구와 우정과 애정을 넘나드는 아슬아슬한 연애를 해야 했고, 그러면서도 러시아 발레리나 리디아 로포코바와 열애 끝에 가정을 꾸리고 안정적인 관계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7장은 이런 복잡한 인물이 세계사에 데뷔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케인스는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독일, 오스트리아 등에 가혹한 배상을 요구해서는 안 되고, 오히려 그 나라 경제가 빠르게 부활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유럽의 민주주의와 자유주의가 지킬 수 있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었죠. 어쩌면, 케인스 말대로 했더라면 제2차 세계 대전의 불씨를 막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죠. 본문 기준으로 벌써 이 벽돌 책의 절반을 지나왔어요! 다들 재미있게 읽으세요.
케인지언의 그 케인즈는 얇은 책 한 권으로 계속 인용되는 자신만의 입장을 경제학 내에 독보적으로 남기셨고 아리따운 무려 발레리나 부인을 얻으셨으면서 헤어지고 결합하고를 무슨 일론 머스크급으로 들락날락하시던 세상 마음대로 사신 분 아닙니까 ㅋ 그 분의 <평화의 경제적 귀결>인가 도대체 어떻게 ww2를 방지할 수 있을거란 생각을 했을까 궁금하여서 보고는 싶었는데 못 읽었네요; 어제 아무래도 작년에 책 낸 '모르지는 않는' 분들의 책들 중 이제 겨우 한 권을 끝낸 주제지만 ㅠ 결국 질렀습니다~ 대화에 제대로 끼고 싶어서요 ㅎㅎ 말하자면 노래방 우선선곡 같은 느낌인 것이죠:) 그리고 찾다가 이런 책을 내신분의 이야기를 기독교 채널에서 듣다가 거의 울뻔? 했는데 이 분 삼프로도 나오셨다더군요^^ https://youtu.be/Hl6rIcwBquI?feature=shared
김현철 교수 책 좋아요.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서 즐겁게 읽으실 수 있을 거예요. 김 교수가 책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연구 사례를 통칭하는 용어를 '응용 미시 경제학'이라고 부르더군요. 요즘 경제학, 특히 응용 미시 경제학이 관심을 두는 현실의 문제가 무엇이고, 그것을 해결하는 데에 어떤 방법을 사용하고 어떤 성과를 냈는지 한 눈에 살펴보려면 이 책이 좋습니다. 여기에 덧붙이면, 앞에서 잠깐 언급됐었던 『힘든 시대를 위한 좋은 경제학』도 지금 우리시대 경제학자들의 고민을 훑어볼 수 있습니다. (김현철 교수는 『힘든 시대를 위한 좋은 경제학』의 노벨 경제학상 부부 저자를 응용 미시 경제학계의 선배 연구자로 보더군요.)
경제학이 필요한 순간 - 경제학은 어떻게 사람을 살리는가엄마 배 속에서 무덤까지, 생애주기에 필요한 보건·교육·노동·돌봄 및 복지 정책을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경제학. 홍콩과학기술대학교 경제학과·정책학과 김현철 교수가 제안하는 행복 사회의 조건.
힘든 시대를 위한 좋은 경제학우리에게 우리 시대가 직면한 긴박한 문제들을 해결할 새로운 관점을 독창적이고 도발적이며 시의적절하게 제시한다. 저자들의 깊은 통찰을 통해, 아슬아슬한 균형 위에 서 있는 우리 세계의 문제점과 역량 모두를 더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아 그것이 응용 미시 경제학이로군요~ 선생님 ㅠ '적정기술'이라는 개념을 예전에 한 선배에게 들었는데 그 선배 따라 kdi 지원했다 낙방하고 모교 대학원으로 진학해서 사회정책이라는 분야를 당시에는 진지하게 공부했었는데요. 떨어졌던 전공이 개발경제학이었어요. 나름 필리핀에서 반년간 지역사회개발 oda분야에 발을 들였다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못다한 길을 이렇게 잘 해내고 계시는 분의 모습을 약간 과장하면 ㅋ 입을 벌리고 경탄해마지 못한 채 저 간증 aka. 삶의 전환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습니다. 추천해주신 <힘든 시대를 위한 좋은 경제학>도 좋아보이네요^^ 센 말고도 이렇게 '인간을 위한 경제학'에 소명을 갖고 헌신한 인물들이 이렇게 계셨는데요 ㅠ
참, 이 케인스가 그래도 천재라고 인정했던 사람이 딱 한 명 있었나 봐요. 바로 자기보다 여섯 살 어린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입니다. 비트겐슈타인은 제1차 세계 대전 전쟁터에서 복귀한 후 자기에게 주어진 막대한 유산을 모조리 누나 등에게 나눠주고, 자신은 시골 학교 교사 생활을 하다가(좋은 교사는 아니었던 것으로) 1929년에 케임브리지 친구들(러셀, 램지 등)의 강력한 요청으로 다시 영국으로 돌아옵니다. 그때 이 유명한 철학자를 보려고 기차역에 사람들이 모여서 부산 떠는 모습을 보면서 케인스가 자기 아내 리디아에게 이런 편지를 보냈답니다. "신이 강림하셨으니. 나는 그 사람을 5시 15분 기차에서 만났어."
후일 슘페터는 자기가 당시에 사회당 프로젝트에 관여할 마음을 먹은 것에 대해 “누가 자살을 해야겠다면, 의사가 옆에 있는 편이 낫다.”라는 말로 정당화하기도 했다.
사람을 위한 경제학 - 기아, 전쟁, 불황을 이겨낸 경제학 천재들의 이야기 6장 인류 최후의 나날: 빈의 슘페터, 실비아 나사르 지음, 김정아 옮김
자기합리화도 이쯤 되면 탄복하게 되네요.
싸움이 한창이었을 때, 의사당 앞 큰길에서 경찰이 타고 있던 말이 총에 맞았다. 죽은 말이 거리에 쓰러져 있을 때, 굶주린 군중이 사체를 갈가리 찢어서 피가 뚝뚝 떨어지는 살점들을 가져갔다.
사람을 위한 경제학 - 기아, 전쟁, 불황을 이겨낸 경제학 천재들의 이야기 6장 인류 최후의 나날: 빈의 슘페터, 실비아 나사르 지음, 김정아 옮김
슘페터 나오고 부터는 책 읽는 시간보다 이 기이한 천재 캐릭터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과 그의 삶을 ott 드라마로 재구성해보는 (대체 왜?) 시간이 더 많이 걸리네요 ㅠㅠ 슘페터의 허영-속물근성-자만-천재성-야망-열정-난잡한 사생활, 거기에 더해 오스트리아판 맹모삼천지교 실현하는 엄마와 무늬만 귀족인 전 부인과 본인의 이중 페르소나 (공적/사적) - 드라마로 각색하면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이 시즌 3개 이상 거뜬히 나올 재료 아닙니까! 카이로, 런던, 빈, 그라츠, 체르니우치 등 여러 도시 나오니깐 배경 그림도 번듯하게 나갈테고, 게다가 “창조적 파괴의 영원한 돌풍“, ”끊임없는 혁신“,”기업가 정신“ —> 바로 21세기가 원하는 키워드죠. (요즘 시청자 낚기 좋다는 뜻) 첫 장면은 대영박물관 도서열람실 7G 자리: 마르크스가 앉아 있다가 일어서서 나가고, 승마바지입고 한껏 멋부린 슘페터 들어와 앉는다. 아래 깔리는 자막—> “1883년” (YG님이 올리신 메시지 참조): ”굴같은 마르크스가 떠나자 미꾸라지같은 슘페터가 탄생했다” 5장에 나온 “체르니우치는 슘페터의 등대로 밝혀졌다”, 이 문장에 홀딱 반해서 체르니우치의 위치를 찾아봤더니 지금의 우크라이나 지역이더라구요. 1914년 오스트리아와 2024년 우크라이나 대비시키면서 반전메시지 던지는 드라마도 가능..(고만해!) 슘페터의 천재성은 알프레드 마셜이나 비어트리스 웨브의 천재성과는 완전히 다른 재질의 천재성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이 느낌의 정체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YG님이 올려주신 슘페터 책 중에 <혁신의 예언자>가 무척 끌리는데, 900페이지가 넘는군요. 기이한 천재성에 대한 답을 줄 것 같은 느낌적 느낌.
저도 슘페터에 대해 비슷한 느낌을 받았어요. 매우 사회화되어 있고 자기 인생을 철저히 기획해서 그에 따라 산다는(살려고 했다는) 점이 다르게 다가오는 걸까요? 굉장히 유능한 소시오패스 CEO 느낌? 다른 천재들은 (써도 되는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약간 서번트 증후군 같은 느낌도 드는데요.
똑같은 예는 아니지만, 같은 카탈루냐 지방 출신의 두 천재 - 안토니 가우디와 살바도르 달리-를 나란히 두고 봤을 때 느낌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 가우디에 비하면 달리는 그야말로 광기어린 천재잖아요. 이 책의 다른 천재들과 슘페터는 분명 다르고, 슘페터 챕터를 읽으면서 경고등 깜박깜박 켜지는 순간들이 있었어요. 지금 케인즈 읽고 있는데 마침 슘페터와 케인즈를 나란히 비교할 수 있는 부분이 나왔어요. 1차 세계대전이 시작되고 둘 다 징집이 되었는데, 이 동일한 사건에 두 명의 서로 다른 대처방식이 나와요. (전자책으로 읽으니 이쪽 저쪽 페이지 왔다갔다 하기가 매우 힘들군요;;). 케인즈의 경우는 그래도 이해할만한 범주의 행동과 반응이었는데 (몸 사리며 머리굴리는 모습은 있지만 뭐, 인간이니깐..), 슘페터는..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바로 병역면제 신청하면서 면제신청 사유가 “내가 그라츠 대학에 단 한 명 있는 경제학 교수다”라니.. 세상 뻔뻔. 이상해요, 이상해..
저도 지금 그 대목읽고 있었는데...케인즈 병역기피사유도 조목조목 구분해서 오 똑똑해...라고생각했어요.
케인스가 여러 가지로 흥미로운 인물이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섹스 일기장(...)까지 쓴 줄은 몰랐습니다. "일반 투자자들에게 사기 치는 일"을 하며 사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하지를 않나... 이쪽은 이쪽대로 범상치 않네요. -_-;;;
저는 그 부분은 유별나게 기록광들이 많은 앵글로 색슨족/게르만족 종특으로 이해하긴 했으나..케인스도 만만치 않은 인간인 것 같습니다. 슘페터 하나만도 힘든데, 이런 인간들 여러 명 튀어나오니 지쳐요 ㅜㅜ 케인스는 요즘 살았으면 자기 기록 모두 파이썬에 때려 넣고 돌려서 빅테이터 분석했을 인간으로 보여요.
아 혼자 막 웃고있습니다. 이거 이 책 안읽는 다른사람한테 설명할 길도 없고.. 허허.. 그 드라마 성공한다에 한표요. ㅎㅎ 슘페터는 첨 접했을때부터 왜인지 모르게 이름조차 미래지향적인 느낌이 들어서(연속된 파열음? future와 발음이 비슷한 느낌적 느낌?! '슘'에서 발산되는 모던함?-세슘 등 원소 이름을 연상시키는.., ) 창조적 파괴, 기업가정신 이렇게 키워드 외울때 좋았었지 말입니다. ㅎㅎ
이 드라마 성공하려면...잘생긴 배우를 캐스팅 해야할것 같아요. 슘페터 옆모습 사진만 봐서는 음...그냥 그런가 했는데, 단체사진속의 작은 사진으로 봐도 외모가 달리네요. 멋을내고 어쩌고 해도 안될것 같은. ^^;;; 이런 피씨하지 못한 외모평가 죄송합니다.
오오, 저도 슘페터 이름에 꽂혀서 Schum + Peter 두 개의 결합인가? 하면서 영어 발음을 Forvo 사이트에서 검색해봤어요, “슈움피러” 아니고 “슈움페이러”라고 발음하더군요 (독일어발음은 슘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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