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장까지 다 읽었고 수시로 댓글도 확인하였는데 다양한 의견이나 흥미로운 내용이 많아 좋았습니다.
처음에 경제학 서적이어서 조금 걱정하긴 했는데 저자가 밝힌데로 경제사상에 역사가 아니라 경제학이 사람의 삶을 바꿀 도구라는 생각을 이야기로 풀었다거 하니 이 사람이 왜 이런 생각을 하고 이렇게 행동을 했구나 싶었습니다.
1장은 조금 빠르게 넘어갔습니다. 마르크크스와 엥겔스 이야기는 많이 알려지기도 했고 이미 실패로 판명되어서 인지 안좋은 개인적인 모습도 많이 나왔습니다.
마르크스가 공장에 가본일이 없다는 말이 충격이긴 합니다.
자본주의의 역기능을 생각하게 해본데 의의가 있고 이런 의견이 있어 자본주의가 수정되고 발전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2장 마셜을 신화속의 인물로 생각될만큼 졸헤 묘사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한일이나 생각을 세세하게 알수 있었습니다. 풍요속의 빈곤이나 저임금은 낮은 생산성에서 나온다 라는 내용 미국 여행기에서 이동성에 감탄한 이야기가 흥미로웠습니다.
1,2장을 더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던 요인은 친근한 작가나 작품이 많이 나와서 였습니다.
제인오스틴부터 시작해서 찰스디킨스가 나왔던거 같은데
그 시대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올리버트위스트나 크리스마스 캐럴같은 작품들이 읽고 싶어 졌습니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01. <사람을 위한 경제학>
D-29
시어러
goodboy
“ [……] 처칠의 전기작가 윌리엄 맨체스터에 따르면, 처칠은 충격을 받았고, 전직 초보수주의자였던 그가 이로써 "좌파의 호령꾼"이 되었다. 그에게 영감을 준 것은 여러 가지였고, 정치적 계 산도 그 중 하나였다. 그러나 특정 논증들과 해법들은 대개 비어트리스에게서 빌려온 것이었다. 1906년 초에 자유당이 압도적 표차로 여당이 되었을 때, 처칠은 이른바 "배제당한 수백만의 대의"를 내세우면서 "생활과 노동의 최저치에 선을 긋고 사람들이 그 밑으로 내려가는 것을 허용하지 말자."라고 외치고 있었다. 비어트리스가 그에게 촉구했던 바로 그 정책이었다. ”
『사람을 위한 경제학 - 기아, 전쟁, 불황을 이겨낸 경제학 천재들의 이야기』 p. 210 ch. 포터 양의 일과 사랑 : 웨브와 복지국가, 실비아 나사르 지음, 김정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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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boy
“ 정부 안전망, 곧 현대 복지국가라는 개념의 발명자가 있다면 그것은 비어트리스 웨브이다. 그녀는 1943년에 세상을 떠나기 얼마 전에 과거를 돌아보면서 "우리는 미래 세대의 공급책이 될 수 있는 것은 정부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 요컨대 우리는 국가의 새로운 형태를 인식한 것이다. 이러한 국가는 '살림국가'라고 말할 수 있으며, '경찰국가'와는 구별된다."라고 흡족해했다. ”
『사람을 위한 경제학 - 기아, 전쟁, 불황을 이겨낸 경제학 천재들의 이야기』 p. 211, 실비아 나사르 지음, 김정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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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bo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