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팁 감사합니다. 재미도 있고, 페이지도 잘 넘어가는데, 뭔가 정보의 밀도가 높다는 느낌이 들어요. 많은 정보를 함축적으로 전달하는 것 같은 느낌? 그래서 뒷부분에 가면 앞에서 읽은 게 기억이 안 날 거 같은 예감이 듭니다. ^^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01. <사람을 위한 경제학>
D-29
장맥주
YG
오죽하면, 번역가 선생님께서 저런 장치를 뒤에다 덧붙이셨겠어요. 제가 보기엔 번역하다 보면, 앞에 게 생각이 안 나서 장마다 만드셨을 것 같아요. (앞에서 등장한 인물이나 그와 관련된 내용이 뒤에서도 종종 나오거든요.)
새벽서가
이런 깨알팁을 사용할 수가 없어서 벙말 아쉽네요. ㅠㅠ
goodboy
“ 오스틴이 세상을 떠나고 불과 30년 만에, 그 세계는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변했다. "부와 사치와 세련된 취향이 엄청나게 발전했고" 개선될 수 없다고 여겨지던 하층의 조건이 유래없이 개선되었다. ... 인간은 환경의 동물이라는 생각, 그리고 환경은 미리 결정되어 있는 것도 불변하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 인간이 환경에 아무런 영향을 끼칠 수 없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은 시대를 통틀어 가장 급진적인 발견 중의 하나였다. ... 1870년 이전에 경제학이 주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없느냐에 대한 학문이었다면, 1870년 이후에 경제학은 주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느냐에 대한 학문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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