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평화회담을 다루는 최근 역사서를 보면, 연합국이 독일과의 계약을 노골적으로 위반했다는 것과 연합국이 패전국들에게 평화조약의 일부 조항들에 대해서는 협상할 여지를 주었어야 옳았다는 케인스의 관점이,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그런 불안정한 경제적 토대 위에 서 있는 평화는 필시 지속될 수 없으리라는 케인스의 논점에 반대하는 역사가는 이제 거의 없다. ”
『사람을 위한 경제학 - 기아, 전쟁, 불황을 이겨낸 경제학 천재들의 이야기』 p. 396, 실비아 나사르 지음, 김정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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