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 어린 그녀의 인생에서 무엇이 그녀로 하여금 행복을 믿지 못하게 만들었을까, 헨리는 생각했다. 아마 어머니의 병 때문에 그리 되었겠지. 그가 말했다. "즐겨야지, 데니즈. 앞으로도 행복할 날이 수십 년이나 남았는데." 아니면 천주교 신자라서 그런지도 모르지, 다시 페니실린 상자 쪽으로 돌아가면서 그가 생각했다. 천주교에서는 뭐든 내 탓이라고 가르치니까. ”
『올리브 키터리지』 「약국」, 21쪽,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지음, 권상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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