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문맥 북클럽 1기 선정 도서는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의 『올리브 키터리지』(문학동네, 2010) 입니다. 아래에 책 소개를 간략하게 옮겨 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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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키터리지’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엮인 13편의 연작소설집. 첫 두 편을 읽었는데, 이런 소설을 이제야 읽었나 싶었을 정도로 빨려 들어갔다. 특별할 것 없는 인물들의 일상을 통해 보편적인 감정을 건드리는 작가의 필력을 엿볼 수 있다. 2009년 퓰리처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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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은 다음과 같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1주차(12/29~1/4) : 「약국」, 「밀물」, 「피아노 연주자」 (pp.9~109)
2주차(1/5~1/11) : 「작은 기쁨」, 「굶주림」, 「다른 길」 (pp.111~224)
3주차(1/12~1/25) : 「겨울 음악회」, 「튤립」, 「여행 바구니」, 「병 속의 배」, 「불안」 (pp.225~418) [사정상 한 주 건너 뜁니다.]
4주차(1/26~2/1) : 「범죄자」, 「강」, 「옮긴이의 말」 (pp.419~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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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주차에 해당하는 소설을 그믐에서 함께 읽고, 그 주 금요일에 모여서 대화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겠습니다.
그믐에서의 모임은 29일이 최대이므로, 1/3에 시작하여 1/31에 끝나는 일정이니 참고해주세요.
약 500쪽 가량 되는 적지 않은 분량의 책이지만, 중단편 분량의 소설이 모여 있으므로 조금씩 끊어서 함께 읽는다면 한 달 동안 충분히 완독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1/5 (금) 첫모임 때 뵐게요.
문맥 회원님들 화이팅!
[문맥 북클럽 1기] 『올리브 키터리지』 함께 읽기
D-29
임지호모임지기의 말
nowhere
모임 비밀번호가 뭔가요? 어디서 찾을 수 있나요?
한서연
잡담 톡방에 있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임지호
모임이 시작되었네요. 다들 읽기 시작하셨으리라 믿습니다 ㅎㅎ.
우선 1주차는 제가 남기는 질문에 여러분이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진행하겠습니다. 2주차부터는 회원 여러분이 직접 남기는 질문도 화제로 지정하여 함께 이야기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1-1. 「약국」을 읽으며 좋았던 문장과 그에 대한 감상을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임지호
헨리는 처방약을 병에 담으면서도 귀를 반쯤 열어놓고 그레인저 부인이 금전등록기 앞에서 손님들의 불평을 무시하지는 않는지 살폈다. … 모두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의무감 같은 것이었다.
『올리브 키터리지』 「약국」, 11쪽,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지음, 권상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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