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9. 살의의 형태

D-29
서평단 신청해서 자동으로 참가하게 되었는데 서평단이 안된 거 같다......(오열) 도서관은 지금 희망도서 신청도 안받는다는데.....(오열 22222)
@noxy 아... 저런 오열... ㅠㅠ 하지만 찾아보면 주변 서점/ 온라인 서점 등에서 바로 구매 가능하실 듯합니다. 서평단 발표났는디 출판사에 확인하겠습니다. 참여에 감사합니다.
반가운분들 다시 만났네요~~
@예스마담 님 이번에도 와주셔서 감사해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혹시 오늘 서평단 발표 났을까요? 합격하신 분 손!!!
와 저요저요 잘부탁드립니당^^
오... 리뷰 잘 부탁드립니다. 온라인 서점, sns에 부탁드릴게요. ^^ 오늘밤 8시 라이브 채팅 오시나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여러분 안녕하세요. 다시 진행자로 돌아온 박소해입니다. ㅎㅎㅎ 한이 편집장님이 대신 맡아주셔서 3주간 잘 쉬었네요. :-) 오늘부터 홍정기 작가님의 <살의의 형태> 토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씹고(?) 뜯고(?) 맛보고(?) 즐겁게 많은 이야기 나눠요! ps. 왜 때문에 저는 지금 일어난 걸까요? ㅋㅋㅋ
마구 뜯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런 점은 고쳤으면 좋겠다 싶은 부분은 기탄 없이 말씀해주세요. 집필에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어젯밤 <무구한 살의>와 <합리적 살의>를 순식간에 읽었습니다! 월요병이 걱정됐지만, 뒷이야기가 궁금해져서 멈출 수가 없더라고요~ <무구한 살의>에서 꼬마의 성별에 대해 일부러 그렇게 설정하신 건지 궁금했습니다! 처음엔 당연히 남자 아이라고 생각하고 읽다가 '편의점 언니'라고 하는 걸 보고 '엥?'이라고 앞으로 돌아가 봤더니, 남자 아이라는 표현이 없긴 하더라고요~ 편의점에서 형사와 함께 '이선미'를 보고 반하는 장면도 그렇고, 의도적으로 그렇게 쓰신 것 같은데... 꼬마의 성별이을 여자 아이로 설정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서술트릭 요소를 적용했습니다. 중반 부분까지 누구나 남자 꼬맹이를 생각하고 있을 거라는 생각에 작품의 트릭과 별개로 꼬마의 성별을 비틀어 반전 효과를 노렸습니다. 사실 남자아이던, 여자아이던 성별은 중요치 않다고 생각했어요. 사이코패스가 성별을 가려서 태어나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오 서술트릭을 의도하고 쓰신게 맞을까 싶었는데 역시 맞았군요ㅋㅋㅋ 무구한 살의라는 제목이 꼬마의 내적 욕망에 걸맞게 잘 지어진 제목인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ㅎㅎ
돋보기로 개미를 태워 죽이는 꼬맹이들을 떠올리며 제목을 지었어요. ㅎㅎㅎ ^^;;;;
추가로 꼬마가 이선미에게 반하는 장면은 남자(오형사)가 예쁜 여성에게 반하는 감정과 다릅니다. 여자아이도 아름다운 여성을 보고 넋을 잃을 수 있지만 꼬마의 내면에서는 아름다움을 깨부수고 싶은(죽이고 싶은 타켓) 욕망을 표출한 것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월요병은 괜찮으신지 걱정되네요. ^^ 작품에 몰입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ㅎㅎㅎ
살의에 대한 이상적인 대상을 만났을 때의 황홀함이었군요ㅎㅎ
맞습니다. 딱 적확한 표현입니다. ㅎㅎㅎ
저도 맨 처음 <무구한 살의>를 읽을 때 그 생각을 했었는데요. 나중에 편의점 언니라고 말할 때에야 성별을 알고 작가의 솜씨에 감탄했답니다.:-)
감탄까지야. ㅎㅎㅎ 감사합니다.
살의에 대한 이상적인 대상을 만났을 때의 황홀함이었군요ㅎㅎ
홍정기 작가님의 <살의의 형태>는 며칠간 차분히 읽어야지... 하고 이부자리에서 편 뒤 순식간에 다 읽었습니다. 가볍고 경쾌하면서도 재미가 정성스레 포장된 책이었기 때문에 그랬던 거 같습니다. 작가님의 가장 큰 장점은, 글의 분위기가 너무 묵직하지 않다는 점 같습니다. 묵직한 것은 그 나름의 맛은 있지만 읽다 보면 쉽게 지치는데, 작가님의 글은 진지하게 진행되는 이야기에서도 독자를 지치지 않게 잘 인도하는 듯합니다. 유머러스함은 작가에게는 무척 좋은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 홍정기 작가님이 그 장점을 손에 잘 쥐고 계신 거 같아요. 그에 비해 핵심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방식이 '갑툭튀'인 경우가 더러 보이는데, 이 점은 단점이라고 지적해야 할 거 같습니다. 특히 그 증거가 일반인이 잘 모르는 것일 경우 그 점이 더 두드러지는 거 같았어요. 증거를 제시하는 방법을 작가님도 계속 고민중이시니, 조만간 작가님의 해답이 나올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그냥 제 의견인데요, 홍정기 작가님이 본격 스타일의 작품 외에도 셜록 홈즈나 아르센 뤼팽 스타일의 추리와 모험이 가미된 작품을 쓰시면 무척 잘 쓰실 거 같다 싶었습니다. 작가님의 장점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스타일이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작품 개별에 대한 평가는 조금씩, 천천히... 뒤이어 하겠습니다.^^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책나눔][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버터북스/책증정]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담당 편집자와 읽으며 2025년을 맞아요[책증정] 연소민 장편소설 <고양이를 산책시키던 날> 함께 읽기[📕수북탐독] 7. 이 별이 마음에 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11월 29일(금) 이번 그믐밤엔 소리산책 떠나요~
[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이번에는 극단 피악과 함께 합니다.
[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그믐연뮤클럽] 2. 흡혈의 원조 x 고딕 호러의 고전 "카르밀라"
"동물"을 읽습니다 🐋🐕🦍
[현암사/책증정] <코끼리는 암에 걸리지 않는다>를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그믐북클럽] 14. <해파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읽고 실천해요[진공상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들 모여주세요![성북구 한 책 플랜 비-문학] ③ 『동물권력』 함께 읽기 [그믐북클럽Xsam]19.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 읽고 답해요 [그믐북클럽] 4. <유인원과의 산책> 읽고 생각해요
🏆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축하하며 작품 함께 읽어요.
[라비북클럽](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1탄) 작별하지 않는다 같이 읽어요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작품 읽기 [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
국내외 불문, 그믐에서 재미있게 읽은 SF 를 소개합니다!
(책 나눔) [핏북] 조 메노스키 작가의 공상과학판타지 소설 <해태>! 함께 읽기.[SF 함께 읽기] 당신 인생의 이야기(테드 창) 읽고 이야기해요![책증정] SF미스터리 스릴러 대작! 『아카식』 해원 작가가 말아주는 SF의 꽃, 시간여행[박소해의 장르살롱] 5. 고통에 관하여
버지니아 울프의 세 가지 빛깔
[그믐밤] 28. 달밤에 낭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서울외계인] 버지니아 울프, 《문학은 공유지입니다》 읽기<평론가의 인생책 > 전승민 평론가와 [댈러웨이 부인] 함께 읽기
'하루키'라는 장르
[이 계절의 소설] 두번째 계절 #2 :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 <마주>[그믐밤] 16. 하루키 읽는 밤 @수북강녕 에이츠발 독서모임 16회차: <기사단장 죽이기> / 무라카미 하루키 저
오늘의 문장 - 은화
오늘의 문장 - 2024년 11월 07일오늘의 문장 - 2024년 11월 01일오늘의 문장 - 2024년 11월 03일오늘의 문장 - 2024년 10월 31일
현대 한국 사회를 조명하는 작품을 작가, 평론가와 함께 읽습니다.
[📕수북탐독] 4. 콜센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3. 로메리고 주식회사⭐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2.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1. 속도의 안내자⭐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멀고도 가까운 나라, 중국.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6. <마오주의>[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5. <중국필패>[한길사 - 김명호 - 중국인 이야기 읽기] 제 1권[서울국제작가축제X푸른숲] 위화 작가님의 <인생> 함께읽기 챌린지
🎨 책으로 그림 읽기!
[책증정] 미술을 보는 다양한 방법, <그림을 삼킨 개>를 작가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6기 [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책증정] 《저주받은 미술관》을 함께 읽으실 분들을 모집합니다🖤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지금 읽기 좋은 뇌과학 책 by 신아
[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3. 도둑맞은 뇌[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2. 뇌 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1.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