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 11. <이 별이 마음에 들어> 읽고 상상해요

D-29
따님이 영감의 원천이구나 싶었습니다. 다음 작품 기다립니다! ^^
새로운 작품 : 이 DJ가 마음에 들어 ft. 신당동떡볶이
저는 사실 이 소설을 읽으며 김하율 작가님의 MBTI가 무척 궁금했습니다. 주인공인 니나가 감정은 거의 없고 효율성을 중시하는 모습이 잘 묘사되어 있어 작가님이 분명 T이기에 이렇게 잘 쓴 것이리라 짐작했답니다. 한데 오늘 작가님이 F였다는 사실을 알고서 무척 충격받았습니다!! 문득 니나의 MBTI는 무엇일까 궁금해졌어요. 말이 없고 인간관계도 최소한으로만 가지는 걸로 봐서 내향인은 확실할 거 같고, 아무 조건 따지지 않고 굴보와 같이 사는 걸로 봐서 N도 맞을 것 같고, 확신의 T는 분명하며, 계획성 면에서도 즉흥성이 더 강하지 않나 싶어 INTP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니나의 MBTI 뭐라고 생각하실지 궁금합니다! ㅎㅎ
찐 INTP로서 보건대 니나는 ISTP일 거 같습니다. 내향성, 즉흥성은 분명하고, 감정보다는 사실을 더 중시하는데 이론보다는 실천 쪽인 거 같아요. 그나저나 저도 김하율 작가님 T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시군요...
맞아요 N과 S가 많이 헷갈리긴 했습니다 ㅋㅋ
저는 제 MBTI는 잘 모르는 주제에.. 라기보단 부정하는 주제에..(???) 감히.. 니나를 ISTP 로 느꼈습니다. ㅎㅎ;; 그리고 작가님은 암만 봐도 T같은데.. 저까지 세 명이 T로 봤으니.. 이제부터라도 T로 합시다.(???) 아니면 적어도.. TF인걸로.. ^^;;;
MBTI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거부하고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긴 한 것 같아요. ㅎㅎ 적어도 형액형 보다는 훨씬 더 참고할 가치가 있는 거 같습니다. ^^;
저는 주역, 사주, 궁합, 풍수지리, 별점, 타로, 혈액형, 사상의학 등등에 전혀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고 심지어 정신분석과 종교에도 별 믿음이 없는 사람인데 MBTI 보면서는 '그럴싸한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와 상관없이 요즘은 MBTI 모르면 다른 사람과 대화가 잘 안 되더군요. ^^;;;
어구.. 답글을 단다는 게 그만 채팅으로 남겼네요. ^^;;
ㅎㅎ 작가님의 mbti를 보니 둘째딸과 같아서 신기하네요.. 왠지 비슷한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둘째 딸아이가 본인의 mbti를 말하며 그 mbti는 연애하기 힘들거 같다고 속상해 하던데 작가님과 대표님을 봬니 그렇지 않나 봅니다... ^^ 전 사주나 궁합, 타로 혈액형등 mbti도 포함 관심이 있는 편입니다. 그냥 무작정 그런 느낌이 들어보다는 그래서 그런가라는 근거를 찾고 싶었나봐요.. 어쨌든 무엇으로든 사람을 판단할 때 확증편향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해야지요...^^
연애는 잘 모르겠고 돈 잘 벌기는 힘든 유형 아닌가 하는 자조적인 생각을 해요. 외향적인 사람, 계획대로 사는 사람이 성공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쓸데없는 생각이 많고, 다른 사람을 직설적으로 대하는 태도 때문에 삶의 만족도도 좀 낮지 않나 하는 우려도 합니다. 그런데 MBTI는 과학이 아니니까... 따님은 성공하실 겁니다! ^^
저도 MBTI 딱히 신뢰하지는 않는데 재미로 이야기하게 되기는 해요 ㅎㅎ 혈액형, 별자리, 띠별 운세 같은 것도 전혀 안 믿으면서 있으면 또 한번 읽어보게 되는 것처럼요. 특히나 남자친구가 극 T인데 이따금씩 제가 하는 질문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감정적으로 반응할 때가 있거든요. 그럴 때마다 진짜 MBTI 세상 쓸데 없고 못 믿겠다 싶더라고요 ㅎㅎ
ㅋㅋㅋ 저와 작가님은 여러모로 비슷합니다. 작가님 말씀은 팟캐스트와 요즘책방에서 듣긴 했지만 작가님 책은 아직 전혀 읽은 게 없습니다만.. 묘한 동질감을 느낍니다. (특히 어떤 것에도 믿음이 없다는 부분에서..) 방금 댓글 중에서 다른 걸 하나 찾아보자면 저는 정신분석은 그래도 일부 신뢰합니다. 물론 그마저도 회의적인 부분이 있지만요. ㅎㅎㅎ MBTI는 .. 그냥 이야기 소재로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의도적으로 알아두려고 합니다. 저도 대화 참여를 위한 목적이 크네요. ㅎㅎ;; 가끔 MBTI를 과학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던데.. 저는 절대 그 말에 동의 못합니다.
태어난 곳이 아니어도 고르지 못했다고 해도 내가 실수였다 해도 이 별이 마음에 들어 윤하 <별의 조각> 중에서
이 별이 마음에 들어 - 제11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김하율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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