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세계사 독서모임] 염기원 작가와 함께 읽는 『여고생 챔프 아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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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학세계사입니다. 문학세계사 첫 독서 모임을 시작합니다. 첫 모임에서 함께 읽을 책은 염기원 작가님의 『여고생 챔프 아서왕』입니다. 2024년, 문학계가 주목하는 신진 작가 염기원의 신작 장편소설 『여고생 챔프 아서왕』은 복싱으로 운명을 바꾼 소녀의 강렬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염기원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탄생"이라는 고은주 작가의 찬사와 "우리 문학사에 너무 늦게 도착한 작가"라고 평론가 류보선 교수가 치켜세운 염기원 작가. 그의 펜 끝에서 탄생한 왕서아는 단순한 여고생이 아닙니다. 복싱 챔피언으로서, 운명에 맞선 싸움꾼으로서, 그녀의 이야기는 독자의 마음에 강렬한 울림을 선사할 것입니다. 특별히 이번 독서 모임에는 장강명 작가님이 “시대가 주목해야 할 하드보일드 구라꾼” 이라고 추천한 염기원 작가님이 직접 참여합니다. 소설을 읽고 염기원 작가님에게 감상과 질문을 남겨주세요. 작가님께서 직접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작가님에게 전달하는 감상이나 질문이 아니더라도 소설을 읽으면서 떠오른 개인적인 생각이나 감상 그리고 좋았던 문장을 자유롭게 이야기해주시면 됩니다.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 자세한 도서 정보 보기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018044 □ 북트레일러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_Nr49ycZ3lE&t=7s □ 염기원 작가의 피아노 연주 감상하기 https://www.youtube.com/watch?v=DU0VpUw7yuc □ 모임 기간: 2024.1.10(음력 그믐)~2024.1.22 □ 모임 신청 기간 ~2024.1.9 https://forms.gle/TBdadUfd18mR3ZuD7 독서모임 신청한 분께 『여고생 챔프 아서왕』 1부를 증정드립니다. (10명) 책을 받으신 분은 도서 리뷰를 온라인 서점과 SNS에 업로드, 링크를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 모임에서 나눈 이야기는 『여고생 챔프 아서왕』 홍보 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 모임 전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 질문 남겨주세요.
@모임 안녕하세요. 염기원입니다. 새로운 장편, “여고생 챔프 아서왕”으로 인사드립니다. 성탄절입니다. 평안이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그믐에서 두 번째로 여러분과 얘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유독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아요. 얼마 전 출간 파티를 했는데요.(SNS에 스케치를 올렸습니다.) 힘든 한 해였다고 회고하는 분들을 많이 뵈었습니다. 여기서 다양한 얘기를 나누며 함께 힘을 내었으면 좋겠습니다. - 소설 얘기가 아니더라도 좋아요. 조금 전 일산에서 가족들과 식사하고 돌아왔거든요, 하얀 눈이 내리기에 귀가 본능을 버리고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눈 내리는 풍경을 한동안 지켜보다 막차를 타고 왔어요. 저는 내일부터 또 루틴을 지키며 살겠죠. 여러분과 대화하며 자주 루틴을 내려놓았으면 좋겠습니다. 한 분의 독자분만 계셔도 열심히 소통하겠습니다. 벌써 새벽 3시네요. 즐거운 성탄, 행복한 연말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믐에서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요. 메리 크리스마스!
혼자서 극복하는 게 참 궁급합니다. 챔프라는 말처럼 혼자서 극복하는 거 말이죠
작가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소설 속 주인공에 대해 여쭙는 말씀일까요? 아니면 소설가로서의 저에 대한 질문일까요?
주인공이요
주인공이요
아, 그 부분이라면 소설을 같이 읽어보시면서 말씀 나누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벼랑 끝에 내몰린 열일곱 소녀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는 않았어요. 사실 성인이어도, 자기 능력을 과신하는 잘난 사람도, 오롯이 혼자 힘으로만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작가의 말을 인용할게요. "불확실성의 세계에 깊숙이 빠져버린 서아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때 조력자가 나타난다. 그녀가 할배라고 부르는 장명팔 관장, 머리숱이 적은 변호사, 화선 언니와 감방 식구들, 영신 이모, 미란 언니, 교도관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그녀를 도왔다." 소설 속 주인공은 다만, 혼자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더 말씀드리면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요. 앞으로 함께 얘기 나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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