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마음 성장 함께 읽기

D-29
1장을 읽었어요. 새롭지는 않았지만, 주기적으로 되새겨야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넷플릭스 소셜딜레마를 지인~짜 예전에 봤었는데, 그때 진짜 충격이었거든요.SNS를 그리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무한스크롤과 도파민 중독에 주의해야겠다.. 다시금 다짐!!
오늘 할 일을 마쳤다는 확신이 있어야만 뇌가 저속으로 기어를 변속해서 다음날을 위한 재충전을 시작한다. 달리 말해, 저녁 시간에 조금 더 일을 뽑아내려고 노력하면 다음날 업무 효율이 떨어진다. 그러면 제대로 쉬는 날에 비해 작업량이 줄어들 것이다.
개발자 오늘도 마음 튼튼하게 성장하기 260페이지, 피오다르 서재나베츠 지음, 이미령 옮김
최근에 월화수목금금금 야근에 야근을 거듭하고 있었어요! 해야할 일은 많은데 진도는 더디고..그러다보니 야근과 주말근무를 밥먹듯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투입한 시간에 비해 업무효율이 떨어지고 번아웃에 이명까지 오고 있어요 ㅠㅠ 아 그날 할 일은 목표량을 정하고 목표량을 완수했다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네요. 제 상황을 정확하게 짚어주고 있어요.
맞아요. 졸려서 누웠는데 머릿속으로 회사 일 생각하다가 점점 또렸해지는... 퇴근했는데 퇴근한 게 아닌..! 일과 삶의 균형 이전에 분리부터 안 되던거요. 끝도 없이 일하지 않고 뇌를 쉬게 하려면 하루의 목표량이 필요하다는 팁이 좋았어요. 나 스스로 일을 끊어서 나눠야 하죠. 플래너 안 쓰다가 내년에 다시 쓰기로 하고 2024 플래너 한 권 샀어요! 아직은 연말이니 멍 때리려고요! 작심삼일도 새해에 하는 걸로!
오늘부터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출퇴근 시간, 자기전에 읽으려고 하는데 많은 기대가 됩니다.
폰 대신 책을 보는 데 성공하셨나요?
출퇴근 30분 전철에서 책 읽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사람이 많으면 어렵지만 어떻게든 도전하고 있습니다.
<2-3장 후기>몰입이 안 되는 건 내 탓이 아니다. 인간은 원래 그렇게 생겨먹었다. 위안이 됩니다. 책에 쓰인 것처럼 환경을 세팅하고 루틴화해서 차근차근 좀 더 나아지려고요!
오! 3장부터 재미있죠~ 도파민 중독자가 3장까지 읽을 수 있느냐도 엄청난 장벽인 걸요! <도둑맞은 집중력>도 책은 샀지만, 이미 도둑맞아서 책을 못 읽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 뉴스, 소셜 미디어 사이에서 반복적으로 주의를 전환하는 것을 작업 전환이나 멀티태스킹이라고 한다. 컴퓨터 중앙 처리 장치의 작동 방식의 아는 사람이라면 작업 전환이 무엇인지 알 것이다. ... 모든 작업 전환이 많은 멘탈 에너지를 쓰는 건 아니지만 종일 작업 전환을 반복하면 낭비되는 에너지가 누적된다. 하루가 끝날 무렵에는 지쳤다고 느낄 게 분명하다. p.63”
개발자 오늘도 마음 튼튼하게 성장하기 피오다르 서재나베츠 지음, 이미령 옮김
딥 워크는 어렵고 겉핥기로 일하기는 쉽다. 일에 대한 명확한 목표가 없다면 바쁘게 보이는 걸핥기식 작업으로 위안을 얻는다. p.65
개발자 오늘도 마음 튼튼하게 성장하기 피오다르 서재나베츠 지음, 이미령 옮김
세계에서, 뉴스에서, 인생에서, 직장에서 일어난 중요한 소식은 당신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전달된다. 9.11 테러처럼 큰 사건이 발생한다면 누군가 여러분에게 알려 준다. 그런 소식을 들으려고 좋아하는 뉴스 사이트를 새로 고침 하고 있을 필요는 없다. p.66
개발자 오늘도 마음 튼튼하게 성장하기 피오다르 서재나베츠 지음, 이미령 옮김
몰입 상태에 들어가는 가장 쉬운 방법은 정신 상태를 고민하지 말고 그냥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다. ... 관건은 자신에게 너무 어렵거나 쉽지 않은 작업을 선택하는 것이다
개발자 오늘도 마음 튼튼하게 성장하기 2. 당신의 동맹군 - 딥워크와 몰입상태 p86 - 87 中, 피오다르 서재나베츠 지음, 이미령 옮김
소프트웨어를 작성하는 동안 모범 사례를 적용하는 습관을 기르는 가장 쉬운 방법은 평소에 존경받는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쓴 책과 블로그 글을 읽으며 모범사례의 세부 사항을 알아내서 주요 개념을 기록하고 본인 코드에 반영하는 것이다.
개발자 오늘도 마음 튼튼하게 성장하기 3. 은밀하게 잠입한 스파이 - 내면의 방해꾼을 감지하고 극복하기 p.118 中, 피오다르 서재나베츠 지음, 이미령 옮김
평소 페이스북을 통해 AI와 DB 관련 소식을 접하고 있어, sns의 긍정적인 영향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개발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기존 페이스북 ID 삭제 및 새로운 계정 생성으로, 개발 계열 유저분들과 관련 서적을 출간하는 출판사 계정만을 정보 획득의 창구로 활용하고 있네요. '개발자 오늘도 마음 튼튼하게 성장하기' 의 도입부에서 언급하는 소셜미디어에 대한 인사이트로 다시 한 번 sns의 양면성을 돌아봅니다.
저도 이 부분 보면서 소셜 미디어 계정 활용법을 배웠습니다. 이런 알고리즘을 신경 쓰면서 타임라인을 관리하는 분들이 꽤 있더라고요! 적극적으로 차단하면서 알고리즘을 조련하는 분들이요! 이 부분을 읽기 전에는 뭘 저렇게 신경 쓰지? 싶었거든요! 그래서 저도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적극적인 차단으로 알고리즘을 조련하는 중이죠. 추천을 클릭해서 엉뚱한 것들이 나오지 않게 주의하고 있습니다. ㅎㅎ
7장까지 읽어 보았는데 SNS 무서움과 효율성을 책을 보면서 다시 느끼게 되네요. 무의식적으로 컨텐츠를 클릭하고 보느라 업무 집중에도 지장을 주고 있네요 SNS를 좀더 효율적, 정해진 시간에만 쓰도록 설정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IT 주요기술적인 소식, 신규 책, 기업 트렌드 말고 나머지는 다 팔로우 취소, 숨김처리를 통해 좀더 프로그래밍에 집중하기위해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소셜 미디어 업계의 거인들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친근한 너드 신인 척 하는 걸 멈추고 아이들에게 중독성 있는 제품을 판매하는 티셔츠 차림의 담배 재배 농부일 뿐이라는 걸 인정해야 한다. 소셜 미디어에서 '좋아요'를 확인하는 행위는 새로운 흡연이기 때문이다. / 칼 뉴포트(Cal Newport)
개발자 오늘도 마음 튼튼하게 성장하기 p.16, 피오다르 서재나베츠 지음, 이미령 옮김
책 받고 필요한 챕터별로 발췌해서 읽다가 첫 챕터부터 읽고 있습니다. 주로 읽은 후반부가 실행적 팁이었다면 초반부는 훌륭한 개발자가 되기 위해 지향/지양해야할 꺼리의 빌드업을 쌓는 부분이네요. 개인적인 이야기로 작년 화제의 책이었던 <도둑맞은 집중력>을 읽고 오랫동안 하던 SNS 계정들을 정리했었는데요. 소셜 미디어 업계가 사람들의 주의력을 갉아먹는다는 문제의식에 기반한 첫 챕터는 술술 읽혔습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표지나 제목에 비해 내용물은 단호하고 박력있는 자기계발서 어투라 재밌네요. 이것도 출판사 분들이 어떻게 국내판 제목을 짜셨을까 궁금했습니다ㅋㅋ
거친 성인 버전의 표지 시안도 가능했지만, 밝고 귀여운 게(crab)를 메인으로 했습니다. 어떤 악의가 있는 주체가 있어서 나를 목표로 끌어내리려고 하는 건 아니거든요. 그냥 지금 우리를 둘러싼 환경, 세상이 우리를 끌어내리는 걸 표현하고 싶었어요. 내가 잘 되라고 조언하는 동료, 친구, 부모부터 시작해서 소셜 미디어의 온갖 알고리즘은 분명 내가 관심 있어 하는 것을 물어다 주는 착한 게(crab) 또는 착한 멍멍이(dog)라고 생각했어요. 멍멍이도 가능했는데, 본문에 크랩 멘탈리티가 나오니까 게로 했죠. 원제는 The Battle Hardened Developer인데, 지금 이 환경을 전장이라고 보고, 여기서 살아남기 위해 무장하라는 건데요. 그 무장이 결국은 멘탈에 대한 무장이라서요. 생산성을 개선한다는 쪽보단 성장 마인드셋을 만드는 방법, 성장 마인드셋을 위한 멘탈 관리에 좀 더 포커스를 두고 싶었어요. 처음엔 '오늘도 성장과 생존을 고민합니다' 정도의 가제였는데, 생존이나 성장보단 '멘탈'의 성장, 그러다 보니 마음 성장으로 정리했습니다. 하루하루 튼튼하게 성장해야죠. 하루하루 튼튼하게 성장하는 방법은 결국 하루 7-8시간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잘 먹고 잘 쉬는거죠. 운동도 하고요. 잠을 자려고 눈을 감았는데 회사 일이 떠오르면서 잠을 청하기 어려울 때가 많았는데, 하루 목표량을 정하고, 그걸 끝냈다고 뇌에 신호를 주고 저속 기어도 바꿔야 한다는 내용도 도움이 되었어요. 각각의 챕터가 생산성 개선일 수도 있지만, 마음을 튼튼하게 가꾸는 법이라고 생각했어요. 그게 지금의 제목이 된 이유입니다. 좀 말랑말랑했으면 좋겠고, 대학생이나 20대 초반, 주니어 개발자가 읽었으면 좋겠어서 표지도 귀엽게 귀엽게 담았죠. IT 도서 같지는 않지만... 이것 때문에 호불호는 명확하게 있을 것 같지만, 이런 표지와 제목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저자가 찍먹해보고 효과가 있었던 방법들만 모았다고 했으니까요. 단호하게 설명하는 부분은 있죠. 실력 키운다고 어셈블리니 이런 거 공부하지 말라는 것도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괜히 깊이에의 탐구를 강조하는 문화가 있는데 정말 도움이 될까 싶은 부분이었거든요. 파트리크 쥐스킨트가 쓴 <깊이에의 강요>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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