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석 작가와 <계간 미스터리>80호 함께 읽기

D-29
안녕하세요. <계간 미스터리>80호의 소설 <고양이 탐정 주관식의 분투>를 수록한 장우석 작가입니다. <계간 미스터리>80호를 함께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독서 모임 기간: 2023.12.21.(목)~2024.1.14.(일) 활동 내용: <계간 미스터리>를 함께 읽으며 작품에 관해 자유롭게 질문하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안녕하세요.^^
김영민 작가님 반갑습니다 ^^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계간 미스터리 겨울호 얼른 받아보고 싶습니다.
21일부터 모임 시작인데, 아직 책이 배송되지 않아서 두근두근하며 기다리는 중입니다.
모두 반갑습니다 계간미스터리 받으시면 바로 인증 부탁드립니다 ^^
이 머나먼 제주에도 드디어 <계간 미스터리> 겨울호가 도착했습니다.
인증 감사합니다 질문도 기대할게요
안녕하세요 내일부터 <계간미스터리> 겨울호 이야기 시작입니다 아직 책과 직접 만나지 못한 분들은 책을 기다리며 자유롭게 이야기를 시작하시면 되겠습니다 내일 영하 20도 가까이 된다는데 오늘 저녁부터 심상치가 않네요 따뜻한 저녁 보내셔요
안녕하세요? 자정이 지나자마자 도착한 알림 메일에 반가움으로 들어왔습니다. 책은 여기저기 펼쳐보며 워밍업 중입니다.
오 드디어 시작했네요👏🏼👏🏼 이 방이 장우석 작가님의 첫 그믐 참여로 알고 있어서 골수 멤버분들의 많은 참여, 애정, 지도, 칭찬, 참여, 애정, 지도, 칭찬 .. 부탁드립니다.ㅎㅎ
오 시작했군요. 《계간 미스터리》 편집장 한이입니다. 제호부터 색다른 느낌이 드시죠? 새롭게 단장한 《계간 미스터리》 많이 사랑해 주시고, 많은 참여 기대합니다. 장우석 작가님께서 모임을 잘 이끌어 주실 것이라 확신(!) 합니다~!!
계간 미스터리 80호 논의에 참가한다고 인사드리겠습니다^^ 이번호는 제목의 디자인이 달라진 것부터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전 영어 표기도 좋아했습니다만, 사람들 눈에 띄기에는 이번 로고도 무척 훌륭해 보였어요. 디자인이 단순한 듯하면서 그 안에 미스터리의 본질을 상징하는 미로가 들어 있는 게 인상깊었습니다. 표지 사진은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일상 속 이질적인 모습을 포착한 분위기가 멋졌습니다. 이 이상함, 어긋남이야말로 탐정이 호기심을 가지고 몰입하는 시작지점일 테니까요. 그 이질감을 불러일으키는 대상이 문이라는 점에서 계간 미스터리에 어울리는 표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이번 80호 표지 그림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표지에서 가장 먼저 받은 느낌은 남자가 입고 있는 반팔 티셔츠에서 연상되는 늦여름이나 초가을 정도의 계절감입니다. 멋 모르고 문을 열면 겨울 바람이 안으로부터 불어 닥치면서 엄혹한 미스터리의 세계로 빨려 들어간다는 반전의 메시지일까요? (각오해 !) 두 번째는 쉽게 들어갈 수 없을 것 같은(계단이 없어요) 문에서 풍기는 불친절함 내지는 도발적 느낌입니다. (자신 있으면 들어오시지) 가방과 마스크와 안경을 꼼꼼히 준비한 남자는 곧 문을 열고 들어갈 것 같습니다. 남자는 이런 도구들을 왜 준비한 걸까요? 자신을 숨기려고? 아니면 미스터리 탐구를 위해서? 규칙적으로 그어진 가로선과 대비되는 묵직한 세로선(문)은 추리라는 사유의 날줄과 씨줄의 균형을 상징하는 것처럼 보여집니다. 이상의 저의 근거 없는 이야기에 대한 추가 질문이나 느낌 그리고 또 다른 감상을 요청 드립니다.
저는 일단 새로 바뀐 로고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지금까지 영문 로고였는데 한글 로고로 바꾼 것은 좀 더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가려는 노력의 일환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훤 작가님의 사진... 겨울호이지만 난색이어서 따뜻한 느낌이었어요. 저는 젊은 남자가 쳐다보고 있는 저 닫힌 문(창문?)이 일종의 수수께끼를 의미하는 것 같았어요. 독자들과 함께 저 문을 열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로 바뀐 로고와 인상적인 이미지가 조화를 이룬 독특한 표지가 마음에 듭니다. :-)
저 멀리 푸른 하늘, 초록의 나무들이 보이는데 붉은 외벽의 집을, 어쩌면 문을 바라보는 또한 붉은 아이의 더블컷에 마스크를 쓴 소년의 뒷모습. 아마도 석양에 비껴서 원래의 집의 흰 집벽도 소년의 가벼운 컬러풀한 착장이 온통 붉어졌겠지요. 그런데, 소년이 응시하는 문... 문의 위치와 디자인이 이상야릇합니다. 위치적으로도 그렇고(계단도, 발판도 없이 떠있는 모양이, 어쩌면 '토머슨'일지도 모르겠네요.) 손잡이나 경첩 같은 기본적인 무언가도 없습니다. 어쩌면 문이 아니라 창이었던 부분을 버려진 장농의 문짝으로 적당히 막아놓은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생각이 여기까지 이르고나니, 창문의 자리였다는 것이 더 믿음직스러운 가설이 됩니다. 누군가와의 소통의 통로였고 언제고 찾아와도 그와 눈인사나 가벼운 일상을 나누던 소년이, 오랜 만에 찾은 집 앞에서 맞이한 상황과 해질녘의 시간이 묘하게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소년도 걱정이고, 그 창문 너머의 그 누군가도 걱정입니다.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두 분 말처럼 문이 주는 느낌이 강합니다 미로와 관련된 수학 정리가 하나 있습니다 미로로 들어갈 때, 왼쪽(또는 오른쪽) 벽을 손으로 짚고 입구로 들어가서 중간에 벽에서 손을 떼지않고 움직인다면 미로의 구조와 무관하게 반드시 출구로 빠져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댓글을 보니 정말로 문이 좀 높은 위치에 있어 보이네요. 바로 옆에 풀이 있는 걸 보면 누가 저 문으로 드나들진 않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남자는 수상한 집을 조사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문제의 문 앞에 서있는 것처럼도 보입니다. 왼쪽 위의 하늘을 보니 저녁같은데요. 아니면 새벽일까요. 일단 풀이 파릇파릇한 걸 봐서 겨울이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 그림자 방향을 보니 해가 대략 어디에 떠있겠다고 짐작이 갑니다. 그리고 집 외벽이 다 붉은색인 게 그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저도 주황색 색감이 인상적입니다.
오늘 책을 받아보았습니다. 표지부터 읽으며 차근차근 모임을 따라가보겠습니다.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책나눔][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버터북스/책증정]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담당 편집자와 읽으며 2025년을 맞아요[책증정] 연소민 장편소설 <고양이를 산책시키던 날> 함께 읽기[📕수북탐독] 7. 이 별이 마음에 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11월 29일(금) 이번 그믐밤엔 소리산책 떠나요~
[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이번에는 극단 피악과 함께 합니다.
[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그믐연뮤클럽] 2. 흡혈의 원조 x 고딕 호러의 고전 "카르밀라"
"동물"을 읽습니다 🐋🐕🦍
[현암사/책증정] <코끼리는 암에 걸리지 않는다>를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그믐북클럽] 14. <해파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읽고 실천해요[진공상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들 모여주세요![성북구 한 책 플랜 비-문학] ③ 『동물권력』 함께 읽기 [그믐북클럽Xsam]19.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 읽고 답해요 [그믐북클럽] 4. <유인원과의 산책> 읽고 생각해요
🏆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축하하며 작품 함께 읽어요.
[라비북클럽](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1탄) 작별하지 않는다 같이 읽어요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작품 읽기 [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
국내외 불문, 그믐에서 재미있게 읽은 SF 를 소개합니다!
(책 나눔) [핏북] 조 메노스키 작가의 공상과학판타지 소설 <해태>! 함께 읽기.[SF 함께 읽기] 당신 인생의 이야기(테드 창) 읽고 이야기해요![책증정] SF미스터리 스릴러 대작! 『아카식』 해원 작가가 말아주는 SF의 꽃, 시간여행[박소해의 장르살롱] 5. 고통에 관하여
버지니아 울프의 세 가지 빛깔
[그믐밤] 28. 달밤에 낭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서울외계인] 버지니아 울프, 《문학은 공유지입니다》 읽기<평론가의 인생책 > 전승민 평론가와 [댈러웨이 부인] 함께 읽기
'하루키'라는 장르
[이 계절의 소설] 두번째 계절 #2 :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 <마주>[그믐밤] 16. 하루키 읽는 밤 @수북강녕 에이츠발 독서모임 16회차: <기사단장 죽이기> / 무라카미 하루키 저
오늘의 문장 - 은화
오늘의 문장 - 2024년 11월 07일오늘의 문장 - 2024년 11월 01일오늘의 문장 - 2024년 11월 03일오늘의 문장 - 2024년 10월 31일
현대 한국 사회를 조명하는 작품을 작가, 평론가와 함께 읽습니다.
[📕수북탐독] 4. 콜센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3. 로메리고 주식회사⭐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2.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1. 속도의 안내자⭐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멀고도 가까운 나라, 중국.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6. <마오주의>[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5. <중국필패>[한길사 - 김명호 - 중국인 이야기 읽기] 제 1권[서울국제작가축제X푸른숲] 위화 작가님의 <인생> 함께읽기 챌린지
🎨 책으로 그림 읽기!
[책증정] 미술을 보는 다양한 방법, <그림을 삼킨 개>를 작가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6기 [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책증정] 《저주받은 미술관》을 함께 읽으실 분들을 모집합니다🖤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지금 읽기 좋은 뇌과학 책 by 신아
[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3. 도둑맞은 뇌[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2. 뇌 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1.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