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토크에 가면 정아은 작가님의 책이 다 있을 줄 알고 (너무 안일하게) 책을 미리 안 사간게 천추의 한입니다. ㅠㅠ 다음 기회에 꼭 책에 사인 받아서 아내에게 선물하고 싶습니다.
[그믐밤] 18. <이렇게 작가가 되었습니다> with 마름모출판사
D-29

챠우챠우

장맥주
만날 때마다 울음을 참으시다니,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아직 두 분 다 건강하신데, 솔직히 연세가 연세인지라 이런저런 걱정이 듭니다. 저는 뱅쇼, 그리고 조언 모두 정말 감사했습니다. 집에 와서 아내와 동안거에 대해 한참 이야기를 나눴어요. 저주 받은 유전자를 탓해보기도 하고... "문명화과정"은 저도 너무 흥미로워서 관심 책으로 등록했어요. 이 책 역시 제목도, 저자도 처음 들어봤습니다. (새삼 정아은 작가님께 감사합니다.) 세상에는 몰랐던 좋은 책이 참 많네요.

고우리
챠우챠우님, 저도 너무 반가웠습니다. :) 정아은 작가님의 인생책은 저도 진작 사다놓고 아직 시작은 못하고 있어요. 챠우챠우님 아버지 얘기를 듣고 보니 이 책이 깊이 다가왔을 것 같아요. 저는 아직 부모님 두 분이 살아계셔서 챠우챠우님이 어떤 기분이셨을지 감히 상상이 안 됩니다만, 함께 마음 아팠습니다. 시간의 힘에 기대어 눈물이 사라지길 기다려봅니다.

거북별85
북토크에서 @챠우챠우님이 먼저 인사해주셔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그런데 이 글을 읽고 나니 예전 제 모습도 떠오르고 마음도 무거워 몇글자 적어봅니다
30대 초에 저도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시고 난 후 오랫동안 힘들었어요 다른 가족들은 그정도는 아니었는데 전 한 10년 가까이 아버지꿈을 꾸었거든요 집에서 앙상하게 마르셨지만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저를 반겨주시던 예전 모습으로 자주 나오셨어요 꿈에서 깨고 나면 현실로 돌아오는데 몇초의 시간이 필요했고 그 때마다 내가 사랑하는 아버지에게 최선을 다했는가에 대한 후회가 밀려왔어요 아버지 꿈을 꾸고 나면 다시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무력하게 놓치고 싶지않다는 다짐과 후회 속에 30대를 버텼던거 같습니다
너무너무 힘든 시간이었지만 사랑하는 아버지 죽음 이후 전 저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하고 버틸수 있었어요 아버지는 돌아가셔서도 딸인 저에게 큰 깨달음과 의지를 주신거 같아요
제겐 너무너무 힘든 시간이었기에 @챠우챠우님의 글을 읽으니 그 시간을 오롯이 견디셔야 하실 생각에 마음이 좀 무겁더라구요 하지만 이번처럼 좋은 책과 사람들을 통해서 차츰차츰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북심
북토크에서 즐거웠어요! 정아은작가님 모든 질문에 그야말로 성심성의껏 답해주셔서 인상적이었어요. 대통령부인 논픽션도 좋지만 픽션도 고려해봐주세요! 소설에서라도 괜찮은 영부인 만날 순 없을까요?--;;
장강명작가님, 저는 7~8년 전에 잠실☆☆아파트 어린이도서관에서 작가님을 뵀어요. 그때 작가님이 "읽고 쓰는 공동체"를 만들고 싶다고 하셨던 말 인 상적이었는데 작년에 그믐을 알게되고..
'이분 정말 멋진 분이네'했어요.
두 작가님들과 사진도 찍고 사인도 받고 싶지만 제가 수줍음이 많아서 😂 독자의 자리에서 두 분의 야망이 성취되시기를(대하소설과 노벨문학상 수상?!) 관심과 사랑으로 바랄께요!!

장맥주
아이고, 감사합니다. 사실 그믐은 제가 그냥 발만 걸쳐놓은 상태이고 이게 제대로 굴러가는 건지, 앞으로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세요. ^^ 저는 내조 열심히 하겠습니다. 글도 열심히 쓰고요. (한 달 반만에 초고 완성의 경지가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요...)

북심
이건 방금 전에 찬한 언니가 보내준 톡이에요
추천해준 '재수사' 재밌게 읽었어
신계몽주의 사상을 구축하고 도피하려는 범인과 옳은 일을 하려는 형사와의 마지막 격투신은 손에 땀을 쥐게 하더라구 덜덜~ 개인적으로는 명예에 관한 글이 특히 좋았다는ㅎ
장작가님 에세이에서 가끔(자주?) 등장하시던 매력적인 HJ 그믐 대표님!
제가 책 좋아하는 거의 모든 지인에게 그믐을 소개하고 있어요
화이팅!!

거북별85
저도 장강명 작가님의 '읽고 쓰는 삶'이나 '읽고 쓰는 공동체'에 관한 이야기를 작가님의 에세이집에서 봤는데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그래서 혼자 상상만 했는데 이를 HJ님과 같이 현실화 시키는 모습을 보고 감동한 1인입니다. (보통 상상으로만 끝나지요...^^;;)
어제 북심님은 질문발표를 자신있게 잘하셔서 인상적이었는데 수줍음이 많아서(?) 사인을 받지 못했다니.. 의외입니다.^^

북심
저는 질문은 안 했어요 다른 분을 저로 착각하셨나봐요 😉
저는 시종일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는데 제가 데리고 간 친구들은 전날 너무 잠을 못 자서 졸았나봐요 ㅠㅜ
그친구들이랑 북토크 뒷풀이를 했는데
한 친구는 장작가님의 옷차림에 반했고 두 친구 공통으로 정작가님의 성실한 태도와 말솜씨에 매력을 느꼈다는~~

거북별85
그렇잖아도 @북심님 글을 보며 제가 착각했나보다 했습니다 ^^;; 친구들과 북토크에 뒷풀이까지~~너무 부럽습니다~~~!! 제 주변에는 북토크 좋아하시는 분이 거의 없어서~~^^;; 아직도 동지들을 열심히 찾는 중입니다^^

고우리
북심님,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입구에서 말씀주셨으면 얼싸안았을 것을.. ^^;; 장강명 작가님 멋진 분이란 말씀에 대공감하고 갑니다. 글과 삶이 일치하는 이런 아름다운 경우가 흔한가요~~~ 저는 원래부터 장강명 작가님 팬이었는데, 제 안목이 딱 맞았다는 데에 혼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답니다.

수북강녕
모임에 따라 변신하는 멋진 공간, 디어 라이프에서 열린 어제 그믐밤에 잘 참석하고 돌아왔습니다
대통령 부인(<<< 왕비, 대비, 대왕대비, 비빈처첩)에 대해 평소 이런저런 생각을 해왔고 메르켈 총리의 남편이나 마리아 테레지아, 선덕여왕, 미실, 다이애나 스펜서 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있어, 모임 마무리 부분에서 특히 흥미와 기대감이 증폭되었습니다 ^^

장맥주
자리에 계신 걸 봤는데 인사는 못 드렸네요. 잘 들어가셨는지요. 저도 정아은 작가님이 구상 중이신 논픽션이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대통령 부인이라는 자리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는데 정아은 작가님께서 그 자리의 기묘한 측면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주시는 걸 듣고 이게 이 소재를 놓고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정말 무궁무진 하겠구나 싶었습니다. 한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정치에 대해서도, 그 정치를 바라보는 민주주의 시대의 대중에 대해서도, 페미니즘에 대해서도, 마녀사냥에 대해서도.

고우리
수북강녕님,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 다음 책은 제가 열심히 당근 및 채찍 전략으로 잘 밀어보겠습니다~ 마름모 출판사와 하실지는 미지수지만 기대하시는 많은 독자님들을 위해 이 한몸 바쳐..........

달빛한조각
어제 북토크 재밌게 들었습니다~ 듣는동안 여러가지를 메모했는데, 대통령들의 부인 이야기가 정말 흥미롭다 생각했어요. 공식적으로는 직무가 분명히 정해지지 않은... 그렇지만 대통령의 부인으로써의 책임과 역할이 요구되는, 책 나오면 꼭 읽어보고 싶어지는 주제입니다. ㅎㅎ

고우리
달빛한조각님, 어제 뵙게 되어 기뻤습니다~ 재미있게 들어셨다니 너무 좋아요~ 대통령들의 부인들 이야기에 이렇게 많은 관심 가져주실지 몰랐어요. 그러고 보니 대통령들에 대한 책은 많은데 대통령들의 부인들 이야기는 없다는 생각이... 제가 얼른 찜해야겠어요~

달빛한조각
저도 뵙게 되서 반가웠습니다~ㅎㅎ 프사랑 되게 이미지가 찰떡이라는 생각이 불쑥 ㅋㅋㅋ (캐리커쳐 대단하다란 생각도 덤으로...)

수은등
‘타오르는^^’ 그믐밤 즐겁게 참여했습니다.
몇 가지 주제에 집중하며 듣다 보니 시간이 훌쩍 가버렸더라고요.
저는 작가님이 타고난 이야기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20~30가 지의 쓸 주제를 가지고 있다는 점도 그렇고 최근 가장 주목(?)받는 분의 이야기를 써보고 싶다는 포부도요. 작가란 현실에 발을 딛고 있으면서도 늘 이야기 세계를 추구하는 사람이로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쉽지만 깊게’ 썼다는 평이 좋았고 또 그렇게 쓰고 싶다는 말씀도 인상적이네요. 저도 『잠실동 사람들』을 정말 그렇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흥미롭게 쭉쭉 읽었지만 쉽게 잊을 수 없는 깊은 이야기였어요. (얽혀있는 관계 중 하나에 마음이 몹시 아프기도 했지요. 오래 못 잊을 것 같아요~)
온라인에서 뵙던 분들을 실제로 만나니 참 반가웠습니다.
솔직하고 친절하게 답해주신 작가님, 따뜻하게 맞아주신 김새섬 님, 큰 웃음 작은 웃음 두루 주신 장강명 작가님, 함께 한 분들께 감사합니다!

고우리
수은등 님, 와주셔서 감사했어요~ 저도 정아은 작가님이 항상 하고 싶은 얘기가 수두룩하다는 것이 제일 신기해요. 작가란 그런 존재인가 싶었어요. 저같이 무미건조한 인간에게는 가장 신기한 캐릭터. 특히 저는 정작가님이 땅에 발을 단단히 붙이고 쓰는 작가란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서 작품에 실체 없는/뜬구름 잡는? 얘기가 없고 언제나 우리 삶의 핵심을 저격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도 정작가님 곁에 꼭 붙어 좋은 책 내보려고요~ ^^

거북별85
<이렇게 작가가 되었습니다> 어제 열여덟번째 그믐밤 모임의 입구부터 고우리 편집자님과 HJ대표님을 보니 너무 반가웠습니다 고우리 편집자님은 그믐 속 프로필사진처럼 업스타일이셨는데 <편집자의 사 생활>에서는 아니라고 하셨지만~~편집자의 후광이 느껴지는게 신기했습니다~^^(편집자님 말씀처럼 책의 공기가 오랫동안 스며들어서인가 봐요)
1부는 장강명작가님의 질문으로 진행하셨는데 8시 15분까지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진행하면서도 정확히 마치시는 모습을 보며 진행으로 투잡도 가능하시겠다는 생각도 잠깐 들었습니다~^^;;
북토크 내내 정아은 작가님은 주어진 질문에 조리있고 귀에 쏙쏙들어오게 말씀을 잘해주시더라구요~ 같이 간 딸아이도 작가님께서 무척 말씀을 잘하신다구 신기해했구요(정작가님의 말 또한 문장처럼 정말 포인트를 잘 잡고 쉽게 말씀해주셔어 전달력이 참 좋았습니다)
여러 좋은 이야기들이 오고갔지만 기억에 남는 말들은 @연해님 질문에 작가님은 매일 A4 2장반의 글을 쓰는 3-4시간에 걸쳐 쓰고 있고 설혹 이글이 마음에 안들어 다음날 모두 버릴지라도 장편을 준비할때는 이런 루틴을 아파도 생일이어도 반드시 지킨다는 말이 확!! 와닿았습니다. 그래서 장편 초고를 1달반이면 완성한다는 말에 장강명 작가님도 존경의 눈빛을 보내시더라구요.. 대단하세요...
@달빛한조각님의 2013년 한겨레문학상 수상이후 작가로 지내시면서 오늘날 작가분들을 볼 때 어떤 생각이 드시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도 신선했습니다.
작가는 자본주의사회에서 모순적 존재로 살아야 하기에 짠하다로 시작하시면서 작가로 사는 건 사회가 작가에 대해 가지는 환타지를 연기하면서도 통장잔고를 보면 미물처럼 슬픔에 빠지기도 하지만 쓰고자하는 간절한 마음 때문에 이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가여운 족속이라는 표현이 슬프면서도 재미있었습니다(이런 양가적 감정을 유발시는게 작가님 특기이실까요???^^;;)
에세이 작성에 관한 질문에 대해 장강명 작가님은 멋있어보이는 글을 쓰느라 내가 쓰고 싶은 글이 아닌 유명한 사람들의 글을 대부분 인용만하는 것은 피하는게 좋겠다고 하셨는데 (있어보이는 3종세트, 야스퍼스, 하이데거, 비트겐슈타인 언급은 동감!!했습니다. 저도 가끔 비트겐슈타인 언급하며 스스로 뿌듯해 하곤 했는데 찔림^^)
제가 오늘날 사회적 소통의 수단으로서 글쓰기의 역할이 약화되었다고 생각하는지 아닌지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작가님께서 오늘날 글쓰기가 사회적 소통의 약화된게 아니다 오히려 예전에 일부의 전유물이었던 글쓰기가 SNS등을 통해 총량은 훨씬 많아졌다 SNS를 통해 나의 독서와 글을 올린다면 나와 관심사를 같이하는 사람들을 만나 세미독서토론이 가능할 수 있다고 말씀하셔서 왠지 새로운 미지의 세계를 만나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sns문외한으로서 새로운 활동을 시도해야 하나?? 그런데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등등...
글을 쓸때 내가 관심있는 그 분야의 사회학 책을 읽는 것이 좋다는 말씀을 들으니 작가님의 배우고 싶은 통찰력은 아마도 여기에서 일정 부분 기인한게 아닐까 했다 싶었습니다.
책은 읽기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그 책에 대한 나의 글을 남길 때 완전한 독서로 마무리된다는 말도 게으른 독서습관을 경계해야겠다는 생각이... (실천으로 옮겨져야 할텐데....)
작가님의 인정욕구부분은 책 속에서나 북토크때도 궁금했습니다. '인정욕구'는 신이 인간에게 내장한 필수적인 욕구다. 타자의 시선과 나의 욕망을 고급스러운 방식으로 인정욕구를 충족시키고 싶다고 하셨는데, 저도 저의 많은 활동부분이 사회적 인정욕구에 의한다는 사실에 동감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집에서 뉴스를 보며 분노가 차오르는 것은 인정욕구 때문일까요??가끔 사람들과 대화할 때도 어떤 사회적 행태에 화가 나거든요 전 조현병이나 아동학대, 성폭력사건 등을 개인적 일탈로 인한 문제로 집중해서 보도 하는게 화가 나는 1인입니다 아동학대의 한 형태로 방임을 일컬으면서 왜 사회적 방임및 사회구조적 문제에 대해서 언급없이 이를 오직 1명의 일탈로 처리하고 발을 빼려는지 음~~또 화가 나네요~~ㅜㅜ.. 그런데 이런 분노도 인정욕구일까요?? 솔직히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욱! 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집에서 가족들 앞에서만 하이드처럼 흥분하거든요..^^;;
전 정아은 작가님의 인정욕구나 상승욕구(지적상승욕구)등에 깊이 공감합니다..쉽게 살아도될걸 오늘도 이렇게 사는건 이 둘의 욕구 때문이 아닐까 하는...^^;;
정작가님이 토지와 같은 대하소설을 쓰고 싶다는 원대한 야망을 품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씀하시는 모습이 멋지고 응원합니다. 분명 힘든 길일테니까요...
대통령의 부인에 관한 논픽션에 관한 구상부분도 생각지 못한 부분이어서 참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이 길도 쉬워보이지는 않지만 작가님이 성취하시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내가 쓴 책을 읽고 깔깔 웃었다는 말을 듣는게 가장 좋다.웃음을 나눈 사람과는 새로운 차원으로 같이 들어가는 것 같다"는 말씀들에서 참 깊이 알지만 참 쉽게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하는 작가님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어제 온라인에서만 서로 대화를 나누었던 분들과도 살짝이라도 인사를 나눌 수 있어 너무 행복했습니다.(제가 좀 안면인식장애가 살짝 있어 다음에 봬도 동그랗게 눈만 뜨고 있어도 이해부탁드리구요..^^;;) 그리고 제가 작가님들 보고 흥분해서 싸인받는 동안 @연해님 찾아가서 인사를 못나누어 넘 아쉬웠습니다. 담에는 꼭 인사나누고 싶어요.... 개인적 힐링의 공간으로 이렇게 책을 읽고 그믐에 참여하고 있지만 좋은 책들과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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