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동전이 왜 이리 많은 것일까. 동전 처리하기가 곤란하다. 가게에 가면 거스름돈을 주는 바구니가 따로 반드시 있다. 동전이 너무 많다. 전에 우리나라 엽전 비슷한 것도 있다.
1Q84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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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는 호텔에서 물이 콸콸 잘도 나온다.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이라 그런가 아니면 태풍이 많아 물이 풍복헤 그런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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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운동 경기는 몸에서 힘을 빼라고 한다. 복싱도 골프고 수영도 다 그렇다. 인생에서도 젊은 때는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가 뭔가 하려고 마구 덤빈다. 그러나 그것은 작은 하나의 못짓에 지나지 않음을 곧 깨닫고 자기 몸에서 힘을 빼는 인생인 중년과 노년으로 들어서는 것이다. 실은그렇게 힘을 넣을 필요가 없었던 것을 깨달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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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서 덴고는 10대의 아오마메를 생각하며 자위를 하고 사정한다. 성인도 소녀를 생각하며 얼마든지 할 수 있다. 그러나 건드리면 안 된다. 누구나 생각은 자유지만 그것을 실향하면 사회적으로 용납이 안 되는 것이다. 인간이 사는 사회적 약속이기 때문이다. 안 지키지면 사회가 혼란에 빠지고 문란하지도 질서가 안 잡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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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엔 다짐이나 의지 같은 자기계발서를 주로 읽었는데 지금은 인생의 진리 같은 것을 알려주는 소설책 등을 더 많이 읽는다. 이제 자기계발서는 유치하다. 하루키의 소설이 재미있는 것은 인간의 솔직한 마음과 감정을 글에다 그대로 적기 때문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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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깔끔스러워 밥상에 자기 것이 따로 있다. 우리처럼 푸짐한 상은 상상할 수 없다. 우리나라는 그래서 좀 무식해 보인다. 무슨 못 먹다 죽은 귀신있나. 세 명이면 반찬 세 가지가 그 자리막다 있다. 그리고 풋콩이 자주 나온다. 이들이 장수하고 살이 잘 안 찌는 이유가 이렇게 야채를 즐겨 그런 것도 그 이유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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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남에게 폐 끼치는 것을 엄청나게 싫어한다고 한다. 누 구에게 도움을 받고도 감사합니다가 아닌 죄송합니다라고 말한다고 한다. 그가 나를 돕게끔 내가 그에게 폐를 끼쳤다는 이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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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은 이 콩과 관련된 음식을 좋알하는 것 같다. 된장국을 좋아하고 두부도 좋아하고 두유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리고 생선 중엔 특히 새우를 좋아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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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새로운 생각을 신기해 한다. 그러다가 좀 지나면 시글해 한다. 나는 술은 평소엔 입에도 안 댄다. 머리가 흐려져 독서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가벼운 맥주도 일절 안 마신다. 그렇게 되면 습관이 붙어 알코올 중독되는 거 아닌가. 차라리 하루 새벽까지 몰아서 술을 마시고 한 한 달은 술을 또 입에도 안 댄다. 그리고 밥을, 때마다 먹는 게 아니라 배고프면 먹는다. 그게 차라리 글 쓰는데 더 낫다. 배가 부르면 만사 다 귀찮아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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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남자보단 성행위에 대한 묘사를 자신의 글에서 별로 안 한다. 왜 그러는 것일까. 성에 대해 남자보다 덜 관심이 있어 그러나. 요즘은 더 불감인 여자들이 많다고 한다. 남녀가 혐오를 더 잘 하지, 사귀는 일이 점점 더 희박해지는 세상이라 그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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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잔 남자가 귀여운 척 하는 짓을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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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마메는 남자들과 마꾸 섹스를 하면서 덴고와의 사랑이 이런 게 아니라는 것을 확실하게 배우고 일깨우기 위해 그러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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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대한 사랑 얘기는 끝없이 할 수 있다. 절대 고갈이 안 된다. 그런 드라마는 그 씨가 마르지 않는다. 사랑 얘기라면 책 열 권을 쓰고도 남을 것이다. 그래도 또 쓸 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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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사과할때 나이 많은 사람이 과도하게 허리를 숙여 나이 어린 사람에게 한다. 이것은 우리와 우리와 안 맞는 것 같다. 술과 담배도 부모 앞에서 거리낌없이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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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사람은 어쩔 수 없다. 얼굴에 주름이 세로로 있다. 배우 천우희가 그렇다. 이들이 웃으면 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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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보면 주인공이 좋아하는 자식이 나오면 그 애 이름을 그렇게 많이 부르기 때문에 우리는 보면서 그 애의 이름을 금세 기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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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미 말한 것 같은데, 1Q84는 겉으로 보면 상당히 미스터리 작품 같은데 그 속엔 사랑 이야기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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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것 같다. 우시카와가 말한 게. 인간은 나이가 들면서 하나하나 포기하는 게 느는 것 같다. 젊은 여자는 잘생긴 남자는 원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이젠 그냥 무난한 남자면 감지덕지하게 된다. 진적부터 그것을 깨달아야 하는데. 생이 맘 같지 않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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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서 주인공은 무게가 있고 책임이 있으니까 원론적이고 모범적인 답을 하고 악당만이 진실을 말할 때가 많다. 그들은 진리의 핵심을 찌르는데 그건 사회적으로 용납이 안 되는 게 많다. 그 누구도 바라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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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속옷은 프랑스어에서 온 영어가 많다. 스펠링도 어렵다. 브라자와 란제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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