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구트 꿈 백화점 1~2-이미예

D-29
잊지 마세요, 손님들께서는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것들을 이겨내며 살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것을 깨닫는 순간 이전보다 훨씬 나아질 수 있죠.
[세트] 달러구트 꿈 백화점 1~2 (레인보우 에디션) - 전2권 1권 146쪽. 4. 트라우마 환불 요청, 이미예 지음
다음번에 재입대하는 꿈을 꾸었을 때는, ‘그래, 군대도 다녀왔는데 내가 못할 일이 뭐가 있나’하고 웃어 넘겨버렸다. 그는 전역하던 날 사회로 향하던 어색한 발걸음과 마음가짐들을 가만히 떠올렸다. 그리고 그 꿈을 이미 견뎌낸 이상, 그건 더 이상 트라우마가 아니라 그의 업적이라는 걸 깨닫는 데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다. ... 여자는 반복해서 시험 치는 꿈을 꾸는 동안, 더 이상 시험을 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지만 그때의 압박감에서는 벗어나지 못한 게 분명하다는 자가진단을 내렸다. 그녀는 회사의 일은 물론이고, ...강제성도 없고 마감기한도 없는 모든 일에 스스로 기한을 두고 압박을 받는 자신의 모습도 알아차리게 됐다. ...그녀는 더 이상 자신의 무의식에 휘둘리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그녀는 비 내리는 창가에 편안한 자세로 눈을 감고 앉아...어쨌거나 시험을 잘 치러냈던 순간들에만 집중했다. ‘난 지금까지 잘해낸 내가 자랑스러워. 이전에도 잘해냈고, 앞으로도 무슨 일이든 결국은 잘해낼 거야’자신을 무조건 믿는 마음, 압박감에서 벗어나는 마음, 여자에게는 이런 느슨한 마음가짐이 필요했다.
[세트] 달러구트 꿈 백화점 1~2 (레인보우 에디션) - 전2권 1권 147-148쪽. 4. 트라우마 환불 요청, 이미예 지음
“페니, 좋은 꿈과 그저 그런 꿈의 차이가 어디에서 생기는지 알고 있니?” ... ”항상 꿈의 가치는 손님에게 달려 있다고 하셨는데...아하 그렇군요. 손님이 직접 깨닫느냐 마느냐의 차이예요. 직접 알려주는 것보다 손님 스스로 깨닫는 것이 중요하죠. 그런 꿈이 좋은 꿈이에요.” “그렇지, 과거의 어렵고 힘든 일 뒤에는, 그걸 이겨냈던 자신의 모습도 함께 존재한다는 사실, 우린 그걸 스스로 상기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단다.” “네, 저희가 꿈을 파는 이유가 거기 있죠. 결국 모든 건 손님들에게 달린 거니까요. 제 말 맞죠?”
[세트] 달러구트 꿈 백화점 1~2 (레인보우 에디션) - 전2권 1권 153-154쪽. 4. 트라우마 환불 요청, 이미예 지음
뭐든 스스로 깨달아야하는 것 같다. 적절한 때가 있고. 그러려면 나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기다려줌이 필요하다.
“여러분은 언제 자유롭지 못하다고 느끼십니까?...여러분을 가둬두는 것이 공간이든, 시간이든, 저와 같은 신체적 결함이든...부디 그것에 집중하지 마십시오.”
[세트] 달러구트 꿈 백화점 1~2 (레인보우 에디션) - 전2권 1권 216쪽. 6. 이달의 베스트셀러, 이미예 지음
모쪼록 일한 만큼 충분히 주무세요. 오래 노래하고 싶다면요. 숙면은 생각을 정리하는 데 도움을 준답니다.
[세트] 달러구트 꿈 백화점 1~2 (레인보우 에디션) - 전2권 1권 232쪽. 7.Yesterday와 벤젠고리, 이미예 지음
잠 최고! 잘 자고 일어나고 보자!
“페니, 나는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방법에는 2가지가 있다고 믿는단다. 첫째, 아무래도 삶에 만족할 수 없을 때는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두 번째 방법은, 쉬워 보이지만 첫 번째 방법보다 어려운 거란다. 게다가 첫 번째 방법으로 삶을 바꾼 사람도 결국엔 두 번째 방법까지 터득해야 비로소 평온해질 수 있지.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만족하는 것. ...정말 할 수 있게 된다면, 글쎄다. 행복이 허무하리만치 가까이에 있었다는 걸 깨달을 수 있지.
[세트] 달러구트 꿈 백화점 1~2 (레인보우 에디션) - 전2권 1권 250쪽. 8. 체험판 출시:타인의 삶, 이미예 지음
운명을, 삶을 받아들이자. 많은 책들이 계속해서 형태만 다르게 해서 말해주는 이야기들이네.
주변 사람들은 그의 정신력이 무척 강인하다고 했다. 남자 역시도 스스로가 이상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냉정하고 이성적이었다. 너무 충격적인 일을 겪으면 오히려 정신이 맑아지고 해야 할 일에만 집중이 될 때가 있는데, 그때가 그랬다. 대신 가족들이 그가 슬퍼할 몫까지 다 가져가 버린 것처럼 슬퍼했다. 이제 와서 돌이켜보면, 위험에 처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그의 몸이 생존에 불필요한 외부 요인은 칼같이 차단해버린 것 같기도 했다. 그때 자신의 생존을 가장 위협하는 것이 그의 감정이라는 걸 몸은 알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세트] 달러구트 꿈 백화점 1~2 (레인보우 에디션) - 전2권 2권 90쪽. 3. 와와 슬립랜드와 꿈 일기를 쓰는 남자, 이미예 지음
모든 힘은 제가 가진 행복에서 나오고, 의욕도 행복해지고 싶다는 열망에서 나와요. ...제가 하는 행동은 대부분 그저 내가 행복하기 위함이에요. 다른 사람의 희망이 되기 위해 평생을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세트] 달러구트 꿈 백화점 1~2 (레인보우 에디션) - 전2권 2권 101쪽. 3. 와와 슬립랜드와 꿈 일기를 쓰는 남자, 이미예 지음
우린 살면서 한 번도 타인의 시선으로 자신을 본 적이 없어요. 그 사람이 나를 보는 표정, 목소리 같은 정보로 그저 추측할 뿐이죠. 오히려 너무 많은 정보가 진실을 가릴 때가 있잖아요.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는 말처럼요. 어차피 알 수 없다면, 당신을 응원하는 사람의 얼굴을 상상해보세요. 우리도 지금 그렇게 당신을 보고 있어요. ... 그런데 그거 아세요? 당신은 이미 다른 사람을 돕고 있어요. 미처 깨닫지 못한 사이, 슬럼프에 빠진 저를 구했거든요
[세트] 달러구트 꿈 백화점 1~2 (레인보우 에디션) - 전2권 2권 102쪽. 3. 와와 슬립랜드와 꿈 일기를 쓰는 남자, 이미예 지음
“어쩌면 당신의 어려움이 당신다운 모습을 더 짙게 만들고 있는 것 같군요.” ... 누군가의 도움이 얼마나 소중한지 더 잘 알게 됐잖아요. 같은 일을 겪어도 전혀 다른 감정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겠죠. 하지만 당신은 받은 만큼 남을 돕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어때요? 당신다움이 뭔지 또렷하게 보이는 것 같지 않나요? 보이지 않는 다른 사람의 시선은 제쳐두고 자기 마음을 봐요.”
[세트] 달러구트 꿈 백화점 1~2 (레인보우 에디션) - 전2권 2권 103쪽. 3. 와와 슬립랜드와 꿈 일기를 쓰는 남자, 이미예 지음
태경 씨, 우리를 나타내는 어떤 수식어도 우리 자신보다 앞에 나올 순 없어요.
[세트] 달러구트 꿈 백화점 1~2 (레인보우 에디션) - 전2권 2권 104쪽. 3. 와와 슬립랜드와 꿈 일기를 쓰는 남자, 이미예 지음
그 어떤 수식어도 나 자신보다 앞에 나올 순 없다.
틀림없이 다정한 대화를 나눈 것 같아 내용을 되뇌어 보려고 애썼다. 하지만 무질서하게 머릿 속에 떠돌던 문장이 단어로, 단어가 자음과 모음으로 부서져 내리더니 금세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세트] 달러구트 꿈 백화점 1~2 (레인보우 에디션) - 전2권 2권 109쪽. 3. 와와 슬립랜드와 꿈 일기를 쓰는 남자, 이미예 지음
이 문장 뭔가 아름답고 신기하다.
세상에 아무 죄가 없는 사람도 있나? 감옥에 가야만 죄가 아니라네. 스스로 자기 마음을 무겁게 하고 외면하는 것도 죄야.
[세트] 달러구트 꿈 백화점 1~2 (레인보우 에디션) - 전2권 2권 207쪽. 6. 비수기의 산타클로스, 이미예 지음
마음 무겁게 있느니 행동으로 옮기기!
마음 편히 발 뻗고 푹 자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이다.
[세트] 달러구트 꿈 백화점 1~2 (레인보우 에디션) - 전2권 2권 209쪽 6. 비수기의 산타클로스, 이미예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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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그믐, 지금
딱히 이번이라고 뭔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희망할 근거는 없었다.셰익스피어 시대에는 어느 여성도 셰익스피어의 비범한 재능을 갖지 못했을 거예요.횡설수설하는 사람들은 그녀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겨울에는 러시아 문학이 제 맛
[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그믐밤] 8. 도박사 1탄, 죄와 벌@수북강녕[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내셔널 갤러리 VS 메트로폴리탄
[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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